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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위한마음

직장인 점심 도시락 #002

by 이음 2018. 2. 25.


로스햄구이/버섯야채볶음/된장국

햄은 은근 골치아픈 식재료다. 1인 가구다 보니, 한번 개봉하면 못먹고 버리기는게 생활이다. 생각보다 한번 먹을때 소비량이 많지도 않고 ^^;

그래서 비엔나 소세지 같은 경우는 개봉하자 마자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했다 3-4개씩 꺼내서 도시락 반찬으로 이용하고 한다.

이 로스햄은 아마도 작은 오빠가 선물셋트로 받아온거 떠맡았는데, 결국 다 못먹은걸로 기억함. 큭큭,



크래미전/새송이버섯구이/고추장찌개

고추장찌개는 유용하다. 한번 끓일때 넉넉하게 끓여두고(찌개랑 국은 많이 끓일수록 맛있으니까!) 다음날 도시락반찬으로 사용한다. 

사실 이거 하나만 있어도 한끼 뚝딱할 수 있지만, 구색이라는게 있으니 심심하게 크래미전, 그리고 시즈닝 뿌린 새송이버섯구이



유부초밥/명이나물쌈밥/아욱국

반찬하기 귀찮을때라고 쓰고 도시락 싸기 귀찮을때라고 읽는다. 그럴땐 퇴근할때 슈퍼에서 유부초밥을 한팩 산다. 

갓 지은 밥을 살짝 식혀서 양념초랑 후리카케 넣어서 잘 섞어주고, 조미액을 살짝 짜낸 유부로 초밥을 쥐어놓으면 간편하고 좋다. 물론 밥이 항상 남으니까 그때 그때 집에 있는 재료로 쌈밥을 만든다.

이때 한참 캠핑다닐때라 집에 늘 명이나물 짱아지가 있었지, 흐흐흐,



차슈덮밥/명이나물/김치볶음

삼겹살로 만든 수육을 좋아한다. 포스팅을 쓰다보니 깨닭았다. 삼겹살 수육을 만들어 먹은지 한참 되었구나. 이럴수가....

무튼 삼겹살로 수육을 만들어 먹으면 항상 남는다. 한근을 둘이 다 먹지는 못하니까. 히히, 그래서 남은 고기는 얇게 저며서 간장양념에 한번 스르륵 조려서 토치로 구워서 차슈st 덮밥을 만들어 먹는다.




시금치카레라이스/김치

카레는 언제나 옳지, 집에 있는 야채 깍둑썰어 몽땅 넣어주고 끓여내면 왠만하면 맛있다. 정성들이면 더 맛있고-

이날은 시금치가 있어 마지막 먹기전에 넣어줬더니 색감도 너무 이쁜것! 당근은 싫지만, 김밥과 카레엔 안넣을 수 없다. 허허허....





찜닭/고사리나물/무말랭이/꼬들배기

엄마 집에 다녀오면 당분간은 반찬걱정이 없다. 그래도 귀찮아서 안싸는게 함정이지만...

밑반찬이 넉넉하니, 메인요리 하나만 하면 근사하게 도시락이 완성된다. 다만 메인요리가 없는 밑반찬만 있는 도시락은 싫다. 싫어!




명란젓/계란말이/고추장찌개

고추장찌개는 국물이 적고, 맛이 강해서 도시락 반찬으로 좋아한다. 점심엔 뭔가 자극적인걸 먹어줘야 기분이 좋아지니까! ㅎㅎㅎ

쪽파 없어서 대파 초록 부분만 다져 넣었나보다, 가끔 샛노란 계란말이 사진을 보면 기분 좋다. 




스팸구이/멸치볶음/우엉조림/명란무국

고기 반찬이 그리운데 없을땐 스팸을 하나 깐다. 물론 스팸도 한통 까면 반은 먹고 반은 버린다. 하하하. ㅠ0ㅠ

많이 먹을 수도 없고, 올해까지 유통기한인 스팸이 수두룩한데, 해가 가고 나이가 먹을수록 스팸이 더 별로다. 아 몰라, 

1인용 국끓이기를 좋아한다. 무 단면을 두번 썰고, 그걸 채 썰어 들기름에 볶고, 송화버섯 몇 점, 명란 반개에 국간장으로 양념해주고 끓여주면 완성

도시락 싸면 딱 떨어지는 그 양을 만드는 과정은 왠지 재밌어. 소꿉장난 하는 느낌 ^^




김계란말이/장조림/무말랭이/꼬들배기

엄마가 만들어주는 무말랭이와 꼬들배기 짠지는 최고다. 다 못먹고 시큼해져서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김치냉장고 사고나선 끝까지 다 먹을 수 있어서 뿌듯 : )

딱 먹을 양만 주면 좋은데, 엄마는 늘 투머치하게 싸주시니, 그게 사랑이라 받아와 다 먹고 버리면서 찾아오는 죄책감... 그래도 점점 양을 줄이는데 성공하고 있다. 흐흐흐,





냉이된장찌개/시금치나물/냉이무침/계란장조림

살면서 제일 어려운 요리는 계란 삶는거였다. 곰보처럼 너덜너덜해지는 흰자를 보며 계란도 아깝고... 그래서 계란을 삶아서 사용하는 요리들은 잘 안했었다. 

요즘은 나름 신선한 계란 삶는 법을 터득해서 자주 계란장조림을 해먹지만, 예전엔 정말 어려웠다. 하하하. 사진으로 보이 이 계란도 너덜너덜해.

한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기 전 엄마한테 날라오는 택배엔 겨우내 미니 비닐하우스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돋아난 애기같은 시금치와 다 손질되어 먹기만 하면 되는 냉이와 달래가 들어있다.

냉이와 달래는 정말 손질하는게 귀찮아서 살 엄두도 못내는데, 우리는 정말 복받았다. ㅠㅠ





야채계란말이/마늘버섯볶음/고추장찌개

뭐, 도시락반찬은 언제나 돌려막기 아니겠는가. 하하하. 버섯은 통마늘이랑 함께 노릇노릇 볶아서 소금+후추간만 해도 좋다.

다만 고추장찌개처럼 자극적인 반찬 한가지는 있어야지!




마늘잎제육볶음/계란말이/무나물

도대체 이 반찬이 무슨 사진인가 한참을 쳐다보고 옛날 블로그도 찾아보고 왔다. 하하하. 

목살로 만든 제육볶음이었구나, 이때 엄마가 마늘잎이 연하다고 꺽어보내주셔서 여기저기 파 대신 마늘잎을 넣어 요리한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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