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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산책

캠핑 세번째 요리, 비오는 날 항정살수육 & 온메밀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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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11:56



이틀날 아침은 따뜻하게 온소바에 앵콜 항정살수육!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설렜던 날들, 캠핑와서 비오면 너무 좋다.

근데 비와서 설렌다고 해놓고, 비오면 먹겠다고 따뜻한 온소바도 준비해놓고 왜 땀시 뭐 땀시, 우산은 챙기지 않은거지?

나란 여자 정말, 킥킥. 하지만 해여림에는 편의점이 있고, 편의점엔 우산을 파니까 걱정은 넣어뒀다. 다만 편의점 문 열 시간까지 비 맞고 돌아다녀야해서 모닝맥주를 못 마셨다는 슬픈 이야기가... 흑흑흑.







비가 거세게 내리지는 않고, 봄비처럼 내렸다. 살랑살랑, 빗방울이 매우 작아서 바람에 폴폴 날리는 ^^

촉촉하게 내리는 비를 보며, 우산이 없어서 어쩌지~ 하는 마음도 사그라들때즈음, 이제 밥 먹어야지! 나 배고팡!



 



비오는 아침이라 날씨가 제법 쌀쌀했다.

그러면 계획대로 온소바다! 지난번에 일본 여행 다녀온 사무실 직원이 사다준고... 이제 하나 남았는데- 마지막거 오픈!

요거 삶다가 한가닥 먹어보니 면 자체도 짭조롬해서 맛있더라. +___+







일어나신 남친이님은 아침부터 불과의 사투 ㅋㅋㅋ 춥데 ㅋㅋㅋ

안춥다며! 쪄죽겠다며! 호기를 부리던 남친이는 비와 함께 추위와 싸우고 있음 ㅋ 옷도 갈아입고...ㅋㅋㅋ

발은 안시리냥?! ㅋㅋㅋㅋㅋㅋ







그 사이 나는 항정살 수육 남은거 데우고, 소바 삶아서 따뜻하게 아침상을 차렸다.






아침에 보니 더 영롱한 자태 : )

아훙, 또 먹고 싶으다 ^ㅇ^






지난 밤에 남은 부추무침을 더치오븐에 넣어뒀는데, 그거 까먹고 같이 데웠다....ㅋㅋㅋ

살짝 데우기만해서 식감이 망하진 않았지만 식겁했드아.

남은 부추무침을 분명히 시에라컵에 담아서 어디 뒀는데 왜 안보이지? 했는데, 더치오븐 열고 깜짝 놀람 ㅋㅋㅋㅋㅋㅋㅋ

냉장고에서 핸드폰을 발견하면 이런 기분일까... 하...







엄마가 다시팩 만들어 준것도 야무지게 챙겨왔다. 다시 육수 내서 쯔유 넣어 간 맞추면 간단하게 만들어지는 온소바!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자 : )







항정살 얹어서 같이 먹어도 꿀맛이다. 항정살 이즈 뭔들인가.... 하... 맛있엉!

청어 구워서 같이 먹음 글케 맛나다는데 나는 꽁치라도 구워야하나 ^^







밥 먹고 남은 항정살을 숯의 여열로 익혀봤는데 퉤퉤

수육일때는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었는데 훈제향이 입혀지니 못먹겠더라. 고기 버렸네;







비오니까 간단하게 짠 김치전도 먹고-

우산도 사왔으니 맥주 타임!!!!!!!!!!!ㅋㅋㅋㅋ






딸기도 사와서 먹었다. 사람이 입이 고급이 되면 살기 힘든것이, 흑흑.

죽향먹고 처음먹는 딸기라 너무 맛이가 없어 ㅠㅠ...

앞으로 딸기는 해마다 일주일에 한팩씩만 죽향으로 먹으면 안되냐고...ㅋㅋㅋ







맥주엔 소세지지~

젓가락에 소세지 꽂아주었더니 남친이가 돌돌 돌려서 잘 익혀줬다 : )

맛있어!

맥주도 술술술~






9캔 가져온 맥주가 아직 5캔이나 남아있어! 행복해!








그것은 훌륭한 소세지였다.

예전엔 몰랐는데, 요즘 소세지에서 무언가 냄새가 느껴진다. 암내같은겈ㅋㅋㅋ






비가 점점 그쳐가고, 풍경이 그림같다.











전날은 남친이 자느라 못했던 산책도 하고-

비 흠뻑 머금어 파릇파릇 예쁘다.

싱그러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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