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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식탁

경성팥집 옥루몽? 카페 가마솥?

by 이음 2018. 7. 16.

나는 왜 옥루몽의 본점이 전주에 있다고 생각했을까?

그것은 영원한 미스테리로 남을거 같은데... 무튼 옥루몽이 대전에 있을때 종종 갔는데, 어느 순간 사라지고 서브웨이가 생겼던가... 초큼 슬펐음. 흑흑,

옥루몽 스타일의 빙수를 아주 좋아하는 나로서... 하지만 그런 나도 자주 가지는 않았으니 문을 닫아도 할 말이 없구나...


무튼, 그 스타일의 빙수가 먹고 싶다는 남자친구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전주를 왔다.

결론적으로 옥루몽과 전주는 1도 연관이 없었지만... 훌쩍,

옥루몽의 풀 네임도, 경성팥집 옥루몽이더만요. 그럼 당연히 전주가 아니지! 당연히!






네비에서 검색한 덕진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옥루몽을 찾아,

공원 옆에 주차하고 잠시 헤매는 동안 무지개를 만났다 : )






무지개 발사하는 까만 남자친구

외쿡사람 아니에요.






분명 지도상으로 그 위치가 맞는데, 아무리 봐도 다른 가게가 있다.

가마솥이였나, 카페던데. 그곳이 그곳이었... 아무래도 옥루몽 체인이 하시다 접고, 개인 사업자로 돌리신듯?! 아님 반대 상황이던가...

가게 내부엔 옥루몽의 흔적이 가득하다.






옛날팥빙수 하나

모나카 하나 시킴






자태고 고우셔라 : )






떡 추가할걸 그랬다!






먹는 도중에 팥 추가도 되던데, 몰랐세요... 나중에 팥 조금 부족해서 속상했는데

지금 아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더 맛있게 먹었겠지.

어쩜 이렇게 예쁘게 깍았을까... 비결이 뭐지... ㅇ_ㅇ






빙수 중간에도 팥이 한웅큼 들어있어, 센스쟁이! 히히,

달큰하고 진한 우유에 팥! 맛있다. 맛있어 ㅠ0ㅠ

이곳이 본점이 아니어도 맛있다.

옆에 자꾸 나오는 모나카도 존맛탱... 매장에서 먹을땐 바삭, 바사삭 소리도 났는데-

맛있어서 집에와서 티 타임하려고 한셋트 포장해왔는데, 집에 오니 눅눅... 근데 눅눅해도 맛있어! 팥반 떡반! 캬....


남자친구가 다 먹고 인터넷엔 안파냐고 물어보는걸 보면, 맛있긴 한가보다.




댓글10

  • 오호 2018.07.16 14:53

    팥가득 빙수 좋아요!!!
    모나카는 동생이 최고 좋아하는건데,,ㅋㅋ 저도 나이들어그런지 팥 떡 가득 모나카가 좋더라며~~ㅎㅎㅎㅎㅎㅎ

    지금 빙수한접시 해야할 시간인데말이죠.... 오늘더워요더워!!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7.19 20:47 신고

      모나카 엄청 맛있더라구요. 아이스크림 넣어주는 모나카도 먹어보고 싶어요.
      스시집 후기 보니까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모나카를 주더라고 얘기하며 꼬셨는데... ㅋㅋㅋ
      안넘어오겠죠. 흥! ㅋㅋㅋ

  • Favicon of https://rosiable.tistory.com 로샤씨 2018.07.16 15:37 신고

    팥빙수가 너무 이쁘네요 ㅋㅋㅋ!! 이렇게 더운 날은 팥빙수가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7.19 20:47 신고

      그쵸그쵸, 빙수는 사랑이죠...
      예전엔 빙수팥도 졸이고 그랬는데, 올해는 그냥 사묵을라구요. 내일 출근해서 구매해야징~ 히히,

  • 착히 2018.07.16 21:43

    옥루몽 빙수 좋아하는데!!!
    개인카페로 바꼈어도
    옥루몽이랑 비슷할 것 같아요

    소복한게 이쁘지만
    먹을 땐
    큰 그릇에 덜어놓고 먹어야 편하다는 ㅋㅋㅋ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7.19 20:48 신고

      안넘치게 진짜 살살 먹었어요. 중간에 팥 더 나오니까 완전 신나고~ 히히,
      팥 추가도 되는 줄 알았으면 더 시켜먹는건데, 마지막에 우유얼음만 남아서 속상했거늘....
      아직도 미스테리에요. 저곳은 옥루몽인지, 가마솥인지...ㅋㅋㅋ

  • Favicon of https://purplecow1997.tistory.com 채연 2018.07.17 20:41 신고

    저는 좀 특이하게 눅눅한 모나카를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빙수가 퍼먹으면 부스스 눈내릴듯 떨어질 것 같아 조심스레 먹어야겠어요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7.19 20:49 신고

      어머, 저 포장해와서 뜯으면서 눅눅해서 속상했는데-
      먹어보니까 짠득짠득한게 세상 맛있더라구요...
      냉동보관되면 주문해서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고싶은 맛! ㅠ0ㅜ

  • 많아 보이려고 하는건지 요즘 빙수 그릇이 너무나 작아 아슬아슬해요.
    냉면 그릇처럼 커다란 그릇에 줘야 흘릴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먹을텐데 말이죠.
    눈으로 잘 먹고 갑니다. ^^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7.19 20:50 신고

      예뻐보이려고 그러는거 같아요! ㅎㅎㅎ
      이쁘긴 엄청 이쁘더라구요. 동그랗게 깍아내린건 어떻게 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ㅅ^
      모처럼 맛있게 먹었어요. 가까이 있던 곳은 사라져서 더 아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