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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향한마음

연어장과 호박잎쌈밥

by 이음 2018. 7. 30.

어젯밤 먹고 남은 연어로 연어장을 담궈뒀다. 오늘은 컨디션도 안좋고 일찍 퇴근해서 오랫만에 밥을 지었다.

날이 너무 더워서 모든게 귀찮은데, 지난 주에 엄마가 손질해서 보내준 호박잎이 눈앞에 아른아른, 평소 같았으면 또 못먹고 버렸을텐데...

아무래도 날이 이렇게 더운데도 이것저것 챙겨보내주셨을걸 생각하니 그냥 못 넘기겠더라. 흐으~






냉장고에 있던 걸들로 휘리릭~ 한상 차렸다.






호박잎은 뜨거운 김에 5분 정도 쪄줬다.

엄마가 워낙 작고 연한 잎들로 챙겨주셔서 곰새 익었다.






육수 자작하게 넣어, 두부 슥슥 으깨서 된장을 졸였다.

야채도 듬뿍 넣어주고, 짭잘하게 만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덜 짜서 호박잎에 듬뿍 듬뿍 넣어 먹었다.






청양고추 쪽쪽~ 찢어서 엄마가 졸여줬던 황태조림

지금에야 꺼내먹는데 넘나 맛있는것~ 요것도 버리지말고 다 챙겨먹어야지 ^ㅅ^






어제 만들어둔 연어장,

중간중간 겹쳐져 있던 부분이 많아서 간장이 쏙쏙 들이배지는 않았더라, 

내일 야근하고 퇴근해서 맥주 안주로 먹어야지! 히히,








오랫만이니까 사진 한방씩 더 찍어주고 !







냉동실에 있던 밤 넣어서 잡곡밥을 지었다.

밤이 아주 달아, 맛있어 : )







양파에 청양고추, 연어장 얹어서 냠!






내 손바닥만한 호박잎,

끈적이지 않고 뽀송하게 잘 쪄졌다!







밥 조금, 된장 듬뿍 올려서 한입에 톡!

우물우물하면 맛있다.

엄마가 호박잎엔 호박이 들어가야 맛있다더니 역시 맛있어 : )

양파 빼곤, 된장도 호박도, 고추도 엄마가 다 챙겨주신거, 잘 먹을게요!




댓글6

  • Favicon of https://purplecow1997.tistory.com 채연 2018.07.31 02:17 신고

    냉장고 재료로 휘리릭하면 저게 나오는것은 마법 그자체....
    호박잎도 간만에 먹어야겠어요
    양배추랑 호박잎이랑 청양고추랑 된장이랑.!!!!!
    식욕 찾아오는 게시글 두개나 봐서 내일 메뉴걱정 없어졌습니당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7.31 11:05 신고

      너무 익을까봐 타이머 딱 맞춰놨더니 뽀송뽀송, 맛있게 잘 쪄졌어요.
      아직 한봉지 더 있고, 된장양념도 남아 있어서 생마늘이랑 청양고추 넣어서 비벼 한번 더 먹으려구요.
      히히, 오늘도 맛있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 )

  • 오호 2018.07.31 09:06

    저희집 호박잎은 왜그렇게 그지같이 생겼는지..ㅋㅋㅋ
    아주 어머님네 호박잎 야들야들 이쁘고 싱싱하네요!!!^^

    연어장이라니요!! 와우.
    역쉬. 어머님도 이음님도 솜씨 최고!!
    옆집에서 만나요. 우리ㅎ
    내가 가든 이음님이 오든!!ㅎㅎㅎㅎ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7.31 11:09 신고

      ㅎㅎㅎ 그쵸, 지난번에 갔을땐 먹을거 없어서 사왔더니 엉망이라고 화내셨는데-
      고당새 좀 자랐나봐요. 예쁘고 아가아가 한 애들로 다 손질해서 보내주셨... 감동....
      남은 한팩도 절대 버리지말고 먹으려구요 ㅠㅠ
      날이 너무 더운데, 그래도 이거저거 챙겨보내신거 보니까 죄송해요... 흑...

  • 와우... 정말 부지런하시군요. 밥상 하나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반성합니다. ㅜㅜ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7.31 19:33 신고

      제가요? ㅎㅎㅎ
      전 그냥... 차려먹는거만 좋아하는 인간형이에요... 부지런따위 ;ㅁ;
      남친이와 엄마가 비웃습니다!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