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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런이야기

8월 세번째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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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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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엄마 생신이 있어 집에 가는 길, 케이크라도 하나 살 걸... 멀리 있어서 당일에 만날 수 없으니 케이크는 언제나 생략하게 된다. 아쉬워-

사실 시골에 빵집이 맛없어서 안사는게 더 큼... 맛있는 빵집 있는 시골에 살고 싶다. 그런게 있을리 없지...킁...

대전에서 사가자니 날씨도 너무 덥고, 생크림이 금방 녹아내리니 흐어어엉... 전에 어린이가 주고 간 마카롱도 집에 가져가는 동안 다 녹아내렸다. 라고 핑계를 대 봄.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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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시 땡 퇴근은 못하고, 기차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사무실에서 놀다가 퇴근했다.

이날 지하철 탔는데 지하철이 너무 한산해서 무서웠... 7시가 넘었다고 해도 금요일인데 어쩜 그렇게 지하철이 한산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미스테리... @_@

무튼 그래서 기차역가면서 새벽에 탔을때 빼곤 처음으로 앉아봤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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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에 들렀으면 빵을 사야지, 빵을 사려고 시간보다 일찍 왔는데, 이게 왠열?!

성심당도 한산하더라... 무슨일이지... ㅋㅋㅋ 너무 더워서 다들 움직이지 않는건가? ㅎㅅㅎ

무튼 여유롭게 빵사고, 튀김소보루 튀겨지는것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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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명란바게트가 핫하다지?

그래서 두개 샀다. 하나는 언니꺼 하나는 우리 먹을거~

빵은 튀소 2개, 튀소고구마 2개,  부추빵 2개 들어있는 세트로 구매했다.

예전엔 딱 튀소 셋트 부추빵 세트만 있었는데 조합도 다양해서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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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7호차 앞에서 탑승하라고 되어있었는데, 2호차가 서더라.

나는 1호차인데! 흥!

아빠 기차 이제 와? 하며 귀 양손으로 막고 깔깔거리는 남매가 너무 귀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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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에서 인스타.

블루라이트 차단된 내 노란 화면의 아이폰! 흐흐흐....

인스타는 애들 사진만 간간히 업데이트 한다. 올블랙 아이들이니 흑백으로 편집해서 올리는데, 피드 쭉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

난 진짜 블로그건 인스타건 내 만족으로 하는 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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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작은오빠를 만났다.

큰오빠나 작은오빠나 모두 제천을 거쳐가기 때문에, 먼저 도착하는 사람 차를 타기로 했는데 그게 작은오빠였나?!

무튼 조금 늦어 집으로 바로가는 큰오빠가 주문한 빨간오뎅,

10시 넘어 제천에 도착하면 문 연 집이 요기 밖에 없는거 같다. 예전엔 역앞에 있었는데 그 집은 사라졌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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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도 잔뜩~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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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오뎅이 가지런하게도 착착 있다.

무려 3개에 천원! 꼬치 하나가 오뎅이 반장 정도라 좀 얇긴하지만 그래도 싼 느낌이라 좋음.

그래서 샀다. 만원어치...ㅋㅋㅋ 두번에 걸쳐 질리도록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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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 아롱이 잘 있었어?

털찐거 다 빠져서 아주 날씬해진 아롱이...

싸울줄도 모르고 순둥순둥... 그러니까 엄마가 책임져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 전에 늦게 도착해 피곤해서 너무 늘어지게 잤더니 엄마가 밭일을 1차로 끝내셨더라,

한낮이라 뭐 할수도 없고 그럼 나가서 한바퀴 돌고 오자고 꼬셔서 송어먹으러 대청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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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대청호까지 온 건 요거 보여주러....ㅋ

엄마가 예전부터 꽃닭을 키워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셨는데, 비슷한 종류를 본 적이 있어서 보여드릴 겸 드라이브 겸 겸사겸사 멀리까지 왔다.

역시 생각대로 엄마가 엄청 좋아하셨음.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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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도 먹고,

큰오빠가 사줘서 공짜로 먹었다.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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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색이 유난히 영롱하다고, 본인이 먹은거 중에 색이 제일 예쁘다고 했다.

판장횟집의 두번째 방문은 우리 가족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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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물버물 비벼먹는 야채도 싱싱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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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집은 뭐니뭐니 해도 매운탕!

이날은 좀 덜 끓여 나왔길래 다진마늘 한큰술, 쌈장도 반큰술 정도 더 넣어서 찐~하게 끓여줬다.

엄마가 깻잎이랑 수제비 들어있는거 보니 안비리고 맛있겠다고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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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사리도 넣고~

역시 생각대로 엄마가 매운탕도 잘드셔서 좋았다. 엄마는 비리다고 민물 매운탕은 잘 안드시는데 요집은 잘 드셨음.

내가 요 두가지 포인트에 꽂혀서 모시고 왔는데 역시 100% 적중.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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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얘들 한번 더 구경해주고, 분양 여부도 여쭤보고 나왔다.

내년 생신선물로는 이걸 사드릴까봐...........ㅋㅋㅋㅋ

올해는 안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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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돌아가기 아쉬워서 주변 길 드라이브하다, 작은오빠 네비에 찍어줬다. 팡시온 카페.

어휴 여기 진짜 사람 정말 대박. 차 엄청 많고 무슨 관광지 온 줄;;;

전문 주차안내요원들도 여러분 계시고 장난아니었다; 다행히 자리는 넉넉하게 있어서 음료 한잔씩 하며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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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거, 짱맛있더라. 적당히 달고 향은 아주 진~하고, 맛있어.

담날까지 들고 다니며 야곰야곰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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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곳곳에 널부러져있는 고양이씨들이 있어서 더 좋았던 팡시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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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차 빼는 동안 찍었다.

이걸 찍는 나를 찍은 엄마도 있지... 엄마 내 초상권도 소중하거든?!


뷰가 이렇게 좋으니 사람이 몰리는건 알겠는데 정말 대박 많았음 ㅋ

들어가는 길목도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반대쪽 차 만나면 좀 위험하다. 운전 초보자들은 기분 전환하러 갔다가 기분 망치고 올 확률 높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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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정신이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빠들 일 시키고, 소처럼...ㅋ.ㅋ

토요일 저녁에 물 고장나서 일요일 아침부터 풍기 시내를 뒤져 부품 사와서 고쳐놨다. 작은오빠 최고!

가장 쓸모있는 자식이었엉.............ㅋㅋㅋ 하고 말했더니 오빠가 꺼지랬음 ㅋㅋㅋ

무튼 그렇게 부산한 시간들을 보내고, 아침부터 고생한 오빠들 낮잠 한잠자고, 비빔국수 먹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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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기차 타고 올라고 했는데....ㅋㅋㅋ

엄마가 과일이랑 이거저거 싸주면서 오빠 협박해서 오빠가 데려다줬다.

진심 기차 타려고 했다. 나 옷도 그래서 갈아입을거 챙겼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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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름이 너무 이뻤던 일요일,

고마우니까 기름 넣어준댔더니, 셀프에서 20만원 긁어주는 패기를 부린 오빠 칭찬해. 이 악물고 칭찬해....

아무리 재결제 된다지만 너무 한거 아니냥! 했더니 낄낄 거리고 웃기만 하더라. 패기 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즐거웠던 주말이 지났다.


이제 추석에 또 만나겠넹 : )



8 Comments
  • 프로필사진 오호 2018.08.21 11:17 신고 어머님생신파뤼 잘하고 오셨군요!!ㅎㅎㅎ
    진짜 색이 영롱해요~~~
    아 오늘 회떙긴다며.
    내일 휴가에요.히히히히히히히.
    그래서 전 오늘 퍼마실거에요..ㅡㅡㅋㅋ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8.21 16:14 신고 송어 진짜 탱글탱글하죠. 젓가락으로 집어도 단단하고 힘있어요.
    아, 이집은 진짜 매운탕이 소주 무한 흡입각이에요.
    매운탕 안좋아하는데 여긴 또 생각나요 ㅠㅠ
    남자친구랑 또 갈래요!
  • 프로필사진 스스무 2018.08.21 11:18 신고 저 송어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궁금해여!!!ㅎㅎㅎㅎㅎ
    셀프는 왕창(?) 결제가 되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식겁했었어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8.21 16:16 신고 제 남자친구는 10만원에서 끊던데....
    오빠는 간지 뿜뿜하게 20만원 긁데요... 쳇...
    송어는 저도 처음에 먹을 때 좀 두려웠어요. 민물생선이라...ㅋㅋㅋ
    근데 막 야채 비벼서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드셔보세요 +_+
  • 프로필사진 니트 2018.08.22 13:26 신고 블로그든 에센에스든 자기 만족이 1순위가 아니면 오래 못해요.
    나도 애들 육아일기 쓰며.... 만족을 못하고 있어서 블로그 시들하네요. ㅋㅋㅋㅋ


    로얄 밀크티 라고 쓰인걸 읽으면서도... 왜 막걸리라고 생각하는거죠...
    낮술 한잔 하셨구나 했,,,,,,,,,,,,,,,,,, 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8.22 21:59 신고 흐흐, 낮술은 송어먹으면서 백세주 딱 한잔 했어요.
    엄마랑 있으면 술 많이 마시는거 비밀! 쉿! ㅎㅅㅎ
    오빠들도 동조하는 술 못마시는 딸 코스프레랄까요. 허허허,

    블로그던 인스타건 내눈에만 예쁘면 됩니다! 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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