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서른여섯번째 캠핑 : 논산 밸리피싱 캠핑장 본문

아침산책

2018년 9월 서른여섯번째 캠핑 : 논산 밸리피싱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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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21:15

탑정호FUJIFILM | X100F

블럭베이커리 딸기크림치즈식빵FUJIFILM | X100F


 

토요일 아침, 필요한 것들을 구매해서 출발했다. 그 중에 하나 빵! 흐흐흐, 먹는건 소중하니까....

새로 오픈 했던 빵집을 가보고 싶은데 그 곳은 장사할 마음이 없나, 주말 11시가 넘은 시간에 늘 문이 닫혀있다. 절레절레~

그래서 오랫만에 식빵 집에 들러 각자 먹고 싶은 식빵을 한가지씩 고르고, 딸기크림치즈식빵은 가면서 먹으려고 샀다. 흐흐,

반으로 갈랐더니 안에 딸기잼과 크림치즈가 잔뜩 들어있다.

아직 채 식지 않은걸 가져와서 따근하고 달달해서 맛있게 호로록 나눠 먹었다.



맑은 하늘FUJIFILM | X100F



금요일까지는 미친듯이 비가 내리더니 토요일 하늘은 맑다.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오랫만의 캠핑이지만 들뜨기보다 귀찮은게 많았는데 날씨보니 기분이 조금씩 좋아짐. 흐흐흐,

거기다 처음가는 캠핑장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날씨가 도왔다. 허허허,



탑정호 1FUJIFILM | X100F



에라, 하는 마음으로 검색해서 던져줬던 논산의 밸리피싱 캠핑장

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친구의 니즈를 백프로 만족시킬 수 있을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멋져서 내가 더 매료되었다.

성수기 비성수기 요금은 모르겠고, 주말 1박 3만원. 시설은 삐까뻔적하지는 않아도 깨끗하게 관리되서 좋았다. 또 갈 마음 있음. 흐흐흐, 안씻어도 되는 계절에....ㅋㅋㅋ



탑정호 2FUJIFILM | X100F



수호랑은 왜 데롱데롱 매달려있는거지....ㅋㅋㅋ

양쪽에 이미 사이트가 구축된 가운데 들어갔고, 나무들이 많아서 자리 잡기가 좀 힘들었다. 타프를 한쪽에 치우치게 쳐서 각이 영 안나옴...ㅋㅋㅋ

아 몰라 나는 이번엔 그냥 쉬다 갈거야. 아무것도 안할거야! 하지만 할거 다 했다. 흐어어엉,

텐트 안아서 바라보는 풍경이 끝내준다. 키친 테이블을 챙겨갔지만 왠지 다들 미니멀 모드에 그냥 우리도 미니멀... 근데 뭐 정리할 아이템이 없어서 너저분하게 늘어놨다.

정리고 모고 몰라 아무것도 하기 싫어....ㅋㅋㅋ 먹고 나서 치우지도 않고 한숨 잤다. 지금 보니 창피하군 ㅋㅋㅋㅋㅋ



탑정호 3FUJIFILM | X100F



한숨자고 일어나서 화장실도 갈 겸 호수 주변을 따라 한바퀴 걸었다.

저 은박지... 포토샵 하고 싶은데 정말 귀찮아서 그냥 둔다. 바람이 세서 사이트에서 날아가는 쓰레기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옆 사이트 떠나고 나서 보니 비닐같은거 날아갔더라 ㅠ0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일요일 정오쯤에 보트 타고 열심히 돌아다니시며 쓰레기 수거 하시더라, 감동 +___+



탑정호 4FUJIFILM | X100F


탑정호 5FUJIFILM | X10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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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비가 많이 와서 인지, 탑정호에 물이 가득했다. 너무 예뻤음.

중간중간 나무들이 섬을 이룬 곳에는 오리와 학, 그리고 이름 모를 새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여유롭게 무리지어 날아가는거 보면 장관이었다.



탑정호 밸리피싱 캠핑장FUJIFILM | X100F



캠핑장 전체적으로 오래 자란 나무들이 있다. 해먹걸기 딱 좋은 간격...ㅋㅋ 실제로 캠핑장에서 해먹도 대여해주던데~ 

그늘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고, 다만 가을에 벌레 엄청 떨어질듯 @_@



밸리피싱 캠핑장 제이FUJIFILM | X100F



그리고 제이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있었다. 귀여워...ㅋㅋㅋ

차 조심해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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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환상의 빛내림.

이 자리 잡은 사람 누구야. 칭찬해... 너무 멋있더라 증말....+____+



탑정호 석양FUJIFILM | X100F



오랫만에 일몰도 구경하고, 캬....

일찍 도착해서 호수 주변의 자리에 사이트를 구축하면 탁 트인 전망보기 좋은 밸리피싱 캠핑장.

씻지는 않아서 샤워실 확인은 못해봤는데, 남친 말로는 1인으로 씻을 수 있어서 괜찮아 보인다고 했다. 캠핑장 자체가 크지 않아서 편의시설이 많지는 않다.

개수대도 3군데, 화장실은 간이식 화장실 포함 남녀 2칸씩... 샤워실은 모르겠음....

화장실 걱정을 좀 했는데, 생각보다 갈때마다 깨끗했다. 사용하는 사람들도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낌....ㅡㅡㅋ

칸 수가 적어서 걱정했는데 사이트가 가득 찬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랑 부딪히는 일도 없었고,

개수대엔 세척용과 조리용으로 물이 나눠 나오는 것도 좋았음.


사람 붐비지 않을 계절에 또 가고 싶다. 흐흐, 



1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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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오호 2018.09.03 17:22 제이,,ㅎㅎ 인형인줄!!!ㅎㅎㅎ

    부지런히 다니시네요^^ 이음님~
    전 캠핑 안간지 벌써 일년이 넘었어요!! 아우.
    집에서 그냥 텐트쳐야할까봐요..ㅡㅡㅋㅋㅋ

    그나저나. 여기 진짜 멋지네요. 남친분 니즈를 제대로!!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9.03 18:11 신고 좋은 집 지었으니 당분간은 집에서 노시는 걸로! ㅎㅎㅎ
    안나가도 좋을만큼 좋잖아요! 흐어어엉,
  • 프로필사진 쭌형제아빠 2018.09.10 10:23 실례지만 몇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이번주 가려고하는데 요즘도 모기좀 많던가요?? 애들이 있어서 걱정이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9.10 10:25 신고 저희가 갔을때는 전 날까지 비가 엄청와서 모기는 별로 없었어요.
    모기향 두개 피워두고 잘 견뎠는데 이번 주말이면 2주나 지나서 번식했을까 싶기도 하구요.
    모기는 아이들의 적이죠. 혹시 모르니 만발의 준비를 하심이 ;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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