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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만반응해

반달이는 요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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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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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에 누워서 한숨 자려는데 그 사이를 비집고 반달이가 들어왔다.

반달이를 데려왔을때 보름이가 있으니까 보름이 눈치보느라 많이 못안아주고 많이 못 예뻐해줬는데, (보름이 상처받을까봐?)

그래서 그런지, 반달이는 안아주면 안좋아한다. 대신 자기가 와서 치대는건 엄청 치댐. 근데 손대면 또 싫어하고.

이런 도도한 고양이 같으니라고.... ㅋㅋㅋ 근데 나도 그래, 헤헷.

 


요염한 반달이 1


반달이가 안겨있으니 한자세로 있는게 힘들었다. 

쇼파가 좁다보니 옆으로 누워서 구겨져 있으면 몸에 뼈 돌아가는 느낌이 바로 느껴진다. 몸이 틀어졌다는게 요즘 너무 절실하게 느껴져 자세를 자주 바꿔주거나 의식적으로 고치기 때문에 오랫만에 받는 간택이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일어났다.



요염한 반달이 2


그랬더니 내가 누워있던 자리, 내가 베고 있던 쿠션에 탁 자리 잡고 요염하게 누웠있는 너란 고양이....

예쁘다. 딱 빛이 내리쬐는 오후 시간이라 사진도 엄청 예쁘게 나왔어,



요염한 반달이 3


졸리냥?



요염한 반달이 4


반달아~ 하고 부르면 감은 눈을 떴다, 다시 감았다.

졸린데 대꾸도 하고 싶고, 짜증도 내고 싶은 눈치다. 앵! 하는 소리와 함께 앙탈도 부려보고,



요염한 반달이 5


버티다 버티다,



요염한 반달이 6


결국 또 눈을 감는다.

아니야 엄마 사진찍고 싶단 말이야. 예쁘게 한번만 쳐다봐 주면 안돼?



요염한 반달이 7


안되나보다.

반달이는 원래도 눈매가 딱 고양이 눈매인데, 도끼눈으로 반달 눈 만드는게 전매특허.

또, 그 눈이다. 에잇! ㅋㅋㅋ


그래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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