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서른일곱번째 캠핑 : 옥천 마로니에숲 캠핑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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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서른일곱번째 캠핑 : 옥천 마로니에숲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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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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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이게 얼마만이야?

두달만인가! 김장 일정이 확실하게 정해졌으니 쉬는 주말에 후다닥 캠핑장 예약해서 왔다. 옥천 마로니에숲 캠핑장,

첫 캠핑장이라서 그런지 뭔가 늘 철수할땐 아쉽고 기분 좋은 곳, 고향같은 느낌.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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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에 여유있게 준비해서 출발했다. 배고프니까 내 입에 먹을 걸 넣어줘!

오랫만에 르뺑 99-1에 들러 빵을 샀다. 커피랑 먹을거~ 11시쯤은 빵이 막 나오기 시작하는 시간이라 종류가 다양하진 않다.

그래도 있는거 야무지게 잘 챙겨오고, 바게트피자? 요건 가면서 먹을거라 커팅 요청해왔다.

차에서 줄줄이 흘려가며 냠냐미, 배부르니 온화해진다. 잠시 눈을 감았는데 캠핑장 입구에 순간이동해 와 있더라. 대박!

가는 길에 사고 난 차량이 있어서 길이 좀 밀려서 지루했음. 그래서 잠든거 입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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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사이트 고르느라 시간을 좀 썼다. 여긴 이래서 저긴 저래서... 아오.. 때릴까?

무튼 맘에 드는 자리로 골라서 후다닥 텐트 치고, 셋팅도 마쳤다.

그럼 시워~원 하게 맥주 한잔 해야징!

이 컵은 이가 살짝 나갔으니 막 굴리기로 작정하고 캠핑장에도 델고 나왔다. 생각보다 단단해서 깨질거 같진 않길래...ㅋㅋㅋ

맥주는 웨이탭 디스펜서로 거품까지 예쁘게 따라줬다. 흐흐,

웨이탭 사용할땐 큰 맥주로 먹어야겠다. 갈아주기 넘나 귀찮은 것! 하지만 이 비주얼을 포기할 순 없징! 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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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핑의 셋팅은 이렇게, 척박스는 안챙겨왔다.

빔프로젝터를 안챙기니 굳이 척박스까지 챙길 필요가 있나 싶었는데, 덕분에 블루투스 스피커도 안챙겨오고....ㅠ0ㅠ

안씻을거라고 했지만 수건도 안챙겼어... 그래서 못씻음. 으헹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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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별로 안썼지만, 그냥 집에 있는 그대로 들고 왔다. 

집에서도 저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 양념통 셋팅이다. 저렇게 한개 더 있는데, 그건 추가 양념들... ㅋ_ㅋ

저것만 있으면 대충은 다 만들 수 있어! 후추 빠진건 비밀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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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모드는 처음해봤는데 오 이거 넘나 편한것!

그래서 동계 장박 셋팅할땐 좌식 모드로 하려고 계획 중... 근데 궁둥이가 차가우니까 바닥에 은박매트를 한겹 더 깔고, 방석을 준비해야겠다. 흐흐,

바닥에 매트는 전에 조카랑 오월드 갔다가 우리만 돗자리 없어서 맨 바닥에서 김밥 먹은 기억에 준비해둔건데 처음 사용해봄... 구매한지 2년만에....ㅋㅋㅋ

그 후로 조카를 못만났다는 슬픈고 행복한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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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아 보이지만 분명히 다른 사진이에요.

조리 도구도 더치오븐 하나에 물 끓일 편수만 챙겨오고 : )

흐흐, 에이너 사용할땐 가스렌지를 저렇게 오픈해서 쓸 수 있어 좋다. 뚜껑은 양념통 바닥으로 사용함.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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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서 텐트 사진도 찍어주고~

고양이가 오늘은 산쪽으로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쪽이 우리 출입구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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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들었으면 고양이가 두마리였겠지? 히히,

에이너가 장박을 잘 버텨낼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특히나 하얀색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뎅,

뭐.... 너무 더러워지면 다음 텐트는 웨스턴소울을 사겠다는 남친이가 있으니.... 난.... 찌그러져 있어야징.... 잘 버텨줘.... 젭알........ ㅋㅋㅋ

그거 내 취향 아니야... 근데 에이너는 바닥이 맨날 떠서 불량인가 싶기도 하고, 원래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바람이 너무 들어오긴 함 ㅠ0ㅠ

바닥에 예쁘게 딱 붙어서 피칭되는 웨스턴 소울보면 부럽긴 하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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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가을하다.

마숲은 봄/여름도 좋지만 역시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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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수치 높던데, 그래도 하늘이 예뻤다.

단풍 곱게 든 풍경도 좋고 : )

그러고 보니 저수지 방향 사진을 안찍었구나.... 아쉽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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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려고 개수대~ 양배추 없어서 집에 남은 배추 들고왔지....ㅋ

개수대랑 화장실이 여기저기 정비중이라 좀 어수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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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 풍경을 보며 설거지 할 수 있으니 행복하징....

D존에 있던 개수대가 풍경은 정말 대박인데, 언니가 설거지하면서 행복하다고 했으니... 말 다 한걸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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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누웠다.

흐흐, 이렇게 보면 때탄거 잘 안보영... 외관보다 내부가 더 더럽다.

사이트 사용할때 사람들이 바닥에 재 떨구고 그런 분들이 있어서 텐트 무너트리고 철수할때 내부 오렴이 더 심함 ㅠ0ㅠ

그르지 말아요.... 흐어어엉, 내 텐트는 하얀색이란 말이야... 오열...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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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론 돈가츠를 먹었다.

내가 진짜 돈가츠를 못 사먹어서 튀긴거임.. 아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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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주문한 어묵탕도 한솥 끓여놓고 두고두고 먹었고...

덕분에 준비해간거 반절은 못먹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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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엔 더웠는데 4시쯤되니 해 넘어가기 시작하고 금방 추워졌다.

TEF는 역시나 배신을 했고,

내가 이번엔 서큘을 챙겨 갔기 때문에 따뜻하게 잘 지낼 수 있었다.

동계엔 그냥 맘편히 서큘 쓰자. 이건 고쳐야지, 흑흑....

난로 갖고싶어. 빅토리 빅디디 갖고싶엉!!!!!!!!!!!! 살거야 사고 말거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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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불멍~타임

분명히 잘 돌고 있던 TEF가 불멍하다 보니 멈춰있었지... 도대체 얼마나 멈춰있었던거니... 망한거지... 흑흑,

모듈은 어디에서 살 수 있나 검색해봐야겠다. 흐어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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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해가지고 노을이 진다.

불타는 노을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자연의 색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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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텐트랑도 예쁘지, 히히, 

아웅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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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시니? 따시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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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 두단 샀더니 깊은 밤까지 불멍 타임 : )

누가 장작 두단 샀어... 제가요. 네 접니다. 흐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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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과 하이볼, 하이볼!

얼굴과 다리는 뜨시고 등따구는 쌀쌀하고, 차가운 하이볼은 최고의 조합!

좋아! 마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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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침이 왔다.

잔디에도 가을이 왔다.

초록 잔디에 에이너를 쳐 본 기억이 없네... 흐어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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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준비 마치고, 길 열릴 동안 느긋하게 산책 타임 : )

마숲 반바퀴 돌았다. 한바퀴 다 돌면 기절 각이니, 반바퀴만 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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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단풍 놀이 안가도 캠핑오면 다 할 수 있구나~ 그렇구낭~

체력을 길러야 겠다. 체력이 점점 저질이 되어가는게 느껴짐.

몸도 점점 뻣뻣해지고... 흐어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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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봉투~ 주세용 하는 장갑...ㅋㅋㅋ

자세 나오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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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너무 이쁜 색,

가을. 침엽수와 활엽수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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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신발은 안녕해야 할 때,


가을과도 안녕해야 할 시간,

내년에 또 만나자, 가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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