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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산책

서른여덟번째 캠핑 먹방

by 이음 2018. 12. 3.


장박셋팅은 포스팅 했으니 이제 뭘 먹고 놀았나 풀어봐야지, 이게 제일 궁금한 어린이와 병아리가 있을테니까! 아님 말고?!

장박하러 가는 날이라 먹는건 신경 못썼다, 누가 보면 다른건 신경쓴 줄...ㅋㅋㅋ

이 글을 보면 남자친구가 비웃겠군, 여전히 넘치게 잘 먹고 있지만 정말 초반에 비하면 열성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맨날 투덜투덜, 누가 보면 굶기는 줄?!

이제 장박이니까 대충 좀 먹자고 얘기해보았지만 안들려~를 시전중인 느낌... 하.....




예전엔 꿈도 안꿨을 냉동 볶음밥도 종종 먹는다, 풀무원 잡채밥이 제법 괜찮았어서 믿고 샀던 돼지고기 깍두기 볶음밥

난 이거 싫어, 내 밥에만 당근이 유독 많았던건지... 당근 맛만 나... ㅠㅠ

당근 좋아하는 남친이는 괜찮다고... 근데 나는 싫으다?




파란게 없어서 속상한 된장찌개, 엄마 택배를 받고 출발했으면 냉이도 있고 달래도 있고 쪽파도 있었을텐데 아쉽다.

묵은 알타리김치 몇조각에 된장 한스푼 냄비에 덜어왔다. 진짜 냄비에 묵은 김치랑 된장 한스푼 넣고 뚜껑닫아왔다. 흐흐흐, 따로 들고온 두부만 넣어 끓여줬다.

그래도 맛있졍, 히히-




김장김치랑 파김치 반반~ 정확히는 7:3의 지분으로 싸왔지만 반반인걸로~

밥이랑 라면먹을때 야무지게 먹었다. 장박지에 김장독 묻은 분들도 있던데 짱부럽.... 왜냐면 김치는 소중하니까...ㅎㅎㅎ




계란후라이도 두개 했다. 찬이 너무 부실해서.... 후후후,

사실은 가져온 계란 옮기가 톡 깨져서 그냥 바로 부쳐버림, 어짜피 이때 아님 먹을때도 없어서, 라면에나 넣을까~




볶음밥 두개에 된장찌개 한 냄비, 계란 후라이도 먹었는데 왜 배고프지?

볶음밥 담았는데 저 시에라컵에 담긴게 다였으니까 ㅠ0ㅠ... 그래서 그런걸로 해... 흡... 우리 첫끼잖아! ㅋㅋㅋ

그래서 후식을 빠르게 먹어봄...... 원두 슝슝 갈아서, 





쪼로록 커피를 내려 본다.

혼자서 커피내리고 사진찍고 쿵짝쿵짝 잘 놀아요.





오랫만에 챙겨온 노르딕아일랜드의 스텐컵 : )

흐흐, 처음에 홀딱 반해서 샀는데 사실 몇번 못썼다. 그게 아까워서 장박이니 챙겨왔다.

장박하는 동안 많이 부려먹고 다시 쉬게 해줘야지.....ㅋ





따뜻하고 부드러운 아메리카노와 뺑오쇼콜라, 그리고 마롱만쥬,

여기 초코도 맛있었는데, 더 맛있는 초코 먹었다고 자랑한 병아리 담에 만날때 초코 꼭 사다줄거징....... 흐어어엉, 부러웡....... 서울여자!

코젤하우스라니.......... 부럽다..............




마롱만쥬는 성심당 파이만주 생각나서 집어왔는데, 옴마 밤이 통째로 박혀있다.

너무 달지 않아 너무 맛있었다. 앙버터 없어서 실망한 애기커플이 생각나서 먹다가 빵 터졌네..., 

기다렸다 꼭 먹어요. 맛있어 +_+b




저녁에 먹을건 요거! 흐흐, 신기해서 집어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건 이따가~




저녁이라 전등 켰더니 색이 아주 그냥........ 오토화벨로 찍을껄... 꺼이꺼이,

원래는 감바스 해먹으려고 빵도 사왔는데... 음..... 올리브유를 안챙겼네? 깔깔,

그래서 가져온 숙주랑 휘리릭 볶았다. 이름 없음.




그래도 포인트로 로즈마리, 후후후... 아쉬우니까...... 흐흐흐흡,

그래도 새우 넣어 볶았더니 세상 맛있다. 새우 is 뭔들!




달다구리 반주도 빼먹지 말고 챙겨주고~

꼴꼴꼴~




사진 맘껏 찍으라고 기다려주는 착한 남좌................. 예, 고맙습니다.

먹자! 먹으라고!




히히, 먹다보니 빵이랑도 잘 어울리겠어서 빵 한쪽씩 나눠먹었다.

새우랑 숙주 얹어서 냠, 페페론치노 잔뜩 넣어 볶았더니 칼칼한 것이 매우 맛있었음. 후후후,

오늘은 혼자 감바스 해먹어야징 ㅠ




밥먹고 남자친구 졸라서 화투 한 판! 아니고 네판...

내가 이겼으면 한판에서 끝났을텐데......




너님이 이기고,




너님이 또 이기니까...... (화밸 오토로 바꿨더니 사진이 살아났당.... 흑흑, 새우야......)




나는 보름이랑 반달이만 가져오면 행복해, 더 바라는거 없어......

이길때까지 치면 되니까..........ㅋ




그렇게 이긴 판을 마지막으로 접었다. 후후, 너무 귀여워! 재밌어!

이번주에 또 하자! ㅋㅋㅋ 부루마블도 가져가야징! 다른 게임도 살까? ㅋㅋㅋ




놀았으면 먹어야지, 버섯이랑 마늘은 먼저 한 판 휘리릭 구워놓고, 대망의 이베리코를 굽니다.

뼈등심과 목심이었나. 두툼두툼, 고기 두께는 완전 맘에 들어, 




소고기 아니니까 안까지 다 구울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다 싶었고....

앞뒤로 골고루 잘 구워줬다.





마무리도 버섯이랑 마늘 구워둔거 합체하고, 뚜껑 덮어 익혀주기,

돼지고기니까 익히는데 더 신경쓰인다. 흡. 




띠옹? 이정도면 잘 익었겠지?

하지만 뼈등심은 덜 익었길래 따로 한번 더 익혀줬다는 슬픈이야기가...... 역시 뼈는 까다로워!





고기 굽고 남은 기름에 스테이크 소스랑 사과 조청 넣어 한번 끓여주고 레몬즙으로 마무리했다.

새콤하고 짭조롬하고 맛있어 : )

거기에 느끼하지 말라고 겨자고 조금 짜줬다. 여기도 로즈마리 토핑...... 흡.... 감바스야......




남은 와인 마셔버령...... 담번엔 레드와인으로 사봐야지,

떫어서 못 먹으면 소스 요리 한번 하면 되고~ 후후후,




목심 스테이크 먼저 신나게 먹고, 나중에 뼈등심 흡입중

속까지 뽀얗게 잘 익었다. 후추 팡팡 마리네이드 되어 있어서 씹히는 후추향이 좋더라. 잡내도 별로 안나고 생각보다 엄청 괜찮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다만 같이 들어있던 아스파라거스가 냄새가 좀 났다. 야채 특유의 쉰내? 그런게 나는데 먹으면 또 괜찮고, 질긴 부분이 있어서 버린 부분도 있다.

사면서도 야채는 못먹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먹을 수 있어서 놀랬... 뭐래 ㅋㅋㅋ




고기 표면으로 퐁퐁 솟아오르는 육즙. 촉촉,

너는 건조하지 않구나? 나는 건조해서 얼굴 찢어지는 줄 알았어...... ㅎㅅㅎ

부럽다 너의 촉촉함.




아침엔 오랫만에 빠시오네.......... 등장.............ㅋ

화이트데이 선물로 받은건데 한 5년 만에 꺼내보는건가.................. 6년만인가...... 먼지가 뽀얗게 쌓여서 한번 목욕시켜줬는데 성에 안찬다.

주말에 가서 뽀득뽀득 예쁘게 씻어줘야지... ㅎㅅㅎ




안그래도 예민보스 대마왕인 스텐 모카포트..... 오랫만에 만지니까 세상 예민한 아가씨... 어휴...

남자친구도 요거 보면 새초롬하고 예민한 아가씨 같다고....ㅋㅋㅋ 응 그래........ 이날 커피 망함. 라떼가 아니고 커피맛 우유를 먹었네, 씁....

주말에 보자, 너!




문제의 커피우유.......... ㅎㅅㅎ

멸균우유는 사랑이지, 유통기한 쪼금 넘겼지만 비밀인걸로......헙, 들켰당....ㅋㅋㅋ




말차스콘과 호밀빵으로 아침~

말차스콘은 이 상황에 별로였고, 향도 진하고 좋았는데 그냥 이 아침에 안어울렸다. 흐흐흐...

커피가 밍밍하니 세상 다 맛없다. 맛없다고!




그럴땐 맛있는걸 먹어야지,

라면은 언제나 맛있고, 야밤의 라면과 아침의 라면은 두말하면 잔소리!




보글보글, 집에 안쓰는 18센티 양수 냄비를 가져다 놔야겠다. 냄비가 너무 작아서 두봉 끓이다 넘치고 난리도 아니었다.

흐흐, 움짤로 느껴지는 냄비의 압박감................ㅋ




라면엔 파김치지, 남은 새우도 몇마리 넣어주고 끓인 오동통면!

맛있다. 파김치도 맛있고.......... 

음, 저녁도 라면 먹을까? 

아니야... 새우들을 구해야해........ㅠ0ㅠ




댓글36

  • 니트 2018.12.03 17:11

    와 우리집에선 저렇게 차리면 진수성찬인데... 찬이 부실하다니... 부실하다니.... ㅋㅋㅋ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12.03 21:02 신고

      볶음밥 냉동이잖아요! ㅎㅎㅎ 된장찌개 밖에 안끓였단 말이에요! ㅎㅅㅎ
      니트님 놀러오세용! 밥해드립니당!

  • 캠핑이 제대로 고급진데요? ㅎㅎㅎㅎ 많이 배워가요 ㅎㅎ 저도 캠핑갈때 활용해야겠어요 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deepinsight.tistory.com Steve-Lee 2018.12.04 00:39 신고

    와 이건 진짜 캠핑이아니라... 아트입니다...
    정말 즐거워보이세요ㅎㅎ 다음 포스팅도 기대되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12.10 22:47 신고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바빠서 정신이 없네요 ㅠㅠ
      이번주 캠핑 가기전에 다음 스토리 올려야....하는게 되겠죠? ㅎㅎ

  • 오호 2018.12.04 09:21

    헉. 목심스테이크에..ㅠㅠㅠㅠ 라면에..ㅠㅠㅠㅠ
    아침부터 이러기 있기없기!ㅎㅎㅎㅎㅎ
    이음님 너무 해용~~ㅎㅎ

    커피도 완전 꼬소해보이고요. 믹스마시고 있는뎁ㅎ
    최최고에요. 이음님 캠핑먹방과 어머님집 먹방은.. 따라갈 수가 없다며!!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12.10 22:46 신고

      커피 2주째 실패하고 있어요.
      원두 분쇄도 조절하기 귀찮아서 자동으로 사야되나 진지하게 고민되요 ㅋㅋㅋㅋ

  • 병아리 2018.12.04 09:37

    저 만찬들이 부실한 건가요!!! +ㅁ+ 이베리코 스테이크 대박! 짱맛있어보여요ㅜㅜ 캠핑 가서 제가 사갈 초콜릿과 언니가 내려주신 커피를 같이 먹음 아주 좋겠군요(깨알영업) ㅋㅋㅋㅋㅋㅋㅋ
    답글

  • Favicon of https://safarizone.tistory.com 수군이 2018.12.04 10:10 신고

    캠핑!! 한때 첫눈만 내리면 텐트 챙겨서 갔던 때가 있었네요
    지금은 어쩌다가 이리 안하고 산지...ㅎㅎ
    내년에 빽패킹을 준비할까 생각중이네요 ^^
    답글

  • 스스무 2018.12.04 11:37

    아아 파김치 먹고 싶어지는 사진들!!!!!
    답글

  •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담덕01 2018.12.04 15:17 신고

    이번 포스트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노르딕아일랜드의 스탠컵 요게 시선을 확~ 사로 잡는데요.
    저 컵에 끼운 홀더는 가죽? 저건 따로 파는건가요?
    아니면 컵이랑 세트?
    오래 쓰셨으면 저한테 버려주세요.
    스티커 값 안받고 처리하겠습니다. ^^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12.10 22:44 신고

      가죽 홀더는 셋트에요 ㅋ
      가죽 홀더에 반해서 샀지 말입니다. 때묻으면 예쁠거라고 생각했는데, 올 겨울 많이 사용하려구욧!

  • 햇살 2018.12.04 18:46

    이음님은 진짜 멋지게 사시는것 같아요
    캠핑도 멋지고 이런 감성 넘치는 사진도 좋고용 ㅎ
    멋진 요리솜씨도 넘 부러워용!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12.10 22:44 신고

      검증되지 않은 요리솜씨는 부끄럽네용... 히히,
      운전할 수 있는 햇살님이 부럽습니당! 자유로운 영혼! 후후,

  • Favicon of https://fukkifootball.tistory.com 푸키푸키 2018.12.04 20:07 신고

    ㅎㅎ 대박이네요 정말 멋진 라이프 생활을 즐기시고 있는 이음님 짱 ㅋㅋ
    답글

  • Favicon of https://koneylife.tistory.com !00! 2018.12.04 21:22 신고

    진짜 쵝고!이거 보면 라면도 땡기고요!
    꺅 고기도 땡겨요. 이음님 덕분에 눈으로 캠핑하고 맛난거 먹어요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12.10 22:43 신고

      저두 코니님 덕분에 관평동 맛집을 알아가고 있어요 후후,
      관평동에 가끔 회의가는데 점심 시간 걸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s://sotori3.tistory.com sotori 2018.12.04 23:32 신고

    와우 골고루 다 드셨네요..
    볶음밥에 해산물, 고기, 빵에 라면까지..............
    사진만 봐도 해피함이 밀려와요 !!ㅋㅋㅋㅋㅋ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12.10 22:41 신고

      장박하는 동안은 평일은 가난하게.... 주말엔 거창하게 먹기로 했어요 ㅋ
      이번주도 출동합니당! ㅎㅅㅎ

  • Favicon of https://yoondinosour.tistory.com 윤공룡 2018.12.05 00:23 신고

    와... 진짜 맛있어보여요 ㅠㅠㅠㅠㅠ 흑흑.
    그리고 중간에 보이는 냥투?!
    저거 뭐에요? 완전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12.10 22:40 신고

      냥투 깨알같지 않나요 ㅋㅋㅋ 이번주에서 쳤는데!
      글쎄 냥투에 시바견이 있지 뭡니까! ㅋㅋㅋ

  • Favicon of https://bbibbi2.tistory.com 잡식성삐삐 2018.12.06 13:00 신고

    와 진짜 알차게 드셨네요 이베리코 정말 소고기보다 맛있는 고기 아닌가요?? ㅠㅠㅠㅠ 먹고싶어서 캠핑하고싶어요 엉엉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12.10 22:39 신고

      소고기는 소고기 맛이 있는거죠! 단호! ㅋㅋㅋ
      이베리코는 진짜 맛있는거 같아요. 돼지들은 한가지 음식만 먹어서 질렸으려나요 ㅠ

  •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Deborah 2018.12.06 22:33 신고

    없는게 없군요. 다 있어요. 재미있는 시간 이렇게 음식을 먹으면서 잘 보내셨군요.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12.10 22:38 신고

      없는게 없는데 자꾸 뭘 더 갖고싶은게 함정입니다! -_-
      화목 난로도 갖고 싶고 화목 난로도 갖고 싶어요.... 후후후

  • Favicon of https://it365.kr 맨웅 2018.12.07 00:40 신고

    와 미니미니 미니멀라이프? 같아요 .
    이음님이라면...음...대충 찍었을거 같지만 그래도 신경쓰며 정성스럽게 찍은거같네요!
    뿅!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12.10 22:37 신고

      신경쓰면서 찍은거에요.... 흐어어어엉 ㅋㅋㅋ
      캠핑장만큼만 살림이 있으면 얼마나 조촐하고 좋을까요... 하지만 일상에 캠핑장비가 더 해졌으니 이 얼마나 흡.....ㅠㅠ

  • Favicon of https://syssurr.tistory.com 지식임 2018.12.07 07:54 신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같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ent.variousnewstime.com 철이쓰 2018.12.12 12:00 신고

    우왕..진짜 이런 추억 있어야하는데ㅠ부럽습니당
    답글

  • 헐키~ 블로그 스킨부터 갬성 터진다 했더니~ 사진들이 갬성이 오집니다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