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도시락 #01 : 제육볶음/새우계란말이/동치미/스팸김치볶음밥/닭양념숯불구이 본문

한사람을위한마음

2019년 도시락 #01 : 제육볶음/새우계란말이/동치미/스팸김치볶음밥/닭양념숯불구이

프로필사진
이음
2019.01.11 23:21

세상 오랫만에 포스팅하는 도시락 모음!

후후후, 2019년은 아니고 12월에 간간히 찍어둔것도 몇 장 있으니 모아서 포스팅해본당. 헷, 웃음으로 무마하기...

스텐팬 카페에도 도시락 모음 올려야하는데... 큽.... 귀차니즘이란 그런것이


FUJIFILM | X100F

동치미/새우계란말이/제육볶음

캠핑다녀와서 다 소진하지 못했던 새우, 냉장실에 뒀더니 콩콩해지는거 같아 한번 데쳐서 다져 준 후 계란말이를 만들었다.

감칠만 최고조였지... 히히, 저녁먹고 남은 제육볶음과~ 아주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엄마표 동치미....

종종 동치미가 노란것이 정말 맛있어 보인다고 하시는데, 엄마는 김장할때 일부러 작은 배추를 수확하고, 그중에 속이 노랗게 찬 작은 녀석들로만 동치미를 담궈주신다.

그러니 맛이 들고 나서도 노오란 색이 정말 일품이다. 흐흐, 올해는 엄마 김장무가 작황이 좋지 않아 아주 애기애기,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너무 좋다. 맛있어!

FUJIFILM | X100F

대패김치볶음/소세지마늘구이/계란말이

도시락을 꾸준하게 싸지 않으니 메뉴가 겹친다. 쭉 이어서 싸면 같은 반찬 먹기 싫어서 종류별로 돌려가며 만들게 되는데, 종종 싸니 이런 낭패가...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계속 계란말이가 나온다. 큽....

고기는 늘 좋지만 그중에 좋아하는 고기가 대패, 어렸을때(그땐 정육점 고기들이 다 냉동) 엄마가 고기 심부름을 보내면서 최대한 얇게 썰어달라고 하라고 하는데 그러면 정육점 아저씨가 고기 써는 기계를 손보고 더 얇게 썰어주신다. 그럼 그거에 팽이버섯을 함께, 가끔은 양파도... 그렇게 후딱 구워서 초장양념에 찍어먹었는데, 지금 그 얘기를 하면 엄마가 말하길 먹성 좋은 아들이 둘 있으니 쉬지않고 빠르게 먹으려면 고기가 얇아야 했다고... 근데 그게 제일 맛있는걸? ㅎㅅㅎ....

무튼 그래서 종종 대패삼겹살을 사먹는데 이번엔 묵은지와 달달 볶아줬다. 계란말이도 후딱 말고, 칸이 애매하게 비어서 냉동실에 쟁여져 있는 소세지 딱 3개 꺼내서 구워줬다. 훗,



FUJIFILM | X100F

동치미/스팸김치볶음밥/약고추장

저녁으로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다는 남친의 오랫만의 주문에 후다닥 밥을 지었다. 흰쌀밥 윤기 보이죠? 흐흐,

스팸 바싹 볶아서 기름내주고, 적당히 남긴 기름에 김치 달달 볶아주기, 그리고 약고추장 넣어 볶음밥 마무리해주고 나니 둘이 먹고 양이 애매하게 많다. 반반 도시락을 싸려고 한그릇 빼놨는데 생각보다 많았네... 도시락 사진찍고 남자친구한테 한숟갈 더 먹어달라고 했다. ㅋㅋㅋ 남은 흰밥도 도시락으로 직행. 반반 도시락 : ) 흰쌀밥 반찬으로는 약고추장을 한숟갈 담아줬다.

그리고 요즘 두번째로 맛있는 동치미 한통 : )

최고 맛있는건 총각김치, 종종 총각김치 먹고 싶어서 총각김치만 한통 담아서 컵라면 끓여 먹는게 세번있다. 김치가 먹고 싶어서 라면이라니... 마성의 김치!

FUJIFILM | X100F

닭양념숯불구이/김주먹밥

양념숯불구이는 치느님이다. 갑자기 숯불에 구운 바베큐식의 치킨이 먹고싶어서 주문했는데 좀 덜 익었는지 실컷 먹고 속이 안좋아서 다.... 음... 그랬다.

담날 퇴근하고 돌아와서 통살 부분과 분리하기 쉬운 부분들만 살코기를 발라서 양념이랑 따로 덜어냈다. 그리고 양배추와 양파를 데리야끼 소스로 볶아주고, 거기에 손질한 닭살과 양념을 넣어 다시 볶아줬다.

그리고 마무리로 숙주와 파넣어 볶아줬더니 훌륭하다. 흐흐, 원래 나던 불맛에 달짝지근하고 짭쪼롬하니 딱 술안주.... 응?

전날 먹고 남은 밥이 아주 조금 있어서 자반김 잔뜩 넣고 조그맣게 뭉쳐 꼬마주먹밥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위로 수북하게 남은 자반김을 부어줬.... 그리고 생각했지, 아차!

이러면 눅눅해질텐데.... 다행히 다음날 점심에 먹을땐 눅눅했지만 김비린내는 심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마치 김 장아찌 느낌이었다.





9 Comments
댓글쓰기 폼

WWW.EOO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