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 1년 후 본문

이상과현실

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 1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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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3 19:00

그동안 김치 냉장고는 꼭 필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했다. 일단 김치냉장고를 들이기엔 집이 넘나... 좁은 것 ;ㅁ;

보통의 김냉은 일단 위로 높거나, 옆으로 넓으니까....

2015년인가, 딤채에서 나온 마망 냉장고를 보고.... 갖고싶다! 생각했지만 실물로 보니 더 큰것 ㅠㅠ

우리집엔 니가 있을 곳이 없어.... 지금 냉장고도 충분히 크기때문에 큰 사이즈는 필요도 없고... 작은게 있음 좋겠다. 싶었는데 다음해에 작은 사이즈의 김치냉장고 쁘띠가 출시되었다.

이건 사야해! 엄마도 내가 김치냉장고 산다고 하니까 좋아하고 ^^;


매번 엄마집에 김치를 저장해두었다가 오빠나 남자친구와 함께가서 꺼내오거나, 집에 갈 시간이 되지 않으면 택배로 보내주곤 하셨는데...

그래서 갓 담근 김치를 먹는건 꿈의 일.... 흑흑, 무튼 배송이 좀 오래 걸렸지만 무사히 집으로 온 딤채 쁘띠!


NIKON CORPORATION | NIKON D5100


주방이 좁아서 과연 놓을때가 있을까 싶었는데, 원래 있던 상판을 걷어내고, 광파오븐렌지대를 옆으로 딱 붙여서 이동하니 쁘띠 들어갈 공간이 딱 나왔다.

다행이다. 사이즈를 재보고 주문했지만 안맞을까봐 걱정했는데, 정말 꼭 맞춘듯 쏙 들어갔다 ^^;


NIKON CORPORATION | NIKON D5100


NIKON CORPORATION | NIKON D5100


NIKON CORPORATION | NIKON D5100

NIKON CORPORATION | NIKON D5100


NIKON CORPORATION | NIKON D5100


김치냉장고 보다 김치가 먼저 도착해서, 맛이 딱 들은 김치를 넣어서 속상했던 그때... 흑흑, 주문 폭주~라고 이해하겠어. 더 늦게 안가져다준게 어디냐며....

돈쓰고 내가 왜 아쉬운 소리 해야하는지....ㅋㅋㅋ

무튼 가져온 김치 정말 딱 맞게 들어갔다. 


김치냉장고 뭐, 있으면 좋고 없으면 없는데로 살겠지. 그렇게 살아왔고-

그런데 일반 냉장고에서 김치만 빠졌는데- 공간이 훨씬 넓어져서 좋았다. 속까지 꽉 채워서 넣어두고 못찾아서 헤매지도 않고 ^^;


그러면 1년 넘게 써본 후기를 적자면, 만족스럽다.

김치를 가져오는 동안에 이미 김치가 숙성되기 때문에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때는 일년 내내 김치요리를 먹었다. 

김치를 냉장고에 보관한다쳐도 익다익다 쉬어지기 마련이고, 그러면 볶아먹고, 쪄먹고, 끓여먹고... 너무 쉬면 씻어서 또 볶아먹고~ ㅎㅎㅎ


FUJIFILM | X100F


단점이라면 빨리빨리 먹어치울 필요가 없다보니 여름에 받은 열무김치가 아직 있다. 나중에 지져먹을라고 그냥 계속 두고 있음.

올해 김장김치는 택배로 받아서 바로 담궜을때의 맛을 보진 못했지만 택배로 받은 상태에서 조금 더 익은 상태로 보관되고 있어서 아주 잘 먹고 있다.

총각김치 두 통은 벌써 다 먹어서...ㅠ0ㅠ

총각김치는 특히나 너무 익으면 생으로 먹기 힘든데, 그 상태가 되기 전에 다 먹었다. 히히, 칭찬해~

오늘 배송 온 백김치도 비어있던 통에 채워주고 : )

같이 온 과일들도 넣어줬다. 사과는 밖에 두고 갈아먹었는데, 요건 상태 좋은 녀석들이라 까먹을라고 냉장고에 넣어뒀음!

FUJIFILM | X100F


그런데 김치통 뚜껑에 이렇게 성애가 낀다. 엄마 김치는 젓갈도 안들어가고, 짜지 않게 담궈주시는 편이라 좀 세게 돌려서 보관해야 하는데, 과일칸이 같이 있다보니 혹시 얼까 싶어서

김치보관 표준 모드로 놓고 사용하는데도 이렇게 성애가 낀다.

다행히 김치까지 내려와서 김치가 얼거나 하는 일은 없는데 그래도 신경쓰이는건 어쩔 수 없다.


김치꺼낼때 마다 따뜻한 물로 한번 헹궈주고 탁탁 쳐서 얼음을 제거하고 넣어두는데도 어디서 이렇게 자꾸 생기는건지- 

그거말곤 만족해, 적당해.



하지만 아직도 내 생각은 한결같다.

김장을 하지 않는 집, 때때로 김치를 담궈먹지 않는 집. 사 먹는 집이라면 굳이 김냉이 필요할까, 그때 그때 새 김치 사 먹는게 낫다고...

나 같은 경우야 엄마가 농사지어 수확할때마다 갖가지의 김치를 보내주시니 김치냉장고가 필요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살 필요 없다고...ㅎㅎㅎ

채우는 것도 일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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