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엄마집 새해의 밥상 본문

그냥그런이야기

2019년, 엄마집 새해의 밥상

프로필사진
이음
2019.02.08 12:46

2019년 새해 밥상도 늦지 않게 포스팅해야지!




충복종단열차라니, 영동, 대전, 청주, 단양을 경우하는 동대구발 영주행 기차

금요일 제천에서 접선해서 집에 갈땐 늘 이 기차를 탄다. 설 연휴에도 치열한 예매 전쟁없이 티켓팅 할 수 있는 구간이라 넘나 행복한 것!




제천에 들렀으면? 빨간오뎅을 사야지! 암만~

순대 삼천원, 빨간오뎅 칠천원 어치를 주문해서 집으로 꼬우꼬우~

조카가 안자고 있었으면 포장마차에서 맛있는거 먹을라고 했는데 아쉬워! 이모네 포장마차 궁금하다궁!




열심히 찍는다고 찍었는데 빼 먹은 사진들이 느므 많은 것! 특히 소고기 궈 먹은 사진 엄또.... 또르르,

아침엔 엄마가 준비해둔 반찬들로 후다다닥 한상차려 먹기





점심도 메뉴가 비슷해~ 엄마가 새로 담궈둔 깍두기 엄청 시원하고 맛있다.

김을 200장을 구워두셨다니 부지런히 1인 1봉의 마음으로 먹어 치우기 ㅋㅋㅋ




간식으로 메밀부침개




잡채, 먹고~ 잔치국수도 먹었는데 사진에 엄끄....

한판 신나게 나무하고! 흐어어어어...........




늦은밤 야참으로는 엄마가 만들어둔 메밀묵과 도토리묵 채쳐서 말아먹기,

어렸을때 생각난다. 아빠가 이거 엄청 좋아했는데.




설 전날 아침엔 오빠가 고등어를 구웠다.

이렇게 구워야 맛이라며!




앞뒤 노릇노릇하게 군불에 구워주는




왠일로 착한 오라방, ㅋㅋㅋ 




한마리 온전하게 잘 구워진 고등어는 처참하게 찢겨서 분리..........

상에서 이산가족으로... 흐읍, 칼칼한 된장찌개와 장에서 사온 양념게장과 함께 순삭!




전부치고 점심엔 갈비찜,

오빠들 나무 마무리 하고 배고프다고 징징, 나도 전부친다고 바빴거든?

부랴부랴 삶아서 별것 없는 갈비찜. 호빵 만들고 남은 양념으로 호떡!




누가 사진 찍기전에 전 이따구로 만들어 놨어!

부침개는 잘라먹는것보다 쭉쭉 찢어먹는게 좋아서 통으로 올렸다가 엄마한테 혼남. 그래도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고!




갈비찜은 내가 다시 손볼께요. 엄마님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명절 당일 아침

차례지낸 전 ㅋㅋㅋㅋㅋ 엄마가 왠일로 태웠냐고, 내가 안그랬는데 그건 비밀인걸로 해 ㅋㅋㅋㅋ

전은 먹기가 싫어서 안만들고 싶은데 다른 방법을 강구해봐야겠다. 만드는건 안힘든데 먹는게 힘들어 ㅠ0ㅠ




갈비찜 남은건 양념 조금 더 하고, 무, 당근, 표고, 양파 꽈리고추 뭐 그런거 넣어 줬더니 그럴싸해졌다.

요게 마지막 밥상,


사육의 기록 끝.


16 Comments
댓글쓰기 폼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jellapo.tistory.com 따스한 토끼 2019.02.08 14:27 신고 우와... 충북종단열차? 그런것도 있군요 너무신기하네요 *.*
    저도 고등어를 엄청 좋아하는데, 저렇게 구운 고등어는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겠네요 ㅠㅠㅠ
    이렇게 든든하게 명절 보내셨다니 올해도 잘 보내기위한 보양식의 느낌이네용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2.08 15:12 신고 경상도 to 경상도인데 중간에 충청도, 특히 충북을 질러가는 코스라 그런가봐요!
    종종 이용하는데 편해요.... 낯익은 지명들이라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할 일이 적거든요... 후후후,
    고등어 엄청 맛있겠죠. 하지만 역시 고등어는 연탄불인거 같아요 ㅋㅋㅋ
  • 프로필사진 재뉴 2019.02.09 03:41 역시 설에는 엄마 음식이 와따... -ㅅ-)b
    나이 먹어도 엄마 음식이 세상 제일 맛있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아궁이가 있는 집이라니, 요즘 랜선라이프에 심방골주부님꺼 보면서 부럽다 했는데
    이음님네도 부럽습니다. ㅠㅠ

WWW.EOO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