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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향한마음

오오야제작소 니혼바시 키야 강판,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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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5 16:15

룰루, 몇년동안 노래만 부르던 니혼바시 키야 강판을 샀다.  드디어 샀다!

올스텐 제품은 다른것도 있기는 한데, 강판 부분이 동으로 된걸 갖고싶어서, 더 비싼돈을 주고 쿨럭... 오오야제작소의 강판을 샀지... 그랬지... 뭐 이정도면 부엌살림 마감할때까지 쓰지 않겠는가.... 무튼 그동안 사용했던 플라스틱 미니 강판은 애저녁에 처분했고 매번 노래만 부르던 녀석을 구매했으니 배송오기까지 어찌나 설레던지~




강판을 따로 포스팅 하려다, 이게 뭐라고... 싶어 그냥 몰아서 포스팅해본다. 흐흐,

생각보다 큰 박스에 들어있던 키야 강판, 개봉하고 블링블링한 자태에 넘나 설레는것... 혼자 실실 쪼개고, 묵직한 손맛에 크으으으!

감자를 갈아야해! 라고 들떴으나 집엔 싹이나서 쪼그라든 감자밖에 없어서 순식간에 시무룩해짐.





어쨌든 예쁘잖아!

칸다 스텐 강판은 반값 정도면 살 수 있는데, 그놈의 동이 뭐라고... 하... 그게 뭐든 꽂히면... 크흐흡, 이번 생은 망했어...




동강판은 윗부분이 동 특유의 붉은색이 보인다. 크으으으, 일본 장인이 한땀 한땀.... 뭐래!

무튼 수작업으로 만든 강판이라 간격도 일정하지 않지만, 일정해보이는 마법... 촘촘히 한땀 한땀 두들겼을거 생각하면 전 못해요.... 네,

남자친구도 동+수작업이면 용서된다고 해서... 왜 님이 용서해! ㅋㅋㅋ


무튼 그래서 장박 장비 걷어 오는 길에 슈퍼 들러서 감자를 샀다.

물론 감자를 가는 사진은 없음. 왜냐면.. 힘드니까요. 플라스틱 보다는 당연히 힘이 덜 드는데, 무서워서 조심조심 갈다보니 몸에 힘이 들어가 힘들었음. 




하지만 순식간에 감자 두개를 갈아버리고, 청양고추 하나 송송 다져넣고 감자전 부치기 시작 : )

크으으으............




가스렌지는 개판 오분전이지만, 닦은거에요! 닦은거라구욧! ㅋㅋㅋ

무튼 노릇노릇 잘 부쳐준다. 기름쓰는 요리를 덜해야 주방이 깨끗하고 몸도 깨끗한데....... 먼산.....


감자는 두개 밖에 안갈았으니, 빠르게 부쳐주공, 




2차로 고추장떡!

전날 미나리 송송 썰어넣어 고추장떡을 부쳤더니 너무 잘 먹길래 한번 더 만들어줌,

내가 이렇게 착한데........




감자전은 요렇게, 남친이 기다리면서 내가 하나 홀랑 집어먹고, 원래 없었던 것처럼 고쳐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 밥먹을라고 하니 역시나 올라와서 시어머니 노릇하는 반달이,

야........ 너 지금 어디 올라가 있니....?




감자전 한판, 고추장떡 한판~

간단하게 술안주, 비는 안오지만, 요즘 마음에 비가오는 남친이를 위해 막거리도 한병 딱!

막걸리에 얼음 타서 먹고 싶으시다니 눼~ 눼~







기다려도 안오길래 안주가 점점 늘어난다.

막걸리엔 깍두기지! 암뫈! ㅋㅋㅋ 깍두기도 한접시 꺼내고, 고추장떡 만들고 남은 미나리는 살짝 데쳐서 미나리강회!


아흥, 맛있어. 

예전엔 이 담백한 감자전에 초장 찾아서 욕도 먹었지만, 서로 함께 한 시간 만큼 이젠 감자전 맛도 깨닭은 어르신이 된 남친이, 잘했엉!!!!!!!!!

힘내! 생일은 올해 나이 안먹은걸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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