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도시락 #027 본문

한사람을위한마음

직장인도시락 #027

프로필사진
이음
2019.03.28 09:06

연어조림/소세지부침/김구이

연어조림/소세지부침/김구이

냉동실 정리를 하면서 연어 유골을 발견했다. 웃기게도 정말 연어 유골인 게 한참 스시정을 다니며 생선조림에 꽂힌 남자 친구에게 조림 요리를 해준다고 주문한 손질된 연어 갈비뼈 부위였다. 1kg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질색했던 기억이 나는데, 반을 나눠 먼저 요리했으나 비린맛을 잡지 못해 실패했었고 남은 연어를 짜증 나서 냉동실에 처박아 두었던 기억이 난다.

 

토요일 청소를 마무리하고 마음을 다잡고 요리를 시작해, 성공적인 연어 조림을 만들었다. 생강 듬뿍, 데리야끼 소스를 이용해 만들었더니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한 풍미 있는 일식집 스타일로 성공! 얏호!

 

그렇게 눈물겨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연어 조림과 냉장고에서 유통기한 딱 일주일 지나있던 소시지를 발굴해 부침을 만들고,

엄마가 만들어준 김구이를 챙겨 도시락을 쌌다.

 

 

연어조림/소세지부침/창난젓/마늘쫑조림

연어조림/소세지부침/창난젓/마늘쫑조림

연어 뼈가 워낙 많았어서 도시락 반찬으로만 소비하려니 계속 연어 조림, 히히 : )

남은 연어 조림은 화요일 저녁 메인 반찬으로 차려내 다 소진했다.

화장지 사러 마트 갔다가 그동안 몇 번 먹고 싶었는데 판매하는 양이 너무 많아 구매하지 못했던 창난젓을 구했다. 적은 양이 포장되어 있길래 신나게 집어와 이날은 따로 양념하지 않고 그대로 도시락 반찬으로 골인!

전날 남은 소시지 부침하고 남은 계란은 접어 부쳐두었는데 반찬으로,

냉장고에 엄마가 볶아서 보내주신 마늘쫑도 있으니 도시락 반찬이 철철 넘친다. 크- 행복!

 

 

시금치된장국/알타리무지짐/창난젓무침

시금치된장국/알타리무지짐/창난젓무침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 냉동실 정리하며 나온 짜투리 야채와 생선들로 진하게 육수내 둔 것이 생각나 슴슴하게 시금치된장국을 끓였다. 그러니 당연히 시금치 된장국은 도시락 반찬으로 당첨!

된장국이 있으니 알타리무지짐을 잔뜩 싸주고(밥이랑 먹으면 너무 맛있어)

창난젓은 고추가루, 편마늘, 참기름, 통깨 넣어 다시 양념을 해줬더니 훨씬 맛있어졌다.

 

 

공심채덮밥

공심채덮밥

에머이에서 쌀국수 먹고 마트에서 집어온 공심채, 기름 넉넉히 둘러 팡팡 눌러 찌어 준 마늘과 베트남 고추 넣고 볶아준 후, 고기 분쇄육과 새우 넣어 볶아준다. 요기에 굴소스 약간, 피쉬소스 듬뿍, 후추 팡팡 뿌려 간해준 후 공심채 줄기 부분부터 먼저 볶아주면 맛있어.... 간단한데 맛있어!

갓 지은 밥 아래에 깔고 공심채 볶음을 수북히 얹어줬으니 공심채덮밥이다.

덤으로 김구이도 챙겨왔다, 헷!

 

27 Comments
댓글쓰기 폼

WWW.EOO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