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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향한마음

봄 두릅 한상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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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
2019.04.16 15:15

콧바람을 너무 쐬고 다녔는지 코가 쿡쿡 쑤시고 아프다.

환절기라 감기 환자가 어찌나 많은지, 평소 다니던 이비인후과는 접수하기도 힘들, 크흡.... 

애기 두릅

봄이 되면 질리도록 먹는 두릅과 참나물, 첫 수확된 아이들이 배송왔다.

오구오구, 원래 어제 오징어를 샀어야 했는데.... 아파서 장을 못들렸어... 크흡, ㅠㅠ 그냥 계속 초장이나 찍어먹어야 하나 속상....

 

꼬마드룹

작은건 요만하고,

 

형아두릅

좀 커도 요만하다.

요때먹어야 진짜 연하고 맛있는 듯, 크으! 튀겨먹어도 진짜 맛있는데... 만들 기운이 없네... 또르르...

 

엄마 반찬 한 상

달걀국 말고는 다 엄마 손을 거쳐 만들어진 한 상,

주섬주섬 꺼내만 놓아도 금방 한 상 차려지는데, 이게 뭐라고 그렇게 힘든가.... 털썩,

 

계란국 망

참나물 넣고 너무 오래 있어서 연두빛이 된 계란국,

한마디로 망한거, ㅋㅋㅋㅋㅋㅋ

유기도 한번 닦아야 하는데, 기운없을 때 보니 더 기운이 없어지고... 하, 상상만으로도 팔쑤셔...

 

 

두릅

두릅은 밑둥 부분에 칼집을 한번 넣어주고, 밑둥을 아래로 세워서 아랫부분 부터 익혀준다.

그리고 나중에 눕혀서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잘 저어주면, 크으...  야들야들 맛있는 자숙 두릅!

 

마늘잎무침/부추김치/돼지고기불고기
마늘잎 짱 맛!

엄마가 지난번에 양념해 준 돼지고기 불고기도 볶고,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마늘잎무침, 그리고 첫수확 부추로 만든 부추김치도 꺼냈다.

 

드룹도 짱 맛!

초고추장은 귀찮아서 시판으로 사다놓고 먹는데, 시판 쭉 짜주고, 거기에 레몬즙이나 식초 더 넣어 먹으면 세상 꿀맛!

편하게 살아야 한다. 안그럼 직장다니면서 밥해먹기 힘듬 ㅠ0ㅠ

 

나무 수저 이번에도 망하면 이제 안사......

남원가서 사온 새 수저, 이번엔 옻칠이 제법 예쁜 걸로 골라왔다.

이번엔 관리 잘 해서 잘 써봐야지........ 아직까진 애껴주고 있다.

 

 

1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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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bibbi2.tistory.com 잡식성삐삐 2019.04.18 15:22 신고 저도 회사 앞에서 두릅 수확좀 했습니다 크크 넘나 맛있고 정갈하게 차려드시는게 항상 부러워용! 돼지고기 불고기 레시피 정보 부탁드리려 했는데 어머니 레시피라니 흑흑 오늘도 눈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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