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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향한마음

봄 두릅 한상 차림

by 이음 2019. 4. 16.

콧바람을 너무 쐬고 다녔는지 코가 쿡쿡 쑤시고 아프다.

환절기라 감기 환자가 어찌나 많은지, 평소 다니던 이비인후과는 접수하기도 힘들, 크흡.... 

애기 두릅

봄이 되면 질리도록 먹는 두릅과 참나물, 첫 수확된 아이들이 배송왔다.

오구오구, 원래 어제 오징어를 샀어야 했는데.... 아파서 장을 못들렸어... 크흡, ㅠㅠ 그냥 계속 초장이나 찍어먹어야 하나 속상....

 

꼬마드룹

작은건 요만하고,

 

형아두릅

좀 커도 요만하다.

요때먹어야 진짜 연하고 맛있는 듯, 크으! 튀겨먹어도 진짜 맛있는데... 만들 기운이 없네... 또르르...

 

엄마 반찬 한 상

달걀국 말고는 다 엄마 손을 거쳐 만들어진 한 상,

주섬주섬 꺼내만 놓아도 금방 한 상 차려지는데, 이게 뭐라고 그렇게 힘든가.... 털썩,

 

계란국 망

참나물 넣고 너무 오래 있어서 연두빛이 된 계란국,

한마디로 망한거, ㅋㅋㅋㅋㅋㅋ

유기도 한번 닦아야 하는데, 기운없을 때 보니 더 기운이 없어지고... 하, 상상만으로도 팔쑤셔...

 

 

두릅

두릅은 밑둥 부분에 칼집을 한번 넣어주고, 밑둥을 아래로 세워서 아랫부분 부터 익혀준다.

그리고 나중에 눕혀서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잘 저어주면, 크으...  야들야들 맛있는 자숙 두릅!

 

마늘잎무침/부추김치/돼지고기불고기
마늘잎 짱 맛!

엄마가 지난번에 양념해 준 돼지고기 불고기도 볶고,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마늘잎무침, 그리고 첫수확 부추로 만든 부추김치도 꺼냈다.

 

드룹도 짱 맛!

초고추장은 귀찮아서 시판으로 사다놓고 먹는데, 시판 쭉 짜주고, 거기에 레몬즙이나 식초 더 넣어 먹으면 세상 꿀맛!

편하게 살아야 한다. 안그럼 직장다니면서 밥해먹기 힘듬 ㅠ0ㅠ

 

나무 수저 이번에도 망하면 이제 안사......

남원가서 사온 새 수저, 이번엔 옻칠이 제법 예쁜 걸로 골라왔다.

이번엔 관리 잘 해서 잘 써봐야지........ 아직까진 애껴주고 있다.

 

 

댓글30

  • Favicon of https://schluss.kr Normal One 2019.04.16 15:30 신고

    오오 두릅에 계란국에 고기반찬...
    츄릅
    답글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후미카와 2019.04.16 16:06 신고

    이정도면 두릅 테러.. 두르르르릅 두르르르릅.. 기관 두룹 발사..............
    부러움에 쓰러짐.
    답글

  • 착히 2019.04.16 16:18

    봄나물보니 급 식욕이 생기네요!
    잎마늘사러 나가봐야겠어요 ^^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5.02 16:14 신고

      잎마늘 너무 맛있어요. 다먹었어요 ㅠㅠ
      엄마가 딱 이맘때 한번만 만들어주시는거라...
      흑 안먹어도 좋으니 내년엔 마늘 농사 안지으셨음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s://rosiable.tistory.com 로샤씨 2019.04.16 16:35 신고

    두릅 맛있겠네요! 두릅은 역시 고추장에 찍어먹어야 제맛인거같아요 ㅎㅎ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5.02 16:59 신고

      진짜 별 다른 조리 없이 익혀서 초고추장에 찍어만 먹어도 맛있으니... 참 좋은데!
      많이 못먹겠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s://flashnewsdata.com 철이쓰 2019.04.16 19:46 신고

    두릅 좋죠~ㅎㅎ어쩜 이렇게 맛있게 잘 찍으시나요..이쁘게 찍으신!
    답글

  • Favicon of https://yoondinosour.tistory.com 윤공룡 2019.04.17 00:06 신고

    이음님 식탁에도 봄이 왔네요 =)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5.02 16:59 신고

      이제 바로 여름이 오겠어요.
      하 : )
      요즘 왜 업데이트 뜸하세요!

    • Favicon of https://yoondinosour.tistory.com 윤공룡 2019.05.02 18:02 신고

      오늘도 햇빛은 뜨겁지만 바람은 서늘하소 사무실은 추워요 ㄷㄷ 아 요즘 바쁜 일이 있어서 블로그 하기가 넘 힘들었지말입니다 흑흑. 이제 좀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네요 헤헤

  • Favicon of https://sotori3.tistory.com sotori 2019.04.17 10:19 신고

    와 두릅도, 반찬들도 너무 맛깔스러워 보이는데// 국그릇이 유독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ㅎ
    제스타일이에요!!! 계란국 맛있어보여요오..히..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5.02 17:00 신고

      유기 좀 닦아야하는데 ㅠㅠ
      지금 있는것도 관리가 안되서 유기는 더 못들이고 있어요... 후후후,
      계란국 좀 덜 끓였어야 했는데 아쉬워요 ㅋ

  • 부추김치와 돼지고기 같이 먹으면...ㅠ밥먹고 왔는데도 군침 넘어가네요. 두릅도 순으로다가....아주 맛있었겠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5.06 20:04 신고

      엄마의 표현을 빌자면, 쇠었다. 라고 하시는데-
      특히 나물은 아무래도 본인이 재배하시거나 채취하시다 보니 여릴때 아니면 안주세요! ㅎㅅㅎ
      쇠고나면 억세진다고, ^^;

  • 오호 2019.04.17 14:16

    어제 장보면서 두릅살까말까 고민하다 내려놨는데ㅠㅠㅠㅠ 요래 여리여리한 것들이었음 바로 집어왔을거에요. 흑.
    초고추장에 푹.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5.06 20:05 신고

      흐흐흐, 아무래도 이렇게 작은건 시중에서 찾기 어려워요 그쵸,
      보관도 엄청 안돼요. 냉장고에서 하루이틀만 지나고 거뭇거뭇해져서... 크흡 ;ㅁ;
      오호님이 진짜 가까이 살면 택배 받은 날 나눠드리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lifeground99.tistory.com Za_ra 2019.04.17 17:18 신고

    반찬 가지수도 많고 하니 부러워요.
    혼자 차려 먹으면 다 먹질 못하니 한 두개만 놓고 먹는데...
    엄마가 차려준 밥상 먹고 싶네요 ㅠㅠ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5.06 20:06 신고

      엄마가 이것 저것 너무 잘 챙겨주셔서 차려 먹음 뚝딱인데 그것도 귀찮아서 잘 안해요 ㅠㅠ

  • Favicon of https://impresident.tistory.com 절대강자! 2019.04.18 12:30 신고

    아...두릅의 향이 전해지는듯 합니다.
    제가 있는곳엔 아직 두릅이 나오지 않았던데... 몇그루 심어놨었는데 한번 들러보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5.06 20:07 신고

      주말에 예천 다녀오면서 절대강자님 생각 났어요! ㅎㅅㅎ
      엄마한테 근처에 맛집들 정보를 알아냈다고 얘기했지만 집안일이 바빠서 외식을 못했네요 ㅠ
      담번에 좀 한가할때 꼭 가보려구요. 특히, 짜장면집 ㅋㅋㅋ

  •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담덕01 2019.04.18 14:25 신고

    이음님은 요리만 잘 하는게 아니고
    식기나 수저에도 공을 많이 들이시나 봐요.

    식탁도 이쁘고 그릇도 뭔가 달라 보이고 수저도... ^^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5.06 20:08 신고

      요리를 잘 하는게 아니라 그런거 아닐까요?
      히히히, 주로 둘이먹거나, 혼자 먹을때가 많아서 음식 예쁘게 담아 먹고 싶어요...
      모두 같이 먹으면 그 자체로도 좋은데, 아니면 적적하고 쓸쓸하거든요 ㅠㅠ

  • Favicon of https://bbibbi2.tistory.com 잡식성삐삐 2019.04.18 15:22 신고

    저도 회사 앞에서 두릅 수확좀 했습니다 크크 넘나 맛있고 정갈하게 차려드시는게 항상 부러워용! 돼지고기 불고기 레시피 정보 부탁드리려 했는데 어머니 레시피라니 흑흑 오늘도 눈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ㅠㅠ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5.06 20:08 신고

      흐흐흐, 엄마한테 레시피 물어보면 그때 그때 달라요~
      그냥 해주는데로 먹습니당... ㅋㅋㅋ
      비밀인데 어떨땐 입맛에 딱 맞게 맛있고, 어떨땐 별로고 그래요. (엄마한텐 비밀!)

  • Favicon of https://ja9uk-daily.tistory.com 자국 2019.05.22 17:52 신고

    밥상이 정갈하고 예쁘네요^^ 두릅으로 공기밥 하나는 그냥 사라지겠어요 ㅠㅠ 배고파지네요 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zeenojinhothoughts.tistory.com 지노진호 2019.06.18 00:32 신고

    와우 음식들이 다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두릅은 안 먹어봤지만 초고추장과 있는 비주얼을 보니 저도 모르게 침이 고이네요. 이 글을 보고 배가 고파집니다 ㅎㅎ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