꼽사리 끼어 문경여행 #2 - 운달산 김용사 본문

화양연화

꼽사리 끼어 문경여행 #2 - 운달산 김용사

프로필사진
이음
2019.05.06 19:58

이번 꼽사리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김용사 방문,

사실 개인적으론 종교 시설로의 사찰에는 별 감흥이 없다. 특히 석가탄신일을 기점으로 법당 앞을 가득 메운 연등을 보면, 왠지 그냥 좀....

그래서 사찰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 김용사를 방문하고 정말 힐링 된다는 마음이 가슴속에 콕-




뭔가 화려하지 않지만, 정갈한 구석구석이 너무 맘에 들었다.

좀 외진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는게 제일 좋았고, ㅎㅅㅎ

입구에 소담히 핀 겹벚꽃을 보고 너무 예뻐서 탄성을 : )




한동안 흩날리는 벚꽃을 너무 봤더니 이렇게 탐스러운 겹벚꽃이 예쁘구나 새삼 깨달았다.

히히, 예뻐 : )



다음달이 석가탄신일이니 역시나 대웅전앞에 연등행렬이 빼곡하다.

색 맞춰 줄줄이 걸어 놓은 모습이, 규모가 엄청 큰 편은 아니라 아담했다.




보통 쭈루룩 이름표들이 걸리기 마련인데...

보통 큰 절 가면 일단, 연등 접수처부터 눈에 띄는데 그렇지 않아 보기 좋았나 보다.















병풍처럼 펼쳐진 산새에 폭 안겨 있는 모습이라 풍경이 정말 너무 좋다.

한참 새싹들과 꽃들이 피어나는 봄이다 보니 산도 너무 곱고, 그 안에 김용사가 정말 그림처럼 있다.

예천에서도 문경에서도 거의 1시간은 이동해야 올 수 있는 곳이다 보니 인적도 정말 드물고, 토요일이었는데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한참 벚꽃이 지고 난 끝물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커다가 벚꽃나무에서 남은 꽃잎들이 바람에 나부낄 때면 그림같은 풍경,

탄성이 절로 나왔다.

유명 관광지를 가면 사람에 치이고, 고즈넉한 사찰이라는 느낌 보다 정말 관광지라는 느낌이 강한데 그렇지 않아 너무 편안했다.




절 외곽으로 계곡이 있고, 요렇게 웅덩이? 같은곳도 있어 풍경이 좋다.

중앙에 돌이 꼭 거북이 같아 찍어봄 ㅋㅋㅋ




나중에 찍은 절 입구,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또 갔다.

근처에 있던 숙소에서 추천해 준 곳이라 방문했었는데 정말 만족도 200%

전날도 그랬지만, 아침에 방문했더니 새벽부터 빗자루 질을 하셨는지 길마다 벚꽃잎들이 가지런히 쓸어져 있었다.

절 구경하다보니 청소중이신 스님들도 보였음, : )

하얀 댕댕이는 절에 기거하고 있는 녀석인가본데 목줄 풀어주었더니 동네 마실도 다니더라... 귀여워 : )

아침이라 촉촉한 느낌이 맘에 들어, 예쁘다. 


송어회 먹으러 종종 가는 아천교송어장에서 20여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곳이라, 다음번에 엄마 모시고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었다. 



22 Comments
댓글쓰기 폼

WWW.EOO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