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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현실

근사한 맥주 디스펜서, 피직스 웨이탭

by 이음 2018. 2. 4.

예전엔 생맥주만 마셔도 행복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크림맥주라는게 보이기 시작했다.

맥주 위에 곱고 쫀쫀하게 올라가 있는 하얀 거품이 캬..... 집에선 이렇게 못 먹나? 싶어 맥주 거품기를 검색해보니, 처음 관심을 가졌던 시절만해도 그런게 보편화되지 않아서 캔에 장착해 사용하는 제품들만 나오더라. 물론 그땐 그것도 갖고 싶었지만... 킥킥,

후기를 보니 생각보다 호평이 아니라 몇번 사용하다 장식품이 될거 같아 구매하지 않았는데, 그게 그렇게 잘한 일이 될 줄이야!


내가 사랑하고 내 통장을 털어가는 일등공신 텐바이텐. 텐바이텐은 언제나 신박한 아이템들이 많아서 눈이 휭휭 돌아가는데, 멘탈 붙잡고 충동구매 하지 않기 쉽지 않다.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처음 피직스의 웨이탭 제품을 보고 와 신박해. 예뻐. 하고 클릭했지만 가격이..... ㅠㅠ

살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엔 사지 못했었는데, 결국엔 샀다. 샀어. 


남자친구 살살 꼬시고, 쿠폰이랑 포인트 몰빵해서 샀지. 히히히, 






돈 잡아 먹는 주방의 완성판,

어휴................ 돈벌어서 뭐했을까 생각하면 맛있는거 먹고, 질러대고... 그러는데 다 썼구나 다시 한번 반성합니다 ㅠㅠ






화이트랑 블랙은 우리집에 안 어울릴거라고 선택한 슬레이트 그레이.

슬레이트 그레이를 선택하면서 (+10,000원)의 옵션을 획득하셨습니다.

좀 더 다크한 블루 계열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린 톤이라 놀랬다. 그래도 저 스텐 레버♥

레버가 스텐이라 만원 올랐다고... 예쁘고 간지나니까 봐줌 ㅡㅡ;;;





택배 온다는 연락받고 퇴근하며 편의점 들려 맥주를 사왔다.

나란 여자, 준비성 철저한 여자 ^0^






요렇게 캔 넣어서 본체 안에 스트로우 부분을 넣어서 닫아주고 레버를 작동하면 맥주가 나온다.

앞으로 당기면, 그냥 따라지고, 거품을 내는건 뒤로 젖히면 됨. 흐흐흐,


작동이 안된다면? 건전지를 넣으세요 ㅋㅋㅋㅋ AA 타입으로 총 4개의 건전지가 들어가고... 

집에 있던 건전지 넣고 작동했더니 영 비실비실 나와서 뭐지? 불량인가? 속상해! 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그러더라 건전지 뭐 넣었냐고,

캠핑 갈때 사용했던 전구에 넣어뒀던 건전지! 라고 당당하게 말했더니, 멀쩡한 제품 불량 만들지말고 새 건전지 넣으라고 .... 쳇 ㅋㅋㅋ

근 몇개월을 그냥 꽂아뒀던거라(빼지않고) 방전이 되었나보더라, 건전지 바꿔 끼우니 뭐 잘 나옴.

미안, 널 잠시 욕했어....






그림 같은 거품이 만들어지고, 부드러운 거품이 입에 들어올때의 감동이란 +ㅁ+








데이트 안하는 토요일, 자유로운 토요일 나를 위한 술상을 차렸다.

맥주 두캔과 웨이탭. 냉동실에서 소환해 온 안주들. 그리고 윤식당.

매상 신경 안쓰고, 저렇게 유유자적 운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보면서 여유를 찾고 대리만족 하게 되는 프로그램인데,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뭐,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일부러 작은 잔에 따랐다. 혼자 마시는거니까, 한잔씩 마시고 홀랑홀랑 마시고 또 따르고-

따르는 재미가 있으니까 +______+

히히, 내 기분 따라 간장도 하트임♥






마실 준비는 되어 있어!






첫 잔은? 완샷이라고 배웠습니다.

쭉 마시면 요렇게-






끊어마시면 한모금, 한모금 마실때마다 링이 생긴다.

엔젤링♥





빈 잔은 또 채우고 ^^


맥주를 끊겠다고, 아니지 맥주를 줄이겠다고 다짐한지가 언젠데 이런걸 사고 있고... 휴... 망했어.....

하지만 이왕 마시는거 적게 마셔도 맛있게 먹고 싶다고-


심지어 사무실에 가져가서 애들에게 케이터링 서비스도 했다. 흐흐흐, 맥주 디스펜서 사고 싶어 하는 어린이 부부에게 영업했다, 

가격은 비싸지만, 비싼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한다. 마실때 마다 조금 부족해라고 생각하는거 보단, ^ ㅅ ^

댓글4

  • ㅋㅋㅋ 2018.02.13 19:03

    블랑 1664로 마시니까 정말 괜찮던데요.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2.19 09:45 신고

      블랑을 평소에 안즐겼는데, 코멘트보고 블랑사서 마셔봤는데 으아! 완전 맛있게 마셨어요. 향긋하고 부드러운 맥주 아닌듯한 느낌! 잘 마셨습니다! ㅎ

  • 조진환 2018.03.14 20:11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마시게 되면 맛이 섞이진 않나요 ㅋㅋ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8.03.16 09:39 신고

      맛 섞여요! 바뀐 맥주 첫잔 뽑을때요! ㅋㅋㅋ
      전 그래서 두캔 섞어 마실땐, 밋밋한 맥주 먼저 마셔요.
      향있는 에일 맥주 같은거 섞어 마실땐, 귀찮아도 한번씩 물로 헹궈주거나... 첫잔은 남친이 줍니닥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