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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산책

45번째 캠핑 : 오빠가족 접대 캠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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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20:26

오호, 드디어 캠핑하는 캐릭터를 사용합니다! 캠핑은 올해 여름엔 안하려고 계획했기에 가을이나 되야 사용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조카님 덕분에 사용하네요. (고..고맙다...크흡)

5월은 어린이날+생일 콤보가 있는데 선물은 안받겠다고 하니 케이크를 보냈는데, 갑자기 큰오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조카님이 캠핑을 가고 싶다고 한다고... 아, 이 더운 계절에?

예~ 가고 싶다면 가야죠, 날짜를 잡았는데 갑자기 비....소식, 비온다고 해서 세상 반가왔는데 비 구경 1도 못한 캠핑......크흡,  




거기에 우리 보름이는 또 눈을 다치셔서 애기처럼 응석쟁이가 되었지 몬가요?

근데 예약은 해두었고, 약속도 한거라 현충일 동안 열심히 약먹이고, 안약 넣어주고 한 덕에 빠르게 회복해서 후다다닥 하루 일정 무사히 다녀왔어요.

아휴, 이쁜이. 돌아오니 똘망한 눈으로 쳐다봐줘서 어찌나 고마운지... 그래도 약은 계속 먹어야돼, 거품토해도 소용없어!




토요일 아침, 동물병원 문 열자마자 진료보고 다녀와서 후다닥 출발,

하늘 실화야?

전날까지 비바람이 몰아쳐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청명한 날씨 좋으다!




언니가 마로니에숲의 전경을 매우 좋아해서 일부러 옥천까지 내려오라고 시켰는데, 하.... 정말 : )

날도 덥고 길도 위험한데 사이트 찾느라고 빙빙 돌았더니 짜증게이지 죽죽 상승,

사이트 예약제로 변경하던가 사이트 사용 현황이라도 체크 하셔야 할 듯,

호의를 악용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 그냥 다 안타까웡.... 애기까지 다섯명인데 사이트 두자리 예약하는 우리가 호구도 아니고,

정말 양심없이 사이트 사용하는 사람들 너무 많더라, 밤 12시에 운전해서 나가는 손님들에.... 하... 절레절레,




우여곡절 끝에 나름 명당자리로 사이트를 잡고, 뒤늦게 장비를 세팅하다 보니 오빠 식구가 도착했다.

미리 다 해놓고 기다리려고 했는데, 크흡.

큰오빠가 설치랑 철수 도와주니 나도 조금 편했고, 좋았음. 키키,

다들 날씨 더우니 후다닥 하이볼 한잔씩 말아먹고, 언니는 술 못마시니까 그냥 레몬 탄산수 : )





점심은 준비해간 재료 후다다닥 볶아서 짜장 밥,

계란도 하나씩 올려줬다.

아, 근데 역시 춘장은 진미춘장인가, 마트에 진미춘장이 없어 다른걸 골랐더니 맛이가 별로임, 별로였어!




조카님은 라면 사랑 라면 덕후니까 라면 삶아줬는데,

컨디션 난조라 캠핑 내내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해서 안타까웠...ㅠㅠ

컨디션 좋았으면 물놀이도 하고 놀았을텐데, 아쉽다.




빵집 들렀다 발견한 수박식빵이 신기해서 사 봄

맛도 수박바 맛이라고 ㅋㅋㅋㅋ




어른이 넷이니까 커피 내리기 귀찮아서 르뺑99-1에서 더치원액을 사왔다.

오호, 향도 좋고 맛도 깔끔해-

근데 두병 사왔어야 했나 봄




얼음동동

더치커피




언니랑 나는 쵸코 발라진 디저트도 먹고,

우리끼리만 먹음(비밀)





한군이랑 오빠는 조카랑 카드놀이

이게 무슨 카드 놀이인가 했더니 그런 카드 놀이구나...

아하, 그렇구나!




게임에서 지고 있으니 기분이 점점 안좋아지는 조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아빠는 사기도 침

세상 아무도 믿지마라는 참교육의 현장




새우 듬뿍 관자 듬뿍 뭐든 듬뿍 넣어 감바스

투 머치 스타일




만들기는 했는데, 배가 안꺼져서 맛만보고 못먹음





그래도 사진은 예쁘니까 올려 봄 : )

히히, 일요일 아침으로 먹으려고 아이스박스에 넣어두고,





오빠랑 남자친구랑 냥투!

언니는 그냥 풍경보고 멍때리고만 있어도 좋다며 참여하지 않음

이긴 사람이 일요일 점심 사기로-

오빠가 이겼다. 오예!




새초롬하게 달도 나오고,

저 달 보니까 반달이 생각이 쪼금 났음

병원다녀오는 오빠한테 하악질하고, 약먹고 보상 간식 먹는 오빠꺼 막 뺏어먹고!

아휴 진짜 너무 이쁜 반달이 ㅋㅋㅋㅋ




오빠네 초대캠 할 겸 겸사겸사 질러댄 새 텐트 : )

토르투카가 둘이 사용하기에 좀 큰 감이 있어서, 캠퍼몬스터 타프를 사용할땐 타프가 작아서 상관없었지만 텐트+타프가 둘다 크니 사이트 크기가 조금 작은 캠핑장 가면 구성하기가 힘든 것

그래서 핑계삼아 샀다. 아직 사이즈 맞는 에어박스는 못샀는데 하루 자보니 괜찮음.

내가 날씬이는 아니라 좀 좁은데 괜찮아.... 




요 텐트는 처음 나왔을때 부터 갖고싶었는데 가격이 정말 너무... 웃음나오는 가격이라 못샀....

예쁜 패턴의 면소재 콜라보 제품들은 어휴... 

근데 공홈에서 이염 제품이라고 세일하는 가격이 우리가 생각했던 가격에 딱 들어와서 후다닥 주문했다.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어디가 이염인지 모르겠어,

무늬도 생각보다 너무 진하지 않아서 예쁨

좋은 지름이었다.




앞으론 요 구성으로 다니겠고만,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예쁜 면 스킨 하나 더 사서 교체해 쓰고 싶다.

하지만 가능할까.... ㅋㅋㅋ




해가 진다. 불타오르는 석양은 없었고,

담에 가을 캠핑 시작하면 한번 더 오고 싶다. 물안개보러...

근데 안와주겠지, 이제 안와주겠징 ㅠ0ㅠ


위에 사진에도 보였듯이 저녁을 위한 불피우기가 시작되었으니 후다닥 고기먹을 준비를 해본다.

숯이 생각보다 빨리 피워져서 급하게 준비함

에잇!




구이용 야채들과 오늘의 고기님 : )

조카 먹을 안심이랑, 우리가 먹을 갈비세트

본갈비, 참갈비, 꽃갈비? 요렇게 세트 구성인데 크으... 본갈비살 진짜 너무 맛있엉... 츕,




지난번에 남자친구 어머님이랑 먼저 먹어봤는데,

숯불에 못구워먹어서 어찌나 아쉬웠는지!

그래서 이번에 다시 주문함,


 


그래서 참숯 백탄도 샀지

좀 늦었다 싶었는데도 고기 먹는 동안 화력이 유지되니 이래서 좋구나 싶었...크으!

숯통할 틴케이스를 하나 장만해서 고기 먹을 숯을 따로 들고 다녀야겠다 생각했다.




고기님들 입장!

일단 조카 먼저 후다다닥 먹이고, 컨디션 좋았으면 안심은 혼자 다 먹었을텐데 아쉽고,

그래도 고기먹고는 안토해서 고맙다잉?


뼈 갈비살은 사진 찍을 시간도 없이 입으로 직행!

아, 명이나물도 챙길껄...ㅠ0ㅠ

진짜 너무 정신이 없었고만! 크흡....




야채도 굽고, 고기도 굽고, 관자도 굽고,

요건 꽃갈비살, 기름기가 좀 있는데 요건 부드럽고 술술 넘어간다.




참갈비는 좀 질긴감이 있지만 나는 녹는 꽃갈비살보다 씹히는 맛있는 참갈비나 본갈비가 좋다.

식당가서 한우 생갈비 사주세요.




소고기는 많이 못먹겠고 결국 넷이서 1.3키로를 먹지 못했다. 아, 원래 못먹는건가?

후식으로 라면 두개 삶아서 나눠먹기 : )

계란도 팡팡 풀어주고, 고추가루 팡팡, 파 듬뿍 넣어 삶았더니 진짜 너무 맛있었음!




저녁까지 먹었으니, 후다닥 가서 샤워하고 왔다. 1인 샤워실이라 너무 좋아!

무튼 캠핑의 꽃은 불멍이 아니겠는가, 모두 모여 불멍타임




조카는 텐트안에서 게임하겠다고 하니 무섭지 않게 친구들 불 켜주고,

아니 나와서 핸드폰 붙잡고 게임만 할거면 캠핑 왜 가고 싶데! 너 진짜 아프다는 핑계로 원없이 게임했지?

뭐 무튼 우리는 밖에서 불멍-




잔잔하게 노래 틀어놓고,

각자 마시고 싶은 음료 마시기, 그럼 나는 하이볼 : )





그냥 심심하니 텐트 사진도 한번 찍어보고 : )

10시 넘어서 들어온 손님들이 12시까지 너무 시끄러워서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가주신 손님분들 감사합니다.

와 정말 매너타임이고 뭐고, 목소리 낮추는거 1도 없어.... 부모들도 애들도... 그러고 보면 정말... 음... 할많하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용해져서 마음놓고 숙면의 타임

캠핑다니면서 에어박스 없이 처음 자봤는데... 음, 에어박스 빨리 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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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스스무 2019.06.09 20:37 핰 저도 이음님 조카할래요!!!!
    독감에 골절에.. 봄이 다 지나갔네요ㅠㅠ 캠핑용품에 곰팡이 피었을 거 같....(흙ㅠ)
    전 강원도라도 가야하나시퍼여ㅠㅠㅠ또르르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6.10 09:20 신고 어... 제 조카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제가 조카가 하난데도 조카 사랑이 넘치는 고모는 아니라 ㅋㅋㅋ
    강원도 요즘 불멍이 안된데요. 불멍금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schluss.kr Normal One 2019.06.10 01:06 신고 와.... 부럽네요!!!! 날씨도 좋고, 음식이 배로 맛있었을 듯!! 게다가 사진 하나하나 진짜 느낌이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노매너는 뭔가요 ㄷㄷ..... 좀 조용히 놀든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6.10 09:22 신고 날씨 정말, 비를 피해 다녀온 느낌... ㅎㅅㅎ
    아 정말 11시 넘었으니 목소리 좀 낮춰 얘기해야겠다 하는 뉘앙스만 느껴졌어도 괜찮았을텐데...
    진짜 여기서 자고 가자고 꼬맹이가 조르는데, 정리하고 돌아가신 어머님께 감사의 마음이.... 흡...
    일행분들 가시고 나니 엄청 조용하시더라구요 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Deborah 2019.06.21 20:59 신고 세상에나 이거 실화 맞네요. 하하하 생생한 후기 넘 좋아요. 근데 조카님 당연히 게임에 지면 기분이 상하죠. 어른이 모든척 하고 져 주는것이 상책입니다. 하하하 전 일부러 져줍니다. ㅋㅋㅋ 아 근데 텐트 넘 예쁜거 아니에요. 마지막에 밖에서도 예의범절이 없는 분들이 참 많아요. 그나마 피해를 준 분들이 가셨다니 잠을 잘 수가 있었겠군요. 이런 소소한 기록들이 나중에는 큰 추억의 보따리로 남게 될꺼에요. 전 캠핑 갔다가 모기 밥이 되어서 그 다음부터는 캠핑을 싫어 하게 되었네요. 미국의 모기는 한국의 모기에 두배의 사이즈에요. ㅠㅠ 엄청나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7.05 14:51 신고 아하, 눈치없이 고모부랑 아빠가 애를 이겨먹었군요?
    맞아요. 저도 게임하면 질까봐 게임하기 싫어요 ㅋㅋㅋㅋㅋ
    담엔 센스있게 져주겠어요. 근데 얘는 자기가 이기면 막 잘난척해서 보기 싫은데... 하, 번민....
    어머... 원래 작은 모기한테 물리면 더 붓는거 아니에요? 미국 모기는 스케일부터 다른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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