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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런이야기

6월의 세번째 토요일,

by 이음 2019.06.15

요즘 정말 너무 바쁜 직장생활.... 하, 월급날이 월급날인지도 모르고 지나고, 어젠 날짜가 14일인걸 보고 육성으로 미쳤다는 소리가 나왔다. 

나이가 들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간다는데 벌써 6월의 중반이라니... 맙소사.....


주 5일 출근을 하는 삶을 살고 나서 처음으로 주말에 출근할 뻔...했지만 어제 빡시게 야근해서 대충 마무리 지어뒀고, 

하지만 그래도 다음주에도 야근 각, 아이...행복해라... 야근 수당 받아서 아이패드 할부금 갚아야지....



하아, 진짜 너무너무 피곤하다.




하지만 주말에도 할일이 있으니 일어나... 꾸역꾸역 씻고, 첫번째 일정으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다녀왔다.

요즘 대전 집값 이런 미친..... 뭐, 분양가도 계속 상승중이라.... 개망... 폭망.... 어흐흐흑,

모델하우스 구경갔다 대충 마음 정하고, 옵션 보는데 이건 또 무슨 욕나오는 경우지?

다른데는 옵션 들어갈때 엘지/삼성 고를 수 있게 되어있던데, 여긴 시스템 에어컨이 삼성이다. 유상 옵션으로 들어가는게 빌트인 냉장고 빼곤 거의 삼성이여...

내가 스스로 돈벌고 삼성 제품을 산적이 없는데... 아오... 짜증,


나는 큰 집을 별로 안좋아한다. 어렸을때 살던 집이 시골이라 집 자체가 크기도 했고, 굳이 나한테 필요하지 않은 공간때문에 수천만원을 더 지불하는 것도 싫고,

내가 필요한 공간만 딱 있으면 되는데, 모델하우스에 내가 보고 싶던 작은 평형이 있지도 않은게 두번째로 짜증났다.


넓은 집이야 당연히 좋겠지, 모델하우스니 뭐 당연히 넓고 좋게 꾸며 놓은건 당연한건데,

모델하우스를 몇번 방문 해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곳 보다 가구들 빼고, 기본 마감재? 그 부분이 좋긴 하더라, 그동안은 굳이 이런걸 좋아보인다고 마감재로 선택한거야? 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좀 괜찮았음. 전체적으로 오, 괜찮다하는 느낌을 받았으니까. 무튼 청약하면 이왕이면 당첨되면 좋겠다.





그렇게 모델하우스 구경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두번째 일정은 보름이 병원 다녀오기,

눈이 거의 치료는 된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병원가서 검사받으려고 했더니 이동장 꺼내기가 무섭게 오줌테러...ㅠㅠ

야.............. 병원가기 싫다고 그러면 되요! 안되요! 아프지를 말던가!

어흐으으윽, 쉬 묻는 이불커버랑 바지 벗어서 세탁기 돌리고, 이불은 고 부분만 빨아서 널어두고 나니 멘탈이 너덜너덜,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 너 진짜.... 괜찮으니까 봐준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저녁먹을 시간,

집에 얼음 떨어져서 아이스 커피를 못 타먹었는데, 자는 동안 남자친구가 얼음을 사왔더라, 오구오구 착하당, 고마워!


그 와중에 반달이 예뻐!




예쁘시니까 좀 봐주실래요?




얼음 사왔으니 아아메 내 놓으라고 유세를 부리니 네네, 타드립니다.

남자친구는 아아메, 나는 아라-




반달이는 진짜 세상....... 좋겠다.

예뻐서!




음, 그렇게 하면 안예뻐~




앞발 그렇게 모으고 있으면 이뻐, 안이뻐?




저녁으로 군만두 먹고 싶어서 왕가로 이동!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쭉!

테러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나는 짬뽕밥, 밥 없이,

국물이랑 해물 건더니만 건져먹어도 맛있어 : )




남자친구는 고기짬뽕

근데 역시 진한 맛은 고기짬뽕!




밥먹고, 이런 저런 얘기, 일단 유상옵션 삼성인거 같이 욕하면서 산책,

왜.....땀시 뭐 땀시 삼성이여, 어? 어?

길다가 예쁜 고양이 만났다.

얘 말고도 6마리나 더 봤어....애들이 다들 깨끗하고 예쁘고, 목걸이도 되었고, 케어받는 길냥이들이라 너무 좋앙!

히히, 편의점에서 간식 세캔 따서 조공으로 바쳤다. 건강하세요, 냥님들-

사이좋게 싸우지말고!


무튼 그러니까 '바라던바' 방문해보자!




집에 돌아오니 오줌싸개 묘르신이 침대에서 주무시고 계시더라,

야... 너 진짜 아오!


묘르신 근데 왜 그래? 왜 병원갈때 그래? 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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