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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드디어 봉명동 브런치카페, 바라던바

by 이음 2019. 6. 16.

브런치를 먹어보고 싶어하는 한군, 음... 브런치를 만들어 줄 수는 없어...

왜냐면 집에 있는게 없기 때문이지, 후후후.. 주방 문 닫은 기간을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음. 풉,

브런치하면 생각나는 곳이 월평동의 푸드박스 뿐이라 월평동이라도 갈까? 하며 혹시 근처에 갈만한 곳이 있나 후다다닥 유성의 브런치카페를 검색해봤다.

오오, 바라던바가 브런치 메뉴도 있구나! 심지어 다양하게!

그럼 가야지!




요즘 날씨 실화인가? 정말 몇 해 전만 하더라도 여름에 캠핑 나갈때 더위+미세먼지 때문에 짜증났었는데 요즘 계속 맑음이라 기분이 좋다.

그래 이게 대한민국의 여름 하늘이지!



아이, 신나!

햇볕은 따가워도 바람이 불어오면 선선하고, 하늘도 맑고 기분 최고조!




바라던바는 자주 지나가기만 하다, 작년 겨울인가? 길고양이 쉼터가 있는걸 보고 언제 한번 와봐야지 생각만 했던 곳,

바라던바, 라 사실 bar인 줄 알았다. 키키,

근데 오늘 검색해보니 카페였네, 흠흠...




생각보다 내부는 넓었고, 키친 부분 넓고, 화분, 그릇, 플레이팅 도마 뭐 그런것들이 디피 된 곳이 있어서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오픈 키친이라 요리하는게 다 보여서 신뢰도 뿜뿜하고,

왠지 테이블이 더 많았다면 주문량이 원활하게 서빙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고로 딱 좋은 사이즈,

종종 바자회 같은 것도 열리는 것 같던데 못와봐서 아쉽다.



담엔 꼭 쉼터 바자회 와봐야지, 흐흐흐...

무엇보다 길냥님들 잘 보살펴주시는거 같아 너무 좋아, 흐흐흐...

전날 산책길에 만난 아가들이 너무 예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서 좋았다.

캔을 두들길때마다 어디선가 찾아오는 녀석들, 아마도 우리같은 캔 셔틀이 많았는지 귀신같이 알고 쫓아오더라,

다른 냥이들이 와도 서로 싸우지 않고 : )

그러니 서로 존중하고 공존해서 살면 얼마나 좋은가,

배부르니 쓰레기 뒤지는 일도 안하고, TNR과 보살핌으로 묘생도 여유가 있으니 다른 고양이들과 날세워 싸우지도 않고, 영역싸움도 줄고...

당장 밥 안주고 눈 앞에서 치운다고 그들의 존재가 사라지는건 아닌데,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가면 안될까?




깔끔하게 아아메와 브런치 두 종류를 주문했다.

1개만 시켜서 맛보려고 했으나 브런치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니, 두개 시켜서 둘 다 맛보라고.... 많이 머겅....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 커피도 미포함이고, 그래도 내 기준에서 좋은 일을 하는 곳이라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히히,





남자친구는 에그 베네딕트가 궁금하다고 하니 주문한 에그베네딕트

예쁘니까 사진은 두 장!

특이하게 빵이 크로와상이다.

곧 망가질 비주얼....ㅋㅋㅋ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에그 베네딕트 안에 아보카도가 들어있다. 오예-

베이컨도 실하게 들어있고, 베이컨 훈연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조화로웠던듯,

소스가 약간 매콤해서 질리지 않고 먹음,

하긴... 남자친구가 다 먹어서 질릴만큼 먹을 수도 없었구나!




그리고 나는 베리콩포트 팬케잌

크으... 비주얼보소!

요건 맨날 팬케잌 노래 부르는 남자친구를 위해 주문한 메뉴!

밖에서 사먹으면 훨씬 맛있다고 가르쳐 주고 싶었달까?

나도 조금 충격적이었던게 굳이 크게 만들 필요가 없구나...... 작게 해서 겹겹히 쌓으면 더 예쁘구나 싶었.....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요렇게 만들어봐야지! 흐흐,




크으, 비주얼 진짜 예쁘다 : )




사진 다 찍었다고 먹으려고 카메라 껐는데, 남자친구가 시럽 뿌리길래

후다다닥 찍었는데 초점 어디... 이 망사진 무엇? 크흡,



하지만 역시 맛있다 : )

시럽을 듬뿍 뿌려도 달지 않고, 아이스크림+콩포트+팬케이크 잘라서 시럽 쭈욱 닦아서 먹으면 세상 꿀맛!


맛있게 잘 먹었다.




날씨가 좋아 볕이 뜨겁지만 수변공원 근처도 한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왔다.


매일매일 하늘이 이렇게 예뻤으면 좋겠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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