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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향한마음

여름, 호박잎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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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22:10

호박잎의 계절이 왔다.

여름은 정말 너무 싫지만, 그래도 요렇게 호박잎 쌈밥을 먹을 수 있다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

엄마가 지금 아주 잎이 연하고 예쁘다고 지난 주에 보내주셨는데 오늘에야 먹었다.

점심에 나가서 식사하고, 미용실가서 1년 6개월만에 머리도 하고!

오늘도 안먹으면 못먹겠다 싶어 저녁을 지었다. 야호!




냉장고에 꺼낸 반찬들과 호박잎으로 한상을 차려보았지, 후후후!




계란말이는 도시락 싸고 남은 반을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잊지말고 챙겨 먹어야지,

후후후, 도톰도톰하게 잘라 얹어주고 : )




열무김치 조려뒀던것도 꺼내주고~

냉장고에서 숙성되어 아주 맛있다.

요건 정말 찬밥 물에 말아서 후루룩 마셔도 너무 맛있는 것!




엄마가 보내준 아작아작 오이, 작지만 달고 맛있다.

쌈장에 콩콩 찍어먹으면 꿀맛!

나는 사먹는 오이는 잘 먹지 않는데 엄마가 보내주는 건 매우 좋아해!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호박잎, 너무 쪄지지도 않고 야들야들 아주 맛있어!

: )




그리고 강된장,

애호박, 양파, 풋고추, 듬뿍 잔뜩 썰어 넣어주고 으깬 두부와 얼마전 소고기 쌀국수 만들어 먹고 남은 양지를 다져서 넣어줬다.




손에 호박잎을 잘 펴서 얹어주고, 거기에 밥 조금 넣고 강된장을 아주 듬뿍 넣어준다!

강된장이 넘쳐 흘러 넘쳐 줄줄 흘러도 그게 맛이다.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얏호!




그리고 오랫만에 밥! 백미 반, 현미 반, 거기에 잡곡 한웅큼, 그리고 율무도 한웅큼 넣어 지어뒀다.

아주 맛있어, 아~아주 맛있어!



3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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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쓰무 2019.07.13 22:41 전 호박잎 맛은 아직 모르겠숴여ㅠㅋ
    그치만 강된장은 알아요... 밥 슥슥 비벼서 먹고싶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07.15 10:07 신고 전 호박잎이 그렇게 좋드라구요. 뭔가 깻잎처럼 향이 진하고, 양배추처럼 단맛이 좋은것도 아닌데...
    뭔가 그 포송포송한 잎에 밥 넣고 짭조롬하고 뜨끈한 된장찌개 한수저 넣어서 줄줄 흘리며 먹는 맛!
    뭔가 억센듯 구수한 그 맛이 너무 좋아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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