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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사당 그녀들과 청송산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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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
2019.07.22 10:10

로코민트에서 맛있게 점심 먹고 돌아와 저녁은 뭐 먹지? 맛있게 먹고 후다닥 헤어질 코스를 고르며, 사당역에서 그닥 멀지 않은 위치의 맛집 레이더를 가동해본다.

닭도리탕? 감자탕? 포차? 오징어? 오징어회? 그렇게 결정된 오징어회,

사당 오징어회로 검색하면 몇군데가 나오는데 우리는 어린이 스타일의 청송산오징어로!

사당 직장인의 메카 청송산오징어!

6시 반쯤 예약을 할까? 하고 전화를 하니, 응? 6시 반이면 대기가 있을때라 예약이 어렵다고... 어? 어?

어린이는 단축 근무로 5시에 퇴근이라 우리는 1차로 퇴근해서 청송산오징어로 출발!

사당역 6번 출구 근방이구나, 그렇구나~ 어플 이용해서 잘 찾아가니 어린이 스타일의 청송산오징어 발견! 어린이는 어린이지만 답지 않게 옛스러운 분위기의 노포를 좋아한다.




어린이랑 먼저 자리 차지하고 앉아 주문을 해본다. 전화했을때 상황이 이해가 간게 6시도 안된 시간인데 내부 테이블은 우리가 거의 마지막... 거기에 이미 자리 차지하고 있는 테이블 위에 올려진 술병들... 서울은 역시 후덜덜하고만?


어쨌든 우리는 주문한다!

산오징어 찜+회, 물회 주세요!

당당하게 주문했으나 세분 아니냐며 많아서 다 못먹는다고 까임, 발끈 했다가 모자라면 더 시키면 되지 싶어 찜+회 반반으로 주문했다~

미역냉국일 줄 알았는데 따뜻한 미역국이 나왔다. 더운데. 더워요!





오징어회가 먼저 나왔다. 비쥬얼 보소...... +_+

야채가 같이 나오는게 신기했다. 호오오오, 역시 장사 잘 되는 집이라 야채가 매우 싱싱! 아주 싱싱했다. 달큰하고 ^^





예쁜건 더 찍어줘야지,

조사서, 푸지게, 시마이 라는 명언을 남겼던 둔산 어느 포차...

오징어회는 두툼두툼 썰려 있어야 한다고, 조사놓으면 안된다던 그녀들의 바램대로 두툼하게 씹는 맛 있는 오징어회가 나왔다.




먹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일단 초고추장 양념 뿌려 야채를 버무려줬다.

각자 접시에서 비벼드시는 분들도 있던데, 우리는 그냥...... 비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아리 언제와? 먹고싶엉.... 이건 기다려! 연습하는 댕댕이들도 아니고... ㅠㅠ




한입만 먹을까?


한입먹고 눈이 휘둥그레, 산오징어는 뭐 다 산오징어지... 솔직히 진짜 별거 없으니까!

근데 묘하게 맛있다 쫄깃하고 달큰하고, 씹을수록 올라오는 부드러운 단맛... 아작아작 야채랑 합도 너무 좋아!


병아리에게 사진을 보내고 어서 오라고 닥달모드

먹고 싶어 현기증 난다고! (이러면서 야곰야곰 먹을거 다 먹음)




병아리도 오고, 드디어 완전체 다 모였다! 봉인해제! ㅋㅋㅋㅋ

도중에 찜도 나왔다.

오징어찜 비주얼보소 +_+....


청송산오징어의 제일 무서운 건... 싯가라고 적힌 메뉴판

안먹을것도 아니고 신경쓰지 말자고 맛있게 먹고 있는데 옆테이블에서 들어보니 이날의 오징어 가격은 3만 6천원!

찜이랑 회랑 이렇게 먹고 3만 6천원이면 괜찮다. 완전!

네마리가 두마리 두마리 나눠져서 나오는 모양,




눅진눅진 진한 내장이 엄청 매력적인 오징어통찜.... +_+

내장 덩어리로 있는 부분은 살짝 떠서 오징어에 발라 먹음 세상 꿀맛 ㅠ0ㅠ




어느정도 먹고 나니 살짝 아쉬워, 물회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데 옆테이블이 물회시키길래 기다려보니....

하... 못먹어 양이 느므 많은 것.... 세숫대야에 나오는 줄.... 

물회 반그릇도 파시면 안되요? 맛보고 싶었는데 정말 너무 많더라 ㅋㅋㅋ

그래서 빠르게 포기하고 라면을 주문했다.

옆테이블에서 물회 맛보라고 나눠주심, 생각했던 물회 비주얼이 아니라 조금 실망...

물회를 정식으로 시켜서 먹으면 맛이 다르려나?




현금결제하면 라면은 공짜, 그래서 공짜로 먹은 라면 : )

바지락 라면인데 꼬들꼬들 삶겨 나왔다. 근데 뭔가 금방 불음 ㅋㅋㅋ

술안주에 라면은 좀 짭짤해야 입에 착착 감기는데 심심해서 아쉬웠음 ㅠ0ㅠ


그래도 오징어 진짜 존맛탱.........

마시썽... 역시 부러운 사당 그녀들.... 크.... 부러워!

담에 또 가고 시퍼.....용....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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