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단양 나들이, 본문

화양연화

반나절 단양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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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22:19

여름엔 다른 계절보다 걱정거리가 많아서 엄마를 매의 눈으로 감시하게 된다.

날도 더운데 밭일할까 걱정도 되고, 그렇다고 내가 가서 도와줄 수 있는게 아니니 깊어지는 한숨... 하아,

원래 예정했던 주에 폭풍이 와서 한주 미뤄 집에 방문! 다음주에 엄마 생신이라 또 가야하는데, 그땐 혼자 가야지 ㅋㅋㅋ





집에 갔는데 엄마가 없다. 엄마가 병원갔다 아직 도착전이라고 해서 집에서 아기 고양이들 스토킹하는데 엄마가 밥해놓으라고 전화하심

아롱이랑 나비 아가들인거 같은데, 반은 아롱이 닮았고, 반은 나비 닮았다. 귀여워!


아니 이렇게 더운데 무슨 밥을 해먹어! 사먹자! 사먹어!

일단 모두 배가 너~어무 고프니까 마을 아래 있는 중국집에서 만나기로!




남자들은 각각 1메뉴, 엄마랑 나는 짬뽕 하나 나눠먹고 탕수육을 시켰다.

먹느라 다른 건 못찍음!

주방장 바뀌셨다는데 예전보다 별롭니다. 별로에요!




밥먹으면서 엄마를 살살 꼬셔 하루 농땡이를 피우기로 했다.

어짜피 너무 더워서 일 못해~ 엄마 일 못해~

그래서 밥먹고 식당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고속도로 타고 단양으로!

남자친구한테 카페 산에 가보고 싶다고 했더니 데려가 줌.

근데 길 무엇? 두번은 못가겠다. 한번 와본걸로 만족!




동동동 떠있는 패러글라이더를 배경으로 엄마 시진도 찍어주고 : )

곧 비 떨어질 느낌이라, 뜨겁고 덥고 습하고... 하,

근데 오랫만에 단양보니까 좋다.

높은데라 저어어어 멀리까지 예전에 살던 동네도 보여서 깜놀!


 


크, 저게 강 뷰지.... 살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

나이 먹고 귀농할까? 근데 저기도 땅값 많이 올랐다며... 





저어어어기 멀리 매포도 보인다.






이때가 4시정도였는데 하늘이 꾸물꾸물~

만천하 스카이워크도 가보고 싶으시다 하셔서 부랴부랴 이동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5시가 매표 마감이던데 다행히 하계 기간이라 7시까지 운영하는 듯?

텔레비전에서 광고하시는거 보셨다니 예~ 가드려야죵! 갑시다! 남자친구 고생해...




만천하 스카이워크 들어가는 진입로에 한참을 서있었다.

차가 막히는건가? 설마?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저기 두고 걸어가는 건가? 생각이 많았는데, 후기를 보니 주말 한참 휴가철엔 여기서 한시간씩 기다리기도 한다고 해서 큰일났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길이 편도다. 터널을 지나야 하는데 요렇게 1차선이라 교대로 운행이 가능해서 대기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근데 터널안이 요렇게 꾸며져 있어서 오오오 했음




오오오!




오오오오오!




그렇게 또 어느정도 이동하면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보인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셔틀버스를 타고 또 이동해야 하는데!

버스가 생각보다 자주 운행하고, 생각보다 빨리 인원이 찬다. 5시 넘어서 갔는데도 버스가 계속 올라갔음

그렇게 정상으로 이동!




구단양이라고 해야하나, 단양 ic 나가는 방향이 보인다. 단양역~있는 쪽, 동네 이름은 잘 생각 안남

꽤 높아서 멀리까지 잘 보인다. 무서워... 나 높은데 싫어하는데!




나는 엄마를 찍고 엄마는 나를 찍는다.

아 몰라, 핸드폰 잃어버리지 마라!




스카이워크 입구까지는 여차해서 올라갔는데 나는 저 위로는 안갈래... 별로야...

엄마도 다리 아프고, 워낙 어지럼이 심하셔서 올라갈 엄두 못내고,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무리

한군이랑 아저씨랑 구경하라고 올려보내고 우리는 내려왔다,




잘 다녀와!

살아돌아오렴!


엄마가 집에가서 고기 구워먹자고 하시길래 아니 뭘 해먹어!

사먹자!!!!!!!! 하고 또 모시고 이동!!!!!




나는 백숙 먹고 싶은데 엄마가 안동까지는 안가신다고 하시니 적당히 풍기에서 타협

나는 그럼 심정 상했으니까 육회비빔밥 특

이건 한군 스타일이네, 경상도 스타일이고만? 흥! 나는 별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랑 엄마는 삼계탕 아저씨는 옻 삼계탕~

아저씨가 고생 많이 하셨는데 엄청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해서 뿌듯 ///ㅡ///

감사합니당




그리고 집에와서 뻗어 자고, 다음날 집 털어 귀가했다.

흐흐흐.... 맛있는거 잔뜩 또 냉장고에 채워 넣음


: )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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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schluss.kr Normal One 2019.08.05 10:55 신고 와우, 저 높은 곳은 어딘가요!? 뷰가 상당히 좋은데요? ㅋㅋㅋ 구름도 (비가 올 뻔 했다지만) 재밌어요 ㅋㅋㅋ 구름따라 변하는 땅 풍경도 좋고....
    단양하면 도담삼봉이랑 온달산성 관광지, 동굴만 갔다왔는데, 이런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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