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너를향한마음

외롭지만 맛있는 스키야키,

by 이음 2019. 9. 27.

혼자 바쁜 남친이 덕에 홀로 즐겼던, 외롭지만 맛있는 스키야키,

주말에 같이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밥을 먹으러 오지 않아 혼자 먹었다. 혼자서도 잘 먹을 수 있거든?

물론 둘이 먹을때보다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건 사실,




스키야키는 사실 나보다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메뉴인데-

안왔으니 별 수 없지, 나라도 먹을테다!

알배추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있는 야채들 조금씩 꺼내 중간사이즈 밧드에 담아 챙겨주고 : )




고기도 먹을만큼 덜어 준비했다.

부채살 샤브용 고기를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설깃을 샀더니 부드러운 맛이 조금 덜해서 속댱... 히히,

담엔 꼭 부채살로 사야지!




요즘 먹는 계란은 하늘과계란

매주 정기배송이 편했던 포프리는 아무래도 4번의 사육환경이 마음에 걸려 중지하고, 번거롭더라도 떨어지기 전에 미리미리 구매하고 있다. 

자연방사인 곳을 찾아보고 싶은데 귀찮아서 주문하던 곳에서 주문하게 된다. 그래도 여긴 사육환경 2번이니까 나름 선방!

탱글탱글 금방 받은 계란이라, 날로 먹어도 비리지 않고 고소해서 좋아한다.


비싸다고 좋은거라는 생각보다, 왠지 사육환경이 더 좋은 제품을 만나게 되면 그런 식품을 비싸더라도 구매하게 된다.

어쨌든 내가 채식주의자가 되지 않는 한, 고기도 생선도 계속 먹어야 하는데 어차피 먹을 수 밖에 없다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자란 제품을 선택해야 식용을 위해 사육되는 동물들의 삶의 질도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그럼 조금 덜 미안하니까... 뭐, 그러니 태클 노노!




작은 냄비에 자작에서 육수 붓고, 대충 섞어 만든 소스 부어 바글바글 끓여가며 먹었다.

준비한 야채들 조금씩만 담는다고 해도 욕심이 과했는지 배 빵빵하게 먹었다.


맛있어 : )


내일은 냉장고 소스들 정리해야지-

댓글22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후까 2019.09.28 00:47 신고

    어찌 혼밥도 이리 이쁘게 준비하고 만드셨숩니꽈~못드신분 참 안타까울 정도네요. 혼자먹어도 좋죠^^ 고기 다 내꺼! 해염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1.21 09:20 신고

      히히, 혼자 먹으니 사진도 막 여유롭게 찍고-
      저 먹을것만 신경쓰면 되니 세상 좋으네요.
      허허허허허허, 담엔 샤브에 도전해볼까봐욧 +_+

  • 착히 2019.09.28 13:39

    저도 고기를 먹진 않지만
    이왕이면 동물복지 제품을 이용하고 싶어요
    대식구라 소비량이 많으면 금액이 부담스럽겠지만
    다행히 2인 가족이라 소비량이 많지 않으니까요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1.21 09:23 신고

      맞아요 ㅠㅠ
      한살림이 쪼꼼만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흐어어엉,
      이사갈 곳은 회사에서 퇴근하길 길에 한살림 있어서 기대되는데..
      매장이 사라지지는 않겠죠? ㅠ0ㅠ

  • Favicon of https://schluss.kr Normal One 2019.09.28 18:26 신고

    와.. 달걀 빛깔 예쁘네요! 그만큼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랐으니 그런거겠죠..? :)
    답글

  •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jsunshine.tistory.com 햇살0 2019.09.30 23:04 신고

    저 스끼야끼는 한번도 못먹어본것 같아용!!!

    혼밥도 정말 예쁘게 차려드시네용!
    답글

  • Favicon of https://hisuk.tistory.com 하이쑥 2019.10.01 12:04 신고

    이음님의 혼밥 클라스~부럽습니다.^^스키야키가 샤부샤부 같은 것이군요..나는야 요리 문외한..^^;
    저도 이음님의 식재료 선택 기준에 아주 공감합니다. 우리가 그런 제품들을 많이 원하면 원할수록 동물복지도 좋아지리라 생각해요.^^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1.21 09:26 신고

      음, 샤브처럼 육수에 담궈먹는거 보단 육수를 섞은 간장에 조려서 계란으로 중화시키는 느낌이랄까욧?
      사실 저도 글로 배워서 모르겠어요. 히히히,
      고기를 끊을 수는 없으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덜 미안하게 살고 싶어요 ;ㅁ;

  • Favicon of https://haneul-story.tistory.com HANEUL_ 2019.10.01 20:29 신고

    혼밥이 제일 여유롭고 마음대로 먹을 수 있어서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는 거 같아요 ㅎㅎ 저는 라면으로 한 끼 때우고 말아버리는데 이음님 정성스러운 혼밥 보니 저도 그렇게 하고싶네요 :)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1.21 09:26 신고

      저는 라면도 좋아요 : )
      라면도 끓여서 그릇에 담아 먹음 기분이 달라지니, 꼭 예쁜 면기 장만하셔서 담아 드세욧!

  •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담덕01 2019.10.07 13:52 신고

    스키야키? 이게 샤브샤브랑 차이가 뭘까요? ^^;;;;;
    처음 들어봤어요.

    그리고 사육환경 2번, 4번은 또 뭐래요?
    암호 해독 전문가를 불러와야 하는 거에요? ^^;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1.21 09:30 신고

      샤브샤브는 국물 요리에 가까운거고, 스키야키는 가벼운 조림요리 같아요 ㅋ_ㅋ
      사육환경은. 이제 산란일자와 함께 의무화 표시 되기 때문에 달걀의 맨 마지막 번호에서 알 수 있어요!

      1은 방사사육
      2는 축사 내 평사
      3은 개선된 케이지
      4는 기존 케이지

      가급적 4번은 사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당 ㅠㅠ

    •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담덕01 2019.11.21 10:29 신고

      와 사육환경까지 표시가 되는거군요.
      이런 건 왜 홍보를 안할까요?
      혹시 저만 몰랐던 건 아니겠죠? ^^;;;;;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1.21 10:42 신고

      지난 정부에 살충제 계란 파동때문에 계란에 표기된 정보에 대한 관심이 좀 늘었었어요.
      지금은 계란에 산란일자 + 농장고유번호 + 사육환경 이 정보로 조합되어 표기가 되는데 올 초인가... 이거 시행한다고 양계농가(라고 쓰고 유통업계라 읽는다)에서 시위도 하고 했던걸로 기억해요 ^^;
      계란부분은 예전부터 사육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모르고 드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 안타까워서 주의깊게 본 기억이 있어요 : )

  • Favicon of https://sotori3.tistory.com sotori 2019.10.09 18:51 신고

    이렇게 정성스러운 혼밥이라니!
    너무 좋은데요?
    뭔가 나만을 위한 선물같은 느낌같아서 더 좋아요.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1.21 09:30 신고

      그쵸! ㅎㅅㅎ
      저는 사실 혼자 먹으면 더 차려놓고 먹게 되요.
      혼자 밥먹는거 싫어해서 그릇을 모으게 된 이유도 있습니다. 후후후,

  • Favicon of https://bbibbi2.tistory.com 잡식성삐삐 2019.10.16 09:40 신고

    크으~ 이음님 넘 알차고 분위기있게 혼밥 하시는거 아니에요? 저라면 그냥 다 때려넣고 먹느라 바빴을 거에요. ㅋㅋㅋ 저도 동물복지 계란만 구입하고 있어요~ 요새는 찾는 사람이 꽤나 있는지 예전보다는 구하기 쉬워진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당!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1.21 09:31 신고

      그쵸?! 예전엔 마트에서 한두가지 있으면 다행이다 싶고,
      진열기한 임박해도 어쩔수 없이 집어들었는데- 요즘은 정말 다양해지고 있어서 좋아요 : )
      사는 동안은 어떤 생명이든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