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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그녀들과 사당 이자카야, 요코쵸

by 이음 2019. 11. 11.

왠지 너무 너무 오랫만의 포스팅인듯한 느낌, 사실 어디부터 포스팅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될 정도로... 하아,

왠지 좀 바쁘고, 왠지 좀 피곤한 나날들이라 그냥 겨우겨우 하루를 보내고, 그렇게 잘 지냈....

얼마전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한달이 지난 서울 출장 일상으로 오랫만의 포스팅을 시작해 본다.

 

병아리에게 넘겨준 프로젝트를 내가 좀 오래 가지고 있어, 그냥 넘기기 모하니 미팅까지는 함께하고 넘어가는 걸로-

용산에서 만나 미팅하고, 돌아가는 길에 노가리 굽는 냄새에 홀려 착석,

시원하게 맥주 한잔씩 하며 잠시 쉬었다.

 

안주는 노가리 대신에 먹태.

와 굽는 냄새부터 맛집이더니, 여기 진짜 엄청 맛있다. 눅눅함 1도 없이, 바삭바삭 고소한 먹태 : )

노가리 안시키고 먹태 시키길 잘했어!

영업 시간도 전에 양해 구하고 앉아 딱 맥주 1잔씩이지만, 그래서 더 행복 : )

가게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아쉽네, 어린이가 딱 좋아할 노포 스타일,

 

어린이가 칼퇴근을 했어야 했는데 안나와서 늦게 접선했더니 우리의 시간이 너무 짧다.

오늘은 2차 없이, 한곳에서 회포를 풀고 헤어지기로 : )

뭐가 그렇게 즐거워? 왜 그렇게 즐거워? 그냥 만나면 즐거운 우리들, 가끔 우리들도 이해 안가는 조합으로 즐겁게 잘 논다.

 

안주는 일단 모듬사시미 : )

이자카야 모듬사시미는 예쁘고, 화려해서 좋다.

회도 쫀득쫀득, 구성도 알차고-

 

이거 드셔보세요. 이거 너무 맛있다.

별거 아닌 대화인데, 오랫만에 주고 받으니 좋다.

 

모두들 귀가 해야 하니, 조금씩 홀짝 홀짝-

줄어드는 술이 아쉽고,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다.

 

 

 

추가 안주로는 타코와사비 : )

 

그리고 아게다시나스,

튀긴 가지 요리인데 요즘은 가지 요리가 좋아 눈에 띄면 꼭 한번씩 주문해본다.

 

양념 촉촉하게 배어든 가지 튀김에 가쓰오부시 올려서 냠냠냠,

맛있다 : )

그리고 뜨거워, 입천장 조심!

 

서비스를 부르는 병아리의 효과인가?

시킬까 말까 고민했던 모찌리도후, 탱글탱글, 쫀쫀, 꼬소한 참깨소스와 달달한 발사믹 소스가 너무 맛있다.

그러고 보니 사시미에 곁들여 나온 참깨소스에 버무린 묵은지도 맛있었지,

이쯤되면 참깨소스 is 뭔들인가!

 

호다닥 먹고, 아쉽게 헤어지는 길,

다음번엔 다른 동네에서 만나는 건가?

이번 겨울엔 서울에서 주말에 한번 만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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