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주는 병아리 부부와 캠핑, 둘째주는 김장이 있어서 빨래할 시간이 없었다.
셋째주 주말엔 꼭 빨래를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어라... 비가오네? 망했다. 그래서 옷가지와 수건을 챙겨 빨래방으로 고고싱 했지,
토요일엔 집 근처에 생긴 텐동집을 가봤다.
텐동을 너무 맛있는 집에서 시작했어, 담엔 그냥 청주로 먹으러 가기로 합의,
살얼음 생기는 맥주가 별미네, 허허허....
세탁기 하나에는 수건, 하나에는 옷 넣고 빨래 돌리기 : )
오오, 업소용 세탁기라 그런가 아주 팡팡, 세차게 돌아간다. 속 시원 : )
집에도 요렇게 세탁기 하나, 건조기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다. 크....
빨래 돌아가는 동안 근처의 팥빙수 가게에 가서 양갱과 음료를 테이크아웃 해왔다.
나는 유자차, 남자친구는 아메리카노, 거기에 보석 양갱 하나 : )
보석 양갱 예쁘다.
달고....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야 했다.
양갱에 유자차 조합은 달아 죽음. 엌ㅋㅋㅋ
빨래 끝내고, 배고프니까 밥먹으러 이동!
갈뷔가 먹고 싶은 날이라 신호가 이끄는 대로 신유성갈비를 갔다.
뭐 언제나 같은 밑반찬들이 쭉 깔리고-
앉자마자 주문, 오늘은 양념갈비가 당기는 날이니까, 양념갈비 3인분, 된장찌개 바로 주시고 남친은 공기밥 추가.
나는 원래 고기 먹을때 밥 안먹어서...킥,
양념갈비는 뒤적뒤적,
뒤집고 뒤집고,
노릇노릇,
아잇,
영롱도 하여라 -
은은하게 달달, 짭쪼롬하고- 입에 챡챡 감기는 맛 : )
맛있어... 맛있다 ㅠ0ㅠ
히히, 고기 잘 먹고 집에 돌아와서 빨래 정리하고 나니 주말이 끝났어....
하지만, 이번주는 더 스펙타클하고 빡친 주말을 보냈지,
어흑....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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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먹는 사이 빨래가 다 되었다. ^^ 뽀송하게 마른 빨래 기분 좋은 주말 마무리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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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서 그렇지, 뽀송뽀송 바삭한 빨래 보니까 기분이 넘 좋았어요! ㅎㅅㅎ
전에는 건조기 그다지 필요한줄 몰랐는데, 요즘은 건조기 기능 되는 세탁기를 살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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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 ㅠㅠ
드럼에 건조기능은 미흡하다고 하긴 하니 위안을 삼고 있어요.
그래도 이사갈땐 꼭 건조기 살거에요. 건조기!
오 빡친 주말이라니 어쩐 일이십니까ㅠ
지난 주말에 저도 일정이 빠듯해서 어떻게 지난지 모르게 주말이 다 지나버렸어요ㅠㅠ
월요일이라니 믿을 수 없어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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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월이에요. 11월의 주말들이 정신없이 슝슝 지나가고....
후후후, 벌써 월요일이라니... 세상에 ㅠㅠ
양갱 먹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빨래 잘 되면 기분 참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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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갱을 요런 디자인으로 먹으니 고급스럽고 색다르더라구요.
보석 양갱이라니, 어렸을때 보석반지 사탕도 생각 나구요 : )
저는 오늘 회식이라 고기는 안 부럽고 양갱이 부럽네요.
양갱 원래 좋아하는데 저런 이쁜 양갱은 처음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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