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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뜨거움에서 차가움으로, 속풀이부추칼국수 & 달콩 팥빙수

by 이음 2019. 11. 28.

멘붕의 주말에 나왔던 부추칼국수와 팥빙수 집 포스팅...(을 굳이 해야하나 싶지만) 하고 싶으니까 한다!

기분도 별로고,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샤브를 먹으러 갈까 고민하다 지난 번 빨래방 다녀온 주말에 반대편에 사람이 엄청 많았던 칼국수 집이 생각나서 칼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 )

집에서 가까워서 이동하기도 편했고, 무엇보다 계속 궁금했어...... 후후후,

 

자극적이지 않은 유성 구암동 속풀이부추칼국수

외관 사진 따위 없다. 메뉴 사진 따위도 없다. 나는 일상 블로거니께, 

겉절이 김치는 요렇게 따로 나오고 먹을 만큼 덜어 먹음 되는데 우리는 김치 킬러들이라 거의 다 먹었다.

짭쪼롬하고 감칠맛 빵빵한 겉절이,

 

 

얼큰한 맛과 담백한 맛 두가지가 있고 보쌈 종류도 있지만 곁들여 먹을 메뉴는 아니었다.

황제보쌈 소자 기준으로 2만 5천원이었나? 거기에 칼국수 종류는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보쌈은 먹어보지 못했다. 나중에 술고래를 만나면 보쌈+칼국수 콤보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함.... ㅋㅋㅋ

 

시원하고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으니 담백한 바지락 칼국수로 2인분,

어딜가나 매운걸 좋아해서 고추가루 들어간 걸 주문하니까, 정말 하얀거 먹을거냐고 계속 물어보는 남자친구.

어, 이거 먹는다고!!!!!!!!

 

 

보글보글, 한소끔 끓여 먹으면 된다. 바지락이 바닥에 엄청 깔려있다.

심지어 바지락 추가 메뉴도 있었음, 진짜 담백하고 시원한 맛. 1도 자극적이지 않고 질리지 않는 맛이라 배부른데도 바지락 계속 까먹고, 국물도 계속 마셨다. 

 

 

사진찍고 있는데 앞접시에 담길래 나도 그만찍고 빨리 담아 먹어야지, 했는데 내꺼네 : )

이런거 좋아! 이런거 계속 해줘! 

 

먹으면 먹을수록 온 몸이 따끈해지고, 속이 확 풀리는 느낌.

그래서 속풀이 부추 칼국수구나!

 

계속 앉아있음 큰일나겠다고 그만 먹고 일어나자고 계산하고 나왔다. 계속 마시고 싶은 국물 맛,

나 황제보쌈도 궁금하니까 술고래들 좀 소환해 봐.

 

 

땀 쪽 빼고 먹고 나왔더니 열이 폴폴, 시원한거 먹고싶다.

지난 번에 양갱사먹은 팥빙수 집에 빙수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겨울이라 안할거라고~

아니, 가게 이름이 딱 팥빙수·단팥죽인데 겨울메뉴라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밖에 지난번에 본 사장님(의 어머니인가) 계시길래 팥빙수 먹을 수 있냐고 여쭤보고 들어갔다. 물론 당연히 된다고!

 

직접 만들어 더욱 맛있는 달콩 팥빙수·단팥죽

 

작년인가? 올해인가, 이 가게가 생기는걸 보고 여름에 팥빙수 먹으러 와야겠다. 얘기하곤 겨울이 되서야 와봤다.

단팥죽도, 팥빙수도 3천원. 아 착한 가격 너무 좋아 : )

 

비싸고 양 많은 것 보다 1인 1빙수가 좋다.

 

 

가게 이름이 정확하게 이거구나, 어렵네.

 

 

남자친구는 아아메, 나는 팥빙수

커피는 더치로만 판매한다. 아무래도 팥빙수 가게에서 커피머신까지 갖추기엔 공간+비용 생각하면 더치가 탁월한 선택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떡을 진짜 찹쌀떡으로 바꾸고 4천원하면 어떨가 생각도 들고 : )

진짜 얼음에 우유 부어주고, 거기에 팥 올려주는 옛날 팥빙수! 크....

팥은 적당히 달달하고, 얼음은 상쾌해서 맛있다.

팥 추가 메뉴가 있었는데 추가 했어야 했다고 징징징, 팥 추가는 1천원이라 카드 결제하기 그래서 아쉽다 하고 있었는데, 평소엔 소액 카드결제는 꺼려하던 남자친구가 뭐 어떠냐고 빨리 추가하라고 해서 총총 카운터로 가봄.

싫은 기색 하나도 없이 천원도 카드 결제 해주셔서-

 

 

요렇게 추가 팥을 서빙 받았다. 오예-

맛있어, 달달해.

 

동지에도 요기 와서 단팥죽으로 먹자고 약속 했다.

종종 먹으러 가야지,

 

동네 맛집 좋아 : P

 

 

 

댓글27

  • Favicon of https://6developer.com 6Developer 2019.11.28 14:02 신고

    사진의 퀄리티가 너무 좋으신거 아닌가요 ㅎㅎ
    저도 오늘 담백하고 시원한걸 먹고싶었는데
    걸죽하고 따뜻한 점심을 먹어서 이걸보니 더 먹고싶네요 ㅜㅜㅋ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2.04 11:30 신고

      저는 글쓰는 재주와 지식이 없어서...
      글보다는 사진에 집..중하는데... 또 사진 블로그는 아니고 그렇네요 : )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후미카와 2019.11.28 16:53 신고

    단짠에 이어 뜨차~ ㅋ 맛난것 먹고나서 맛난것이 정답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후미카와 2019.11.28 16:53 신고

    단짠에 이어 뜨차~ ㅋ 맛난것 먹고나서 맛난것이 정답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chooyeolmae.tistory.com 추열매 2019.11.28 18:06 신고

    부추칼국수요?? ㅠㅠ맛나겟다 근데 그보다 겉절이가 진짜 맛있어보여요 ㅠㅠㅠ저는 맛든 김치는 별로 안조아하는데 겉절이는 없어 못먹거든요 ㅋㅋ 이음님 요즘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2.04 11:44 신고

      맞아요. 겉절이 양념도 감칠맛 있어서 좋았어요 : )
      저는 김치는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사랑합니다.
      추열매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베란다 나가지마세용! ㅎㅅㅎ

  • Favicon of https://englishforall.tistory.com 원 디 2019.11.29 08:00 신고

    하아 김치가 엄청 맛있어보입니다 :)
    답글

  • Favicon of https://moon-palace.tistory.com _Chemie_ 2019.11.29 08:01 신고

    와 정말 동네에서 누리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네요.
    저는 칼국수 정말 좋아하고 얼큰이나 담백이냐 하면 늘 얼큰을 고르지만
    가끔 저렇게 담백한 바지락 칼국수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배가 고픈데 자꾸 국물을 먹게 되는 그 맛 너무 뭔지 잘 알겠어서 침이 고이네요ㅠ
    팥빙수는 요새 진짜 어딜가나 너무 비싸서ㅠ 가격 대비 만족을 하기가 쉽지 않던데
    여기는 저렴하게 1인 1빙수 너무 좋네요ㅠㅠㅠㅠㅠ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2.05 22:28 신고

      그쵸그쵸, 제 마음 아시겠죠 ㅠㅠ
      배부른데 담백하고 시원하니 물 들이키듯 계속 떠먹게 되요... 큽,
      팥빙수는 정말 1인분에 3천원이라니 행복했어요!

  •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Deborah 2019.11.29 12:53 신고

    그러고보니 남친님 자상함이 보여요.
    남자는 옆에서 여자를 잘 챙겨주는 그런 사람이 좋은 사람이에요 ㅋㅋㅋ
    이것저것 잔소리만 해대는 남자는 정말
    힘들어요 ㅠㅠ
    그냥 남자는 나무처럼 쉼도 되어주고
    여자가 필요한것이 있으면 알아서 척척해주는
    ㅋㅋㅋ 호구도 되어줄 그런 남자라면 금상첨화죠 ㅋㅋㅋ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2.05 22:30 신고

      잔소리 심해요! ㅋㅋㅋ
      근데 인정할 수 있는 잔소리가 울컥하지만 괜찮아요... 크흡,
      자상하지는 않아요! 교육과 학습의 산물입니다. 후후후,

  •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청결원 2019.11.29 16:15 신고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오늘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hotkim.tistory.com Mr. Kim_ 2019.11.30 17:45 신고

    리뷰를 잘 해주셔서 당장 겉절이 한 점 올려서 한 젓가락 하고 싶네요. ㅎ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뜨거운 국물 음식이 많이 생각나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2.05 22:39 신고

      그쵸? 요즘 점심마다 따끈한 국물 요리만 찾아 다니고 있어요.
      작년까진 이렇게 추위를 타지 않은거 같은데, 올해는 벌써 제법 춥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잉여토기 2019.11.30 22:03 신고

    담백하고 계속 끌리는 맛의 속풀이 부추 칼국수 맛이 좋았을 거 같아요.
    부추 칼국수 한그릇 먹고 싶어지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2.05 22:40 신고

      맞아요! 담백해서 정말 계속 끝도 없이 들어가는 맛~!
      ㅎㅎㅎㅎ 술꾼들은 술 안주로 제격이겠다 싶더라구요! ㅋㅋㅋ

  • 아 먹고 싶습니다.
    단팥죽 먹을 게절이 돌아왔네요^^
    답글

  • 2019.12.05 16:33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2.05 22:43 신고

      오오, 역시 햇살님도 아시는군요?!
      저희는 오픈 준비할때 보고 가보자 했는데 이제 가봤어요 ㅋ_ㅋ
      전 매번 비어있어서 편하게 먹었는데! ㅋㅋㅋ

  • Favicon of https://paran2020.tistory.com H_A_N_S 2019.12.05 23:00 신고

    부추칼국수 부추 씹히는 맛과 탱글한 면발이 잘 어울리겠어요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19.12.06 15:16 신고

      부추를 미리 건져 먹어야 했어요! ㅎㅅㅎ
      나중엔 너무 질겅질겅해져서, 히히, 글도 진짜 면발도 탱글하고 넘나 맛있 ㅠㅠ
      추울때 쏘주한잔 하러 가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ittime.kr 아이티타임 2019.12.06 17:52 신고

    오늘같이 추운날~ 급 땡기는 음식이네요^^
    저도 칼국수랑 빙수 먹고 싶어요~꿀꺽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