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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향한마음

냉이 넣은 묵은지 닭도리탕

by 이음 2019. 12. 17.

 

 

겨울 냉이를 듬뿍 넣은 묵은지 닭도리탕

비도 오고 날씨가 쌀쌀하니 따끈하고 맑은 칼국수가 당기는 저녁, 속풀이 부추 칼국수를 먹으러 가려다 메뉴를 급 변경했다.

주말에 집에 다녀오면서 쟁여진 식재료들이 있으니, 오랫만에 한번 주방을 가동해 봄.

닭도리탕용으로 포장된 팩을 하나 사고, 집에 야채들이 있을리 만무하니 당근 하나, 감자 한봉지, 대파 한단 사서 귀가!

집에 와서 팔팔 끓는 물에 닭 한번 데쳐주고, 데쳐지는 동안 야채 손질 마무리해 둔다.

내가 가진 제일 큰 웍에, 묵은지 한쪽을 쭉쭉 세로로 자르기만 해서 넣어주고, 데쳐진 닭, 그리고 돌려깍기한 감자와 당근을 군데 군데 넣어준 후 멸치다시 내두었던 국물로 재료들이 잠길도록 부어준다.

고추장 두큰술 탁탁 털어 넣어주고, 진간장 한스푼, 다진마늘 한스푼으로 기본 양념 끝.

김치에서 짠맛이 어느정도 나오니 굳이 많은 양념이 필요없다. 국물이 다 졸아들때까지 끓여준 후 마무리 간만 하면 되는데 이번엔 간이 딱 떨어지게 맞더라.

3개월만에 요리해도 감을 안잃었어, 나이스 : )

 

 

 

국물이 어느정도 졸아들었으면 맛을 보고 모자란 간을 맞춰주면 되는데, 간은 딱 좋으니 고추가루 팍팍, 엄마가 손질해 준 냉이와, 대파 넣고 한소끔 익혀주면 완성!

후후후, 밥도 옆에 찰지게 잘 지어뒀고, 때맞춰 식사 메이트도 왔다.

 

 

 

 

오랫만이니까, 덴비 세숫대야 그릇도 꺼내보고 : )

다른 반찬 없이 닭도리탕만으로도 한끼 뚝딱, 폭 익은 묵은지와 부드러운 닭을 함께 먹으면 세상 꿀맛!

수제비가 있었으면 더더더 맛있었을텐데 아쉽다.

 

 

 

 

그리고 후식도 새 빨간 딸기, 

올해는 작년보다 딸기값이 싼편인가? 가끔 한팩씩 사서 먹고 있는데 아주 달달하니 좋아.

조금 새콤하면 더 맛있을텐데, 그래도 딸기향만 나는 딸기가 아닌것이 어디인가.

후후후,

남은 반은 내일 저녁에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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