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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브런치 카페 그레이스 538 - 단호박스프와 살라미바질 샌드위치

by 이음 2019. 12. 23.

일요일 오전은 왠지 맛있는 브런치가 먹고 싶어 : )

원두도 사야하고 겸사겸사 대흥동 까페맨션 문장을 가려고 했는데, 역시 대중교통 타기 싫어하는 남자친구 덕에 미세먼지 속을 거닐어 원신흥동에 다녀왔다. 예전 산책길에 만났던 일인칭 카페에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새로운 곳을 가고 싶다고 급 선회해서 카페 그레이스 538에 들어갔다.

밖에서 볼때 환하고, 널찍한 공간이 일인칭 카페랑은 좀 대조적이다. 예전에 일인칭 카페에서 팬케이크 먹고 돌아오는 길에 보고 여기도 한번 와보자 말했었는데 오늘에야 들러봤네!

 

혹시 브런치 없을까봐 밖에서 브런치 메뉴 확인하고 들어갔다. 히히히, 

보태니컬 카페 그레이스 538에서 브런치

남자친구는 살라미바질 샌드위치를 주문했고, 나는 호박숩 + 치아바타, 그리고 따아메와 아아메 한잔씩.

그러고 보니까 남자친구가 용돈카드로 사준거구나. 와아아, 잘먹었습니당. ㅋㅋㅋㅋㅋ

 

 

넘나 귀여운 루돌프 쿠키,

프레즐을 뽀셔서 사슴뿔을 만들다니, 대박 : )

이런거 처음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모하는 사람들일까, 이런 센스쟁이들 같으니라고!

 

 

무화과스콘이 맛있어 보여서 나오는 길에 사오려고 했는데 까먹었다.

문을 닫는 순간 깨달았지만 그냥 돌아왔지, 흑흑흑.

담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구석자리 좋아하니까 구석자리에 앉았다.

벽면도 예쁘고, 식물들도 너무 이쁘다. 계속 스스무님 생각 났음.

 

 

적립 카드도 센스있다. 스탬프도!

후후후, 10개를 채울만큼 원신흥동을 들락날락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일단 주시니 받아왔다. 

 

 

이사가면 천정에 이렇게 식물 인테리어 하자고,

이사가면 집에 꼭 화분이 있었음 좋겠다는 그분.... 음? 나는 화분 못키워... 나는 다육이도 죽이는 여자, 깔깔....

근데 이쁘긴 이쁘다. 스스무님한테 조언을 구해보라며.... 어?

 

 

어어, 이게 그 이태리 토분이다! 이러면서 막 구경하고,

남자친구도 괜찮아 보인다며.... 혼자 계속 뽐뿌오시고.... 애들을 어떻게 감당할라고, 자꾸 화분 타령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에겐 개반달이 있다.

 

 

나는 아아메, 낮에는 미세먼지가 있어서 그렇지 햇살이 포근했던 일요일이라 걸어오느라 더웠다.

매장안은 후끈한 정도는 아니고, 긴 옷입고 기분 좋은 정도?

여름 겨울엔 냉난방은 오케 하는거지? 

 

 

음식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근처 식물들 구경하기!

오호, 이거 스스무님 블로그에서 본거다! 이거도! 이러면서 구경했다. 싱기....ㅋㅋㅋ

몬스테라? 저게 이쁜긴 예쁘다. 이름도 나름 쉽고.... 크흡 ㅋㅋㅋ

 

 

단호박 스프가 먼저 나왔다.

이렇게 플레이팅되면 껍질을 먹을까 말까 걱정하게 되는데...

후후후,

 

 

치아바타에도 올리브랑 허브가 솔솔 뿌려서 있어서 세상 향긋하다.

식초인지 레몬인지 새콤한 맛도 나고 : )

스프 엄청 맛있어 ㅠㅠ 빵 쿡쿡 찍어서 먹고, 발라 먹고... 맛있게 싹 먹었다.

껍질채로 먹어도 된다지만 왠지 잘 안먹게 되는 단호박 껍질, 오늘도 남겼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서 나온 살라미바질 샌드위치!

 

 

역시 샌드위치 맛은 빵맛인가... 바삭바삭 좋은데 (남자친구는 딱딱하다고)

근데 다른 빵쓰면 이런 맛 안나거든? 바보!

야채도 싱싱하고, 빵 커팅이 끝까지 자른게 아니라 아주 얌전하게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

재료가 쏟아져 나오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어.... ^^

바질 페스토 향 너무 좋고... 맛있어... 빵은 바삭 쫄깃, 야채는 아삭아삭,

사무실 근처에 있으면 종종 점심으로 먹고 싶은 맛!

 

예쁘고 상쾌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기분 좋았다.

그래서 타슈를 타고 돌아왔지.

 

 

댓글7

  • 스스무 2019.12.23 10:25

    스스무 헌정 포스팅인가요?! 꺄꺄꺄ㅑㅑㅑㅑ
    이태리토분에 담긴 식물은 코로키아인데.. 죽어가고 있네요...(눈물
    나중에 저랑 브런치 먹어요+_+ 차 가지고 대전 갈 거예요 담에는....ㅎㅎㅎㅋㅋ
    답글

  • 착히 2019.12.23 12:45

    이거보고 배고파졌어요!!!
    저도 샌드위치사러 나갈래요 ㅋ
    답글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후미카와 2019.12.23 13:37 신고

    팜 예프다 이런 감각으로 가게 꾸미고 센스터지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buya1.tistory.com 체질이야기 2019.12.23 17:00 신고

    샌드위치 비주얼이 참 놀라울정도네요
    집근처에는 저런 카페도 없고 샌드위치는 잘 안시켜서인지 제대로된곳 가고 싶다 싶었는데
    여기가 딱 그런 카페네요
    저도 나중에 한번 먹으러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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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arch-depot.tistory.com 건축창고 2019.12.24 12:37 신고

    인테리어가 정말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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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Deborah 2019.12.24 22:49 신고

    데이트 장소 넘 멋진거 아니에요. 행복하셨죠? 와..소품들 뭐 넘 좋아서 기분이 좋으셨을것 같아요. 남자친구님 점수 많이 따셨네요 ㅋㅋㅋㅋ 이렇게 좋아서 포스팅까지 하셨으니 말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antennagom.com 안테나곰 2019.12.25 00:39 신고

    단호박 껍질은 잘 안먹게 되요.
    샌드위치 맛있겠는데용?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