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날

술고래와 함께한 연말, 속풀이 부추 칼국수 - 기린더매운갈비찜

by 이음 2020. 1. 6.

연말을 모두 술고래와 함께 보낸 건 아니지만, 이틀 연속 만났던 12월의 셋째주..였나?

뜨끈한 칼국수도 먹고싶고, 굴 넣은 보쌈도 먹고 싶었더랬다. 칼국수는 속풀이 칼국수가 있고, 보쌈도 파니 가고는 싶은데 둘이선 절대 먹을 수 없는 메뉴라 술고래님을 소환했지,

전날(이라고 쓰고 당일 아침이라 읽는다) 술을 많이 마셨다고, 술은 조금만 드시겠다길래 마음대로 하라구... 난 보쌈이 먹고 싶을뿐! ㅋㅋㅋ

 

 

그렇게 보쌈을 주문했다. 보쌈 중 사이즈,

응? 이게 다야! 이게 다라고........  메뉴명은 황제보쌈, 뭐... 그냥 보쌈은 역시 내가 잘 삶지...ㅋㅋㅋ

 

보쌈 중 사이즈를 주문하면 탕이 나온다.

국물 역시 매우 시원...ㅠㅠ 남자친구는 계속 칼국수 타령... 칼국수는 2인 이상 주문이라고 되어있어서 요기에 칼국수 사리를 시켜 먹자고 했다. 칼국수 맛과 다른거 아니냐며.. 아오, ㅋㅋㅋㅋㅋㅋㅋ

 

 

황제보쌈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뭐 특별한건 없었고 ^^;

후다다닥 먹고, 국물 퍼마시다 국물이 모잘라 칼국수 사리를 주문했다. 칼국수 사리를 주문하면 사진엔 없지만 국수 그릇에 육수가 포함되서 나온다. 칼국수 사리 하나 후딱 헤치우고, 술 안드신다던 술고래님은 가뿐하게 소주 2병만 드셨고... 술이 남은 상태라 조개 1인분을 추가 주문했는데?!

 

 

칼국수가 나왔다. 아오... 일하시는 분들이 한국 사람이 아니라... 의사소통이 몇번이나 안되었다.

술을 주문해도, 메뉴를 추가해도 꼭 몇번씩 확인받아야 하고, 그렇게 주문했는데도 주문이 잘못나옴.

칼국수는 이미 한번 먹었고, 우리는 안주가 필요했을뿐인데 ㅠ_ㅠ

싫은 소리 하기 싫어서 그냥 먹긴 했는데... 쩝,

 

그렇게 저녁먹고, 스벅 기프티콘이 있어서 불살라주고 헤어졌는데,

다음날 또 만나자고 연락 옴. 나는 그럼 김치찌개 먹고싶다고 메뉴 전달하고 접선!

 

 

가보고 싶던 김치찌개집은 영업종료라 그전에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나 기린더매운갈비찜에 갔다.

술고래님이 먼저 도착해서 알아서 주문해놓고 기다리셨음.

 

 

그랬더니 우리였다면 생전 주문할 일 없는 우삼겹을 주문해 놓으셨네! 아오........ㅋㅋㅋ

다행히(?) 우삼겹 사리를 육수 두어번 리필해 먹고 맨 마지막에 넣어 먹어서 안먹음 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새로운 소맥 제조법을 배웠고,

오랫만에 맛있게 소맥 마셨다. 잔에 채워진 양이 적어서 홀짝 홀짝 완샷하기 좋아!

 

 

우삼겹숙주사리 넣은건 그냥 사진만 찍어뒀고, 다음부터 상의 없이 이런 사리 시키지마요.

나 예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치즈 계란말이를 주문했지,

오오오, 좋아!

 

 

남자친구가 사진 찍으라고 들어줬다.

(쭈우우욱 늘려서 들어줘야지 센스없게! 라고 술고래님이 지적하셨음)

 

고소하니 맛있어 :-)

역시 따끈한 계란말이가 최고야!

 

 

그리고 2차로 카페 그리고,

지난번에 같이 일했던 언니 만나서 영업종료 시간까지 수다 떨었는데,  괜찮길래 와봄.

 

 

아포카토를 먹고 싶었는데, 아이스크림 다 떨어져서 거절

케이크 먹고 싶었는데 케이크도 다 떨어져서 거절... 크흡,

 

 

그래서 미안하다고 건네주신 서비스 : )

오오, 크리스마스 분위기 난다아아아........

 

 

 

밖의 트리도,

대리기사님 기다리면서 트리 구경 : )

 

잘 먹고, 잘 놀았다.

새해엔 절주합시다. 하.하.하.

 

 

 

댓글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