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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대전 텐동 전문점 - 반석동 무라텐

by 이음 2020. 1. 13.

2019년 연말, 그 시절 텐동에 꽂힌 남자친구를 만나던 나는 어느 순간부터 생겨난 대전의 텐동집을 모조리 검색해 보았다.

전에 처참하게 실패했던 식당을 만나 조금 조심스러웠던 우리 후기를 싹싹 뒤지고, 그나마 갈만한 곳을 몇군데 찾아보았는데 내가 제일 가보고 싶던 식당은 하루 10그릇 한정이라 먹어볼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래서 갈마동과 반석동을 고민하다 반석동의 무라텐으로, 전날 어린이와 병아리 만나 술도 마셨는데 왜 나에게 텐동 따위를 먹으러 가자고 하는건지....? 

 

뭐, 맛있는건 좋으니까 일단 못이기는 척 따라 나서본다. 

 

 

도착하고 나니 오픈 시간보다 5분 정도 이른 시간이라, 대기는 안해도 되겠구나 하는 깊은 안도감이...

매장에 들어오니 딱 정해준 자리에 앉아야 한다.

우리는 1번이라 딱 봐도 1번스러운 자리에 앉았다. 

 

 

메뉴도 텐동 외에 덮밥류도 좀 있어서 올레!

나는 튀김말고 덮밥으로 먹을테다 : )

 

 

주문을 완료하고 나니 소스와 김치, 단무지가 나온다.

물은 셀프였던거 같은데 남자친구가 녹차로 마실거냐고 물어봐서 녹차로 주문함 : )

 

 

남자친구가 주문한 스페셜텐동

어딜가나 스페셜이구나.... 가격은 청주보다 500원에서 1000원 정도 비싼듯?!

튀김양은 어마어마 했다.

 

 

역시나 게임하는 남자친구 몰래 인증 사진도 팡팡 남겨주고! 

 

 

같이 나온 뚜껑에 튀김들은 먹기 좋게 잘라 다 빼뒀다.

이렇게 해 놓고 빨리 먹으라고 닦달을... 아 난 너무 착한 듯,

 

 

온천 계란은 남겨주고, 미처 못뺀 오징어 튀김들도 그릇에 남았다.

튀김이 뭔가 따뜻한 습기를 머금고 있는 기분이라 바사사삭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는 않았고, 다만 와사비마요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톡톡히 한 몫을 한다.

가끔 소스 듬뿍 뭍혀 먹으면 진득하니 맛있음. 

 

 

그리고 나의 선택은 나스동 : )

가지요리 좋아!

 

 

가지하고 돼지고기 볶아서 나오는 덮밥요리

좀 매콤했으면 좋았을텐데! 아님 매운맛 선택이라도?! ㅎㅅㅎ

 

 

히히, 추가한 온천 계란이 나와서 덮밥위에 얹어줬다.

이거지!

 

 

계란 톡 터트려, 노른자와 버물버물한 가지 + 돼지고기에 밥이랑 한입 먹으면 맛있다!

 

 

그리고 후식으로 녹차푸딩,

신기하게 입안에 남아있던 느끼함을 한방에 싹 정리해준다.

신기한 녹차의 힘.

녹차 푸딩이 맛있어서 또 가고 싶다. 하하하.

 

 

 

태그

댓글15

  • Favicon of https://minnieinlondon.tistory.com 런던민 2020.01.14 01:56 신고

    나스동이랑 톈동 둘 다 너무 맛있어보여요!💖
    답글

  • 텐동이 동네이름인줄 ㅋㅋㅋ 한번도 못먹어봤네요 ~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0.01.14 11:57 신고

      텐동이라는 음식이 진짜 매스컴 타기전엔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던거라 ㅠㅠ
      매번 찾아도 서울에만 있더라구요~
      요즘은 지방에도 찾을 수 있어서 좋습니당!

  • Favicon of https://jjomin.tistory.com jjo_Mean 2020.01.14 09:04 신고

    워후.. 제가 튀김을 넘 좋아해서.. 넘 맛있어보여요 먹고싶네용 ㅠ_ㅠㅋㅋㅋ
    잘 보구갑니당!ㅋㅋㅋ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0.01.14 11:57 신고

      튀김은 언제나 옳으니까요! 후후후,
      짭쪼롬하고 달큰한 소스랑 먹음 찰떡이죠!
      사실 튀김만 주문해서 맥주랑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 ㅋㅋㅋ

  • Favicon of https://impresident.tistory.com 절대강자! 2020.01.14 10:08 신고

    텐동? 저도 처음 들어보는 메뉴입니다. 댓글작성을 몇번하는데 스팸필터에 차단되었다고 나오네요...
    이 댓글은 될라는지.....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0.01.14 11:58 신고

      아....
      저 절대강자님 댓글보고 이상해서 가봤더니...
      요즘 하두 '잘 보고 갑니다' 만 남기고 가시는 분들 있어서 그걸 스팸필터에 추가해 뒀더라구요.
      휴지통에 쌓여있는 댓글들이 오찌나 많은지... 필터를 삭제해 부렀습니당 ㅠㅠ

  • 점심 시간 아직 남았는데 거의 고문 수준입니다..ㅋ
    맛있겠어요^^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0.01.14 11:59 신고

      헤헷, 안그래도 요 포스팅 보더니 남자친구가 또 먹으러가자고....ㅋㅋㅋ
      생각해보니 이날의 피크는 자전거 타고 되돌아온건데! 포스팅에 빼먹었어요.

  •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담덕01 2020.01.14 17:17 신고

    왜인지 텐동집에서 텐동은 무시당하고 덮밥과 후식이 존중 받는 느낌이...
    저도 스페셜 텐동이라는 거 먹어 보고는 싶지만 가격이 ㅜㅜ
    어딜 가도 텐동은 비싼 음식이군요. ㅠㅠ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0.01.14 17:32 신고

      맞아요... 비싸요... 크흡,
      재료나 바로바로 튀기는 시스템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기도 하고요. 다만, 기름 재사용을 안할 경우!
      스페셜은 언제나 기분좋게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저는 주문 못합니당! ㅋㅋㅋ
      먹고싶은 튀김만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튀김 전문점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s://yj-forever.tistory.com 닥다이 2020.01.15 21:54 신고

    대전 맛집이 많네요 좋습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제 블로그도 놀러와 주세용~
    답글

  • Favicon of https://hayeoreum.com 여름반달 2020.01.15 23:19 신고

    배고파지려는 찰나에 이 사진은...ㅋㅋ엄청난 크기네요~대전은 이런 아기자기한 가게가 많네요~정작 대전에 사는 지인은 대전이 노잼도시라고 놀러오지 말라고 막 ㅋㅋ <대전 방문의 해>라던데!!
    답글

  • Favicon of https://the3rdfloor.tistory.com 슬_ 2020.01.17 18:09 신고

    텐동에 꽂히신 이음님... ㅋㅋㅋ
    전 텐동 먹은지 엄청 오래되어서 한 번 먹으러 가보고 싶네요.
    저번에 올려주신 청주 텐동 식당도 아직 안가봐쓰용ㅠㅠ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