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은 뭐, 요리라고 할게 없어서 캠핑요리라고 타이틀을 붙일 수 없다.
절대 귀찮아서 몰아서 포스팅 하는거 아니에요- 아니에요!
포스팅 옮기는게 넘나 귀찮았는데 오늘 판결보고 더욱 가열차게 옮겨야겠다 다짐을 ㅋㅋㅋㅋㅋ
오, 예쁜 달 사진도 찍었었구낭,
전날 못 먹은 바베큐를 위해- 불질!
불 쬐며 빨리 숯이 되길 기다렸.......
배고프고 춥고, 우리만 있어서 무서우니까용 ㅠ0ㅠ
우리에겐 오지캠핑이란 없다고... ㅋㅋㅋ
빨리 먹고 들어갈라고, 사진도 이거 하나만 찍음 ㅋㅋㅋㅋㅋㅋ
밤새 고라니 울음 소리와 바람 부는 소리에 놀라며 잤다.
대신, 전기 다 우리가 쓰니 전기장판 뜨끈뜨끈해서 춥지 않게 잘 잠 킥킥,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라면,
눈치 주는 사람도 없겠다 뭐 여유롭 +_______+
가져간 음식들이 많이 남아서, 점심도 먹고 나오기로 ^^
음주 요리~ 암만, 맥주 한 캔 하면서 노동하면 즐겁다.
된장찌개 조금 끓여주고
남은 음식들 총 동원해서 다 먹어치우겠다!
햇반은 큰 햇반 하나 데워서 둘이 나눠먹으니 반찬이랑 싹 클리어했고
이제 남은건 철...철수....
짐들 꺼내서 차곡차곡, 정리하고-
얼려온 물은 2박 3일 일정이었는데, 저만큼 남았다. 콜맨 스텐 쿨러가 짱임! +_+
지금은 방출된 장비들이 반인가?.... ㅋ_ㅋ
새롭다, 하나하나 고르고 가격비교하고 하느라 힘들었는데, 역시 캠핑장비는 써봐야 안다.
다른 사람한테 좋아도 나한테 불편할 수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으니까 : )
남은 얼음 팡팡 깨서, 커피 부어 아이스아메리카노도 먹고-
옥천 맛집 풍미당을 들려보고 싶었으나, 휴무인 월요일이라 못먹고, 벚꽃피는 4월이니 꽃구경하러
향수 100번 길, 드라이브,
길 따라 쭈우우욱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천천히- 모든 차가 천천히 달려서 눈치 보일일도 없다.
올해도 보고 싶다. 주말엔 차 막힐거 같아 싫은데 연차를 내야하나~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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