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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오랫만에 보은 판장횟집

by 이음 2020. 2. 15.

가끔씩 생각나는 보은의 판장횟집 송어회.

사실 송어회도 송어회지만 송어회 보다는 매운탕이 더 생각나는 집이랄까, 

다녀온지 몇 주 되었지만 사진을 이제 정리하니 이제 포스팅 해본다. 손님이 한참 많을 주말 점심에 방문하면 정신이 좀 없다.

테이블 깨끗하게 닦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 손닦고 물티슈로 테이블 다시 닦는다. 하하하,

 

우리는 송어 기본 1키로를 주문했는데, 사람이 많아 시끄러워서 몇번 되물으시는게 불안하다 했더니 향어가 나왔다.

음식이 잘못나오면 대충 먹을때도 있긴 하지만 송어도 익숙해지기 힘들었던 민물회인데 향어라니... 송어로 바꿔 나오길 다시 기다렸다.

 

 

주황색의 예쁜 송어회 : )

 

 

야채에 비벼먹는데 굳이 상추는 왜 주지?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야채 듬뿍 넣어 마늘과 청양고추 넣어 또 쌈싸먹음 맛있다. 야채를 야채에 싸먹는 느낌. 

 

 

다진 마늘에 참기름을 미리 부어 잘 섞어두면 마늘이 너무 아리지도 않고, 참기름도 적당히 양념에 들어가서 좋다.

이 날 옆테이블에 앉은 어르신들이랑 자꾸 눈마주쳐서 세상 민망...

뭘 먹는데 저렇게 사진을 찍나 싶으셨겠지? ㅋㅋㅋ

 

 

아흥, 사진 보니까 침 고인다.

 

 

야채 듬뿍 넣어 마늘, 와사비, 초고추장 여러 바퀴 돌려 슥슥 비벼준다.

콩가루를 넣어 먹어도 맛있다고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라 패스!

 

 

상추 한 장 손에 얹어 꺽어주고, 야채 듬뿍, 그리고 송어도 듬뿍 올려 입안 가득 와구와구 쌈싸먹으면 꿀맛 : )

 

 

식사하런 간 날이라 송어회 나오자마자 매운탕을 바로 부탁드렸다.

1키로라 매운탕 양이 적어~ 그래도 라면사리는 빼먹을 수 없다. 이걸 먹으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불 위에 올려주고 남은 송어를 부지런히 먹는다.

 

 

마지막 송어는 남자친구가 매운탕 시키면서 추가 주문한 공기밥 한 숟갈 뺏어 송어회비빔밥으로 먹었다.

야무지게 싹싹 비벼 먹었지.

 

 

매운탕이 끓기 시작하면 라면사리 넣어주고, 라면이 익길 젓가락 물고 기다렸다.

옆 테이블 어르신들도 단골이신듯 싶었으나 매운탕에 라면사리 넣어 먹는 건 처음 보셨는지 본인들도 라면사리 추가해 드셨다.

속닥속닥 얘기하시는데 바로 옆이고, 목소리가 크셔서 다 들렸던건 비밀

 

호로록 김치 얹어 맛있게 먹었다.

역시 매운탕에 라면사리는 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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