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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위한마음

직장인 도시락 #044

by 이음 2020. 3. 12.

이번주도 도시락 개근 : P

 

 

김치깍두기볶음밥/탕수육

일요일 오랫만에 황제성 야끼짬뽕이 먹고 싶었다. 집안을 뒤져 현금을 찾고 전화번호를 찾았는데 나오지 않아.... 매장을 옮겼다는 포스팅을 보았는데 배달은 하지 않기도 하셨나보다. 업체의 요청으로 전화번호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는 걸 보면...

보통의 중국집들은 배달어플에 거의 등록이 되어 있는 것 같은데 황제성은 예전에 전단지 책자가 어지럽게 쌓이던 시절에 알게 된 곳이라 알고 있는 곳이지 지금은 따로 배달 어플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카드결제도 되지 않고 배달은 11시 30분 이후에 그리고 저녁 7시엔 마감이 되는 조금은 까다로운 중국집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마저도 되지 않는다니... 코로나19가 안정되면 매장에 가서 먹기로 약속했다.

어쨋든 배달 어플을 통해 야끼짬뽕과 탕수육을 주문했고 남은 탕수육은 도시락 반찬으로 킵. 

조금 남은 밥을 볶음밥으로 만들어 같이 싸왔다. 배 터져 죽는 줄;

 

 

콩나물비빔밥

콩나물 비빔밥이 먹고 싶었던 날, 잔뜩 밥을 지어 도시락도 콩나물비빔밥을 쌌다. 남자친구는 순수 콩나물만 들어있는 걸 좋아해서 같이 먹을땐 콩나물만 비벼 먹었고 내 도시락엔 고기소보루 추가 : )

중간중간 양념장 뭍어 짭쪼롬한 돼지고기가 씹히면 고소한 맛이 좋았다.

 

 

스팸무수비

잔치국수 먹었던 날, 남은 소면과 전날 남은 콩나물 밥을 처리하기 위해 스팸무수비.

콩나물밥은 콩나물 삶은 물로 지은 밥이라 따로 콩나물이 있진 않지만 콩나물육수 맛이 나니 그냥 맨밥으로 싸기엔 뭔가 이상하니까 남은 국수와 함께 스팸무수비를 만들었다. 콩나물밥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하고 국수는 쯔유와 참기름으로 비벼줬다. 양쪽을 밥으로 채웠을때보다 국수 반 밥 반이 더 입안에서 부드럽고 맛있는 느낌.

 

 

착한낙지 낙지볶음

요즘 매일 밥을 하니 지겨워서 착한낙지 포장. 지난번 맹키로 라면사리 삶아 비벼먹었다.

역시 꾸-울-맛! 아니 매운 맛!

 

 

소면김치볶음밥

스팸무수비 도시락 자랑을 했더니 나만 무수비 먹었다고, 지난번에 만들어 달라고 할 땐 들은 척도 안하더니 자기만 맛있는 도시락 먹었다고 툴툴 거려 스팸무수비를 한번 더 만들었다. 물론 소면 넣어서.... 근데 또 소면이 남았네? 양념한 밥도 조금 남았고....

도시락이 무슨 남은 음식 처리반도 아니고 매번 남은 음식 응용버전이다.

무수비와 곁들였던 갓김치도 남아서 갓김치+묵은지를 돼지고기 다짐육과 함께 볶아주고 거기에 남은 소면과 밥을 넣어 볶아줬다.

가끔 어렸을 적 엄마가 한여름 국수를 말아먹고 소면이 남으면 된장국에 말아주거나 상추 찢어 넣어 밥 비벼주실때 남은 소면을 함께 비벼주셨는데... 옛날 생각난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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