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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위한마음

직장인 도시락 #045

by 이음 2020. 4. 11.

권태기가 온 도시락 포스팅 : )

오랫만에 있는 사진 긁어보아 올려봅니다.

 

 

돼지불고기/마늘쫑무침/마늘짱아지

냉동실을 털어서 도시락 쌌던 날, 엄마는 돼지고기건 소고기건 손질할때 기름 부분을 모조리 없애버려서 고기 먹을때 충만감이 없어! 뭔가 기름을 먹어줘야 아 내가 고기를 먹었구나 하는뎅... 헤헷, 이러면 콩고기죠 어머님! 하지만 양념이 맛있으니 맛있게 냠냠,

엄마가 키워서 뽑아준 마늘쫑은 여리여리 억세지 않고 너무 맛있다. 마늘쫑 뽑아보신 적 있으세요?

적당히 큰 마늘쫑은 마늘 밑 머리 부분 적당한 곳에 바늘로 콕 찔러주고 위로 쑥 잡아 당기면 톡 하는 소리와 함께 뽑히는데 그 손맛이 좋다. 근데 중간에 부러지는 경우가 많고 허리가 아파서 힘들어. 그러니까 결론은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시금치된장국

엄마가 시금치가 여리여리할 때 손질해서 보내주시는데 해물 육수 진하게 내고 된장 슴슴하게 풀어 한 솥 끓이면 한동안 맛있게 먹는다. 밥은 따로 하기 귀찮고 끓여둔 시금치된장국이 있으니 밥은 편의점에서 햇반으로 대체,

근데 역시 햇반은 집에서 지은 밥 맛을 따라 올 수 없어. 먹는 내내 밥 지을껄 후회했다.

 

 

대창김치볶음밥

인터넷에서 파는 대창을 처음 구매해봤다. 맛은 제법 있는데 굽고 나면 기름 냄새가 집안에 너무 가득해서..... 두번은 못먹는걸로. 대신 캠핑나가서 먹으면 맛있겠다 생각해 봄. 후후후,

집에선 대창덮밥을 만들어 먹었고, 맨밥 보다는 볶음밥이 더 맛있을듯 싶어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위에 토핑으로 올려줬다.

아주 탁월한 선택. 너무 맛있엉 ㅠ_ㅠ

 

 

마파두부덮밥

실온에 있던 밥 위에 부어두고 냉장고에 안둬서 그랬나 점심에 먹다보니 맛이 살짝 변한 것 같아 먹다 말고 나가서 빵 사 먹었다.

내 건강은 소듕하니까 아무거나 주워먹으면 탈남. 계절이 변하는 시기라 음식 보관도 조심해야 한다.

 

 

밑반찬도시락

진미채볶음과 마늘쫑볶음, 그리고 매콤아삭한 연근조림. 쫀득한 사태살로 만든 소고기장조림

엄마표 각종 밑반찬을 택배로 받아서 한동안 쉽게 도시락을 쌌다. 집에 잡곡이 떨어져서 냉동실에 옥수수도 탈탈 털어 밥을 짓고, 흰쌀밥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잡곡을 꼭 섞어 먹는데 그래서 잡곡 주문하는 동안 집에서 밥 안했다는 핑계 아닌 핑계 : )

 

 

소세지볶음/간장새우조림/연근조림/마늘쫑볶음

간장게장이 너무 먹고 싶던 어느날 간장게장을 주문해 먹으면서 사이드 메뉴로 간장새우도 주문했다. 욕심이었지, 후후후...

간장게장 먹느라 냉장고에 들어간지 이틀정도 지나니 그냥 먹기엔 찜찜하고 그냥 두기엔 그래서 익혀줬다. 짭쪼롬하니 달큰한게 맛있어! 그리고 밑반찬들에 소세지도 오랫만에 볶아줬다. 미니비엔나소세지 사러 일부러 마트 간 건 비밀!

 

 

격주로 재택근무하는 남자친구 덕분에 외식도 종종하고, 

왠일인지 뜸해진 도시락 라이프.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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