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상이지나간오후

대전시청역 부근 점심메뉴 모음

by 이음 2020. 8. 31.

한동안 먹고 다닌 점심 메뉴들을 정리해봐야겠다.

핸드폰으로 찍은 식당 사진들은 주기적으로 삭제하고 있는데 요 근래 외식한 게 많으니까 기록으로 남겨두기 : )

대전 시청역 부근, 걸어서 5분~15분 거리의 식당들이다.

 

 

탄방동 클램 CLAM

내가 언제 밥을 샀던가? 어쨌든 점심을 사주겠다고 해서.... (이유가 뭔지는 기억이 잘 안 난다.) 파슷하 먹고 싶다고 했더니 그럼 클램을 가자고 미리 예약하고 다녀왔다. 괜찮은 파스타 식당은 좀 멀리들 있어서 미리 주문하고 가지 않으면 마시고 와야 한다. 하핫, 2층으로 이뤄진 클램은 식당보다는 '펍'에 가깝다. 점심특선을 제공하는 술집 같은 느낌? 메뉴들을 보니 가격대도 저렴하고 음식 맛도 나쁘지 않았음. 피자가 페스츄리로 나와서 서울에서 먹었던 로코민트가 생각났지만, 피자는 로코민트보다 클램이 맛있었다. 파스타는 로코민트. 하지만 가성비 대비 절대 나쁘지 않다. 마늘향 듬뿍, 짭조름하고 고소했던 오일 파스타. 그리고 회오리 오믈렛인가? 주문이 누락인지 피자 먹고, 파스타 먹고 난 후에 제법 배가 불러서 누락이면 취소할까? 하고 고민하는 무렵에 나왔다. 점심 먹고, 느긋히 지각했다. 깔깔,

 

 

 

대전시청 해빔

고기는 언제나 진리지만, 그에 못지 않게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그중에 해초도 좋아한다. 밥 먹으러 다니면서 계속 눈에 띄었던 해초비빔국수가 궁금해서 방문했던 해빔. 잔뜩 기대했는데 기대에 못 미쳤다. 다른 메뉴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의도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을 제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초의 끈적임과 날것의 느낌...이 너무 생생해! 양념장을 더 달라고 할까? 한 젓가락씩 먹을 때마다 고민했다. 하핫, 

 

 

 

대전시청 이비가짬뽕과 법원짬뽕

좌 이비가 짬뽕, 우 법원짬뽕. 이비가 짬뽕은 사골육수 베이스라 찐한 느낌이 강하고, 법원짬뽕도 고기육수인데 후추와 양념 맛이 강하다. 두 군데가 너무 다른 맛이라 취향이 확 갈릴 듯. 나는 개인적으로 왕가....(뭐래) 급 짬뽕이 먹고 싶으면 만만하게 찾아가는 두 식당. 법원짬뽕은 시간 잘못 맞추면 대기도 길고, 먹을 때마다 맛의 편차가 좀 있다; 그중에 젤 맛있는 건 꼬마군만두 ㄷㄷㄷ 

 

 

 

대전시청 흑돼지식당 점심특선 두루치기 정식

담덕이님이 제육볶음 먹던 날인가.... 포스팅 보고 급 제육볶음이 먹고 싶어 근처의 식당들을 검색해서 찾은 흑돼지식당.... 식당 이름이 그냥 흑돼지이다. 껄껄, 시청 근처에 흑돼지 취급하는 식당들이 좀 있는데 제주 흑돼지, 지리산 흑돼지... 근데 여기는 그냥 흑돼지... 식당 안에 제주 마크가 있는 걸 봤으니 여기도 제주도 흑돼지인가 보다. 아가들 데리고 점심 먹으러 출동 : )

비주얼 엄청 좋고 반찬도 하나하나 맛있다. 두루치기를 주문하면 비벼먹을 수 있게 대접이 제공된다. 두루치기 양념이 아주 강하고 매콤한 편인데, 고기가 냉동 대패 같은 느낌 살짝 뻣뻣하다. 양념 조금 넣고 계란 후라이 넣어서 밥 비벼 먹으면 맛있다.

 

 

 

대전시청 흑돼지식당 점심특선 흑돼지김치찌개, 두루치기 정식

한동안 남자친구랑 점심 먹던 날, 지금은 거리두기 2단계니까 같이 못 먹어서 아쉽지만.... 그때가 좋았지... 흑흑흑, 반찬이 매일 바뀌어서 반찬 먹는 재미가 있어서 격일로 갔다. 두루치기 - 김치찌개 - 청국장 - 두루치기 이렇게 먹었는데 청국장은 사진이 없네;

남자친구가 반찬을 특히 잘 먹는다. 한 그릇 음식도 좋아하기는 하는데 나물반찬도 좋아하고 밑반찬도 좋아하고 전형적인 한국인 밥상을 좋아함. 나랑 안 맞음 -_-.... 집에선 매일 그렇게 밥 챙겨 먹을 수 없으니까 점심에 잔뜩 먹으라고 계속 갔다 ㅋㅋㅋ 

마지막에 두루치기 먹던 날은 나는 다른 식당 가고 싶은데 계속 이쪽으로 가서 열 받아서 들어감;; 아오... 꽂히면 몇 날 며칠 먹는 거 보면 우리 회사 남자 직원들 같아;;; 어쨌든 별다른 음식이 당기지 않을 때 만만하게 가기 좋다. 굿!

 

 

 

대전시청 유성갈비 점심특선

된장찌개에 점심을 먹고 싶은데 된장찌개를 딱히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없더라;;; 죄다 미국산 소고기 들어간 차돌 된장찌개 이런 거라 그냥 슴슴한 된장찌개를 찾는 것도 일이었다. 그러다 발견한 유성갈비의 점심특선! 이날도 아가들이랑 갔었네;; 요즘 점심 베프였구나? 점심엔 석갈비 + 된장찌개 + 공깃밥 메뉴로 주문했다. 

저게 석갈비 3인분이라니... 양 무엇??? 돼지갈비 자체가 비싼 집이라 가격 대비 생각하면 이해가 가지만 반찬도 초콤 부실하고 우리 아가들이 소식하길 망정이지 남자친구랑 왔으면 고기 추가해야 될 판;;;ㅋㅋㅋ

고기도 맛있고, 야채와 묵은지가 같이 구워 먹을 수 있게 나와서 맛있다! 이 고기도 셋으로 나눠서 다 먹으라고 몫 지워 주니 겨우 먹었다. 왜 먹는데 눈치 봐!!!! ㅋㅋㅋ 된장찌개가 1인 1개로 나와서 맘에 들었다. 

 

 

 

대전시청 한방전주콩나물국밥

콩나물 국밥 먹고 싶을 때 종종 가는 한방전주콩나물국밥, 사실 콩나물국밥보다 메밀부침개 먹으러 간다. ㅋㅋㅋ 오징어 듬뿍 부추 듬뿍 들어 있는 메밀부침개가 바삭하고 한 접시에 6천원이라 아주 좋다. 혼자 가면 못 먹으니 점심 베프들이랑 같이 가면 부침개 한 개 시켜서 같이 나눠먹음 딱 좋다. 이날은 남자친구에게도 맛 보여주고 싶어 비 오는 날 특별히 방문했지. 나는 김치콩나물국밥!

콩나물 국밥은 기본이 4천500원인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5천원이 되지 않는다. 처음 방문했을때는 3800원이었는데... +_+

국밥은 기본 외에 김치, 굴 콩나물국밥도 있는데 기본보다 천원 비싸다. 하지만 김치가 들어간 그 맛을 포기할 수 없어... 헤헷,

뚝배기가 보글보글 끓을 때 계란 톡 까 넣고 빠르게 콩나물로 덮어주고, 나는 밥을 덜어낸다. 국밥에서 밥이 불어나는 건 참을 수 없어.... 이날 메뉴를 보니 밥이 없는 메뉴가 있었다. 그건 6500원이 었던 것 같다. ㅠㅠ....

그래도 담엔 그걸로 먹어봐야지, 근데 언제 방문할 수 있으려나... 크흡...

 

 

언젠가 이 카테고리가 또 업데이트될 그날을 꿈꾸며...

빨리 일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댓글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