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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식탁

휴가 첫 날은 대흥동 데이트, 커피맨션문장 & 사쿠사쿠

by 이음 2020. 11. 24.

제주도 여행을 위해 냈던 휴가는 반납하지 않고 그대로 쉬기로 했다. 되게 쉼이 필요했던 시기였기도 했고 일도 계속 풀리지 않았어서 쉬고 싶었던 이유가 제일 컸다. 하.... 나 스스로가 너무 힘들었던 지난 3주. 크흐읍,

 

 

첫날은 일어나 바나나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커피로 시작했다 : )

나는 바나나를 준비하고(?) 남자친구는 커피를 내려주고, 모닝커피는 출근을 하던 안하던 아이스 라떼쥐!

그렇게 하루종일 게임을 했다. 그렇게 하루가 그냥 지나버렸다. 시간을 헤푸게 쓰는 것 만큼 과소비가 없어. 이렇게 하찮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아오 신나!

그리고 휴가 둘째은 와요일이라 아침에 일어나자마 던전을 갔지 깔깔,

 

 

스크레쳐는 이제 완전 점령한 뽀시래기 밤이.

하찮은 밤이!

 

 

그리고 둘째날이니 너무 집에만 있으면 안된다고 슬슬 밖으로 나돌기 시작,

원래는 노을을 보러 군산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와요일이라고 아침 공격대를 다녀와서 점심까지 먹고 나니 시간이 너무 애매..... 그럼 군산은 내일 가기로 하고 오늘은 대흥동으로 데이트를 갈까? 한낮의 한가로운 지하철을 타고 대흥동으로 이동했다.

 

 

중앙시장 구경도 했지,

 

 

중앙시장에서 군것질을 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에게 통장을 털어 오라고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길거리에서 마스크 벗고 뭔가를 섭취하기가 너무 찜찜해서 먹는 것을 포기하고, 맛있는 커피나 먹을까 싶어 커피맨션문장으로 이동!

 

 

보늬밤치즈케이크를 먹고 싶었는데 한조각 남은게 먼저 들어온 커플에게 팔렸다. 크흡, 그러게 내가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했지!!!! 담에 보늬밤치즈케이크가 나올때 맞춰서 원두를 주문해야겠다. 이글이글, 

그래서 아쉬운데로 무화과 케이크로 체인지. 남자친구는 달달한거 나는 안달달한거, 음료는 그동안 쌓인 쿠폰으로 먹었다. 와, 심지어 두잔을 한번에 다 쿠폰으로 처리해주셔쪙... 최고!

 

 

대흥동에 나온 이유는 사쿠사쿠 텐동이었다. 남자친구가 한번씩 텐동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사실 몇번 휴일 확인 안하고 나왔다 헛걸음을 한 경험이 있어서 쉬는 김에 같이 먹어준다고 ㅋㅋㅋ

카페에서 사쿠사쿠까지 제법 가까운 거리라 저녁 시간 오픈 전에 이동하려고 나왔는데 어머?! 왠 축제가 펼쳐지고 있었다. 대전무동연희축제라고 한다. 꽤 어려보이는 친구들이 농악을 즐기는 모습이 아슬아슬 하기도 하고 대단해 보이기도 했다. 특히 어린 무동을 어깨에 올려 연행하는 모습은!!! 성인 두명의 어깨 위에서 담대하게 버텨주는 어린아이를 보고 대단하다 싶었다. 

 

그리고 이렇게 줄타기도... +_+

앞으로 돌고 뒤로 돌고, 반복해서 돌고... 아랫쪽에 안전장치도 없이 꽤 높은 곳에서 줄 타는 걸 보니 오들오들, 열심히 박수치며 관람했다. 대박, 멋있어 : )

동영상도 찍었는데 확인하다 지워버림. 잘했네!

 

 

전국 최초의 무동 축제가 대전에서 열렸어요, '대전무동연희축제' 성료

지난 11월 12일, 13일 양일간 대전평생학습관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축제가 열렸습니다.바로 '대전...

blog.naver.com

관련 포스팅을 대전광역시 블로그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코로나 확진자 이동동선 때문에 이웃추가를 해 두었는데 이런 정보도 알게되네 : )

생각보다 관광이나 사업에 대한 정보를 만날 수 있어서 가끔 유용하다. 흐흐,

 

 

 

사쿠사쿠에 도착했다. 결국 축제를 구경하다 조금 늦었는데 영업시간 전이었지만 이미 줄이 길어 대기에 걸리고 말았다. 기다리는 것에 대해 절대 나에게 짜증내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건 본인이 줄타기를 모두 보고 싶어서 지체한 결과니까 나한테 짜증내는건 안돼! 놉!

식사 좌석이 한번 다 차고 첫 대기라 제일 먼저 식사를 마친 손님이 생겨야 해서 꽤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 뻔해서 각자 핸드폰을 하며 기다렸다. 기다림이 초조하면 앞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충분히 즐기지 못하니 안에서 기다리는 건 좀 별로다. 근데 따로 대기 시스템이 없다 보니 기다릴 곳도 마땅치 않고,

 

 

시원하게 생맥주도 주문했다. 크.... 이 맛이지!

 

 

나는 평소대로 사쿠텐동에 계란 추가, 거기에 김 추가....ㅋㅋㅋ

계란은 반으로 나눠서 노른자가 흘러내리기 전에 잽싸게 남자친구에 건네줬다. 두개는 너무 많고 하나는 촉촉함이 부족해. 김은 맥주 안주로 먹기 위해 한장 더 주문했지 : )

 

오랫만에 먹어도 맛있었고, 시원한 맥주랑 잘 즐기며 먹었다.

하. 배불러!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다음 날의 일정을 기대했다.

오랫만에 밖에 나가서 안싸웠네? 아, 싸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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