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반에 썼던 휴가 기록을 아직도 남기지 못했다니,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다 보니 어느새 주말이 왔다. 휴가는 다 지났고, 이렇게 보내긴 너무 아쉬우니까 맛있는거 먹고 기운 내라고 남자친구가 오랫만에 스시정을 가줬다.
맛있는 초밥 먹고 싶으니까 나 젤 비싼 초밥으로 먹을래!
시원하게 생맥주도 한잔씩 주문했다.
먼저 나온 사시미와 치즈두부 샐러드 : )
배달로 종종 먹었지만 매장 방문은 정말 오랫만이다. 울컥,
사실 배달로 먹어도 잘 준비되어 와서 괜찮지만 초밥 A코스가 먹고 싶어 일부러 찾아왔는데 지난번에 먹은거랑 구성이 조금 다르네 ㅠ_ㅠ
이게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서비스였던건가....? 헤헷, 모르겠다.
초밥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 맛있었다.
참치 또 먹고 싶다. 사실 참치 별로 안좋아했는데 얼마전에 혼밥으로 먹었던 초밥에 속살도 너무 맛있었는데... 하, 이러다 농라에서 참치까지 살 기세 ㅋㅋㅋㅋㅋㅋ 그 전에 칼 갖고싶다. 하악,
세트에 포함된 음식은 요렇게, 배달할땐 양이 충분해서 초밥말곤 거의 안받는 편인데 이날은 조금씩 다 맛봤다. 매장이니 딱히 음식 빼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_@;;;;
밥 맛있게 잘 챙겨 먹고 한살림 들러서 장도 봤다.
저녁엔 소고기 전골을 먹고 싶다는 남친이를 위해서 장봐서 귀가 : )
장바구니 넘나 잘 어울리는거 아니야?!
집에 돌아오니 애들이 이렇게! ㅋㅋㅋㅋ
까만 점 세개 : )
남자친구는 야채도 좋아하니까 듬뿍 듬뿍,
장 봐온 것과 집에 있는거 다 때려 넣고 한 팬 가득 만들었다 : )
간장소스는 집에 있는 걸로 대충대충 만들어서 끓여먹기 : )
짭쪼롬하게 잘 끓여서 계란소스에 담궈먹으면 꿀맛.
시판소스가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다. 히히,
우왕 스시와 소고기전골 맛있겠네요
잘보고갑니다 좋은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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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몸에 건강하며 푸짐한 식사였군요..!! 그나저나 이젠 정말 합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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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안먹은지 넘 오래 되었어요
푸짐한 초밥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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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집에서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아주 맛있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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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점 세개가 같이 있는거 보니 합사성공 후 평화가 찾아왔나봐요! 콩크레츄레이션~
저도 연애할때 스시 먹으러 다녔어요. 저렇게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애들때문에 일식당은 못가고 회전초밥만 해도 감지덕지네요. 그것도 코로나 이후엔 못갔... ㅠㅠ
애들 빨리 커서 같이 초밥 먹으러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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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앗...초밥 먹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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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이미 드셨네요.
소고기 전골.
제가 먹은 것보다 훨씬 맛있어보이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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