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이는 정말 너무 너무 예쁘다. 하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너무 너무 예쁘다.
거적떼기를 입혀놔도 예쁠 것 같은 우리 반달이, 너덜거리는 찢어진 박스 안에서도 굴하지 않고 미모를 발산하고 있다.
보통 택배가 오면 박스는 바로 접어서 치워버리는데 이 박스는 반달이가 맘에 드는지 쏙 들어가 있길래 냅두었다.
너덜너덜한데 왜 굳이 이런게 좋아? 빳빳하고 단단한 고급 소재 박스는 거들떠도 안보면서 -0-
참으로 알 수 없는 너란 고양이,
됐어 신경쓰지마냥, 나님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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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두고 싶어 침대 옆 빈 공간에 박스를 가져다 두었더니 역시 쏙 들어가 있다.
이렇게라도 옆에 있고 싶어...... 고양이가 세마리가 되고 보니 고양이마다 성향이 정말 천차만별이다.
보름이는 안겨있는건 싫어해도 꼭 머리맡이나 옆에와서 궁둥이 붙이고 있는 편이고, 밤이는 아직 아기고양이라서 그런지 고롱고롱 기차 소리를 내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들이대고 부벼대는데, 반달이는 잡히지 않는.......... 그녀.......
그래서 이 정도라도 옆에 있어주면 나는 정말 행복해.
오랜만에 보는 반달이의 아름다운 자태에 심장이 아파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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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이 너무 오랫만이죠? ㅋㅋㅋ
아, 요즘 반항기인지 안그래도 곁 잘 안주는 애가 더더더해요...
흑흑흑, 예쁜이 엄뫄가 사진찍어주고 싶다..... 반달아?! 듣고 있니 반달아?!
반달이 눈이 너무 매력적이예요.
예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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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눈에 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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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반짝 반짝 빛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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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스 좋아하네요 저희는 박스 먹는 고양이가 있어서 프라스틱으로 놔줘야해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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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반달이 너무 귀여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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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모두 성향이 달라서 더 힘든걸까요?
더 좋은걸까요?
뭐 어쨌든 이음님이 좋으면 좋은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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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그럼요!!
노숙을 해도 빛날 아이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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