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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봉명동 태국요리 전문점 더푸켓

by 이음 2021. 2. 7.

가끔씩 뜨끈한 국밥이 먹고 싶을 때 찾는 설천순대국밥 근처에 있는 더푸켓, 무언가 밖에서 봤을때 요란한 인테리어가 전혀 내 스타일은 아닌데 태국음식 전문점이라고 하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바이럴 마켓팅인지 방문 전에 블로그 리뷰를 찾아보니 똑같은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사진들이 쭉 나와서 빵터지긴 했다. 요즘 같을때엔 마케팅이 중요하다보니 사실 맛만 있으면 그런 리뷰들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홍보가 생명이니까... ㅇ_ㅇ.... 하지만 맛없으면 화나!

 

외식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남자친구에게 주말에 딱 한끼만 나가서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했는데 브런치는 솔직히 싫어서 브런치 빼고 고르라고 했더니 왜 고르질 못하니? 그래서 한참 빠져있는 동남아 음식으로 골라줬다. 나 너무 착한듯,

제일 피크인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했고 다행히 매장은 매우 한산했다. 다 먹고 나올때 계산하려고 보니 직원분들이 식사 중이라 죄송했다 ㅠ_ㅠ

 

 

태국 맥주 싱하와 창

낮맥이 빠지면 서운하니까 각자 맥주 한병씩 골라줬다. 요즘 씨유에서 세계맥주대전에 동남아 맥주가 진열되어 있어서 먹어본 레오 맥주가 맛있어서 골랐더니 없다고... 흑흑, 그래서 다른걸로 주문했다. 싱하와 창.

 

 

나는 팟타이 꿍

처음 방문하는 곳에서는 국물 쌀국수 보다는 볶음쌀국수를 주문하는 편이다. 가끔 향신료 냄새 너무 강하면 정말 못먹을 정도가 있어서 안전하게 팟타이로 : )

 

 

남자친구는 팟끄라파오 무껍

돼지고기를 튀기고 한번 더 구워낸 덮밥이라는데 칼칼하니 양념에 밥 슥슥 비벼서 고기 한조각 얹어 먹음 꿀맛이었다. 맛있었어. 이런 스타일은 집에서도 가능할 것 같아서 내일 도시락 반찬으로 준비했다. 깔깔,

 

 

음식 나왔으니 맥주 따라서 먹을 준비 완료 : )

하, 목넘김은 확실히 레오 맥주가 맛있었는데 톡 쏘는 맛이 나쁘지 않다.

 

 

그리고 사이드로 주문한 까뚝무텃, 돼지갈비 튀김이라는데 넘 맛있었다.

등갈비를 잘게 잘라서 치킨 염지하듯 염지해서 튀겨낸 것 같은데 소스 찍어 먹으면 고소하니 너무 맛있다. 나는 살코기가 없어서 너무 좋았는데 남자친구는 살이 너무 없어서 불만이라고 ㅋㅋㅋㅋ

이건 나중에 캠핑가면 캠핑요리로 해보려고 찜해뒀다. 등갈비 부위를 절단해 달라고 해서 양념에 재웠다 튀겨내면 맛날 것 같다. 남자친구는 살코기 주고 나는 뼈 뜯어 먹어야지 : )

으르렁, 뼈에 붙은 고기 너무 좋아!

 

일주일 내내 사무실에서는 의자에 집에서는 침대에 누워있었더니 정말 몸이 너무 굳어 있어서 못이기는 척 따라 나섰는데 맛있게 한끼 식사하고, 동네 한바퀴 크게 돌아 걸어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태국 식료품 마트에 들러서 이것저것 담아왔는데 만원이 안되서 깜짝 놀랬다. 담엔 인스턴트 쌀국수와 팟타이 리뷰를 해봐야지,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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