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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위한마음

직장인도시락 #057

by 이음 2021. 2. 26.

직장인 도시락 덕분에 일주일에 한번은 블로그에 업데이트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인가 ^^;

요즘 퇴근하고 데스크탑 앞에 앉아 있을 일이 별로 없어서 사진들만 쌓여간다. (찍은 사진도 얼마 없지만;;;;)

이번주는 주 5일 출근, 다섯번의 도시락 완성 : )

 

 

더덕구이/우엉조림/연근조림/묵은지조름/명란찜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열심히 밑반찬 사용해서 도시락을 준비했다. 엄마가 미처 해주지 못했다고 집에 가져가서 먹으라고 챙겨주신 더덕이 냉장고에 있는게 계속 마음에 걸렸어서 일요일 저녁엔 더덕을 두드려 더덕구이를 만들었다. 엄마가 해줬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흑흑, 불 끈줄 알고 정줄 놓고 있다가 살짝 태웠다. 그래도 약약약불에 올려둬서 이만하길 다행이다. 다 탔으면 정말 울뻔 ㅠ_ㅠ

귀찮은데 요리해 먹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움직였는데 다 태웠으면 열받아서 울었을거 같다; ㅋㅋㅋ

잔뜩 주문한 명란젓은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었는데 저녁 반찬으로 한덩이 꺼냈더니 한개가 남았으니 도시락 반찬으로 당첨! 큼직하게 자르고 참기름 + 다진마늘 살짝 얹어 쪄냈다.

 

 

오뚜기 푸실리 미트볼 파스타

제목이 왜 오뚜기 푸실리 파스타인가 하면, 오뚜기 푸실리면에 오뚜기 미트볼, 그리고 오뚜기에서 나온 볼로네제 소스를 이용해서 후다닥 만들었다. 이날 따뜻한 국밥에 소주가 먹고 싶어서 오랫만에 밖에서 외식을 했다. 소주 한병 똑 떨어지게 마시고 집에 오는 길에 동네 마트에 들러 도시락 반찬 사냥을 했다. 분홍소세지 하나, 야채소세지 하나, 그리고 미트볼과 볼로네제 소스도 하나씩 집어 들었다. 

 

오뚜기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 소스

1인분으로 소량 팩포장으로 나와서 간편하니 딱 좋았다. 밥까지 할 기운은 없으니 간단하게 면 삶아서 미트볼+소스로 버무려서 도시락을 준비했다. 도시락으로 준비하는 파스타는 숏 파스타 종류가 좋은데 그 중에 내 취향은 푸실리!

 

 

쭈꾸미떡볶이/유부초밥

야근을 했던 날이라 퇴근하면서 저녁을 배달로 주문했다. 떡볶이와 튀김, 주먹밥을 주문했는데 먹고 나니 떡볶이가 좀 남았다. 버리는 건 좀 그러니까 쭈꾸미 한팩 뜯어서 4분의 1정도를 섞어서 다시 조리해줬다. 떡볶이에 쭈꾸미 양념이 들어가니 좀 더 맵고 맛있어졌다. 크크, 그리고 밥은 냉장고에 있던 미니 사각 유부를 꺼내서 유부초밥으로 만들어줬더니 아주 좋은 조합이 되었다. 

 

 

야채소세지/김계란말이/불고기/연근조림/꽈리고추멸치볶음

남자친구가 고른 야채소세지는 너무너무 맛이 없었다. 퍽퍽해. 지난번에 산건 맛있었는데 이건 정말 너무 별로.... 남은건 고른 사람이 먹어주세요!!!! 소세지 부치고 남은 계란물이 제법 되서 계란 한 알을 추가해서 계란말이를 만들었다. 중간에 김 넣어서 김 계란말이 : ) 비린내는 싫은데 비릿한 김향은 좋다.

냉동실에 요리할때 사용하는 소고기를 종류별로 구비해 두는 편인데 정말 모두 똑 떨어져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다짐육은 두팩, 불고기도 두팩, 그리고 국거리와 장조림용을 한팩씩 사서 소분해 두었다. 불고기 한팩은 당일 저녁 반찬으로 당첨. 간설파마후참깨, 마법의 주문에서 파는 빠졌지만 맛있다. 굳이 시판 소스 안써도 이제 불고기는 맛있게 할 수 있다. 음하하하하.

 

 

깍뚜기쭈꾸미볶음밥

전전날 소분해서 사용하고 남은 쭈꾸미를 먹어야 하니, 남은 쭈꾸미를 깍두기를 잘게 썰어 같이 볶아줬다. 그리고 남은 찬밥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이번주 마지막 도시락도 완성 : )

먹다보니 찬밥을 다 때려 넣어 볶아서 모두 담아왔더니 양도 너무 많고 좀 짜고매콤해서 3분의 1 정도는 남겼다. 그래도 쭈꾸미는 다 골라먹었지 : )

 

이번주 도시락도 이렇게 클리어 완료!

그리고 보니 이제 다음주면 3월이다. 미쳤다!!!!!!!!!

 

 

 

댓글8

  • 라니 2021.02.26 15:20

    아니 밥 너무 쪼끔 드시는거 아니예요?? 도시락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ㅎㅎ
    갑자기 피자집에서 파는 싸구려 스파게띠 먹고 싶어지는 오후입니당 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1.02.26 16:20 신고

      식당 밥보다 양 많아요 라니님 ㅋㅋㅋ
      저 진짜 살면서 밥 조금 먹는 다는 소리 블로그에서만 듣습니다.
      주위에서 알면 비웃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니트 2021.02.26 16:19

    진짜 너무 오랜만 아닙니까!!!
    월화수목금금금이면 좋겠어요. 이음님 도시락 사진이라도 자주보게요. (응?)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1.02.26 16:21 신고

      네에?! 도시락은 매주 올리고 있다구욧. 일주일에 한번이면 되죠.
      암요, 저는 니트님처럼 부지런하지 못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착히 2021.02.26 19:30

    책임져요...
    잘 참고 있던 떡볶이 이성의 끈을 놓고 말았어요 ㅠ ㅠ
    주꾸미 떡볶이라니... 막 맛이 상상되고...
    도시락으로 싸서 다 식은 떡볶이라도 먹고 싶고...
    포장마차 달려갈래요
    2주 잘 참고 있던 떡볶이인데 ㅠ ㅠ
    답글

  • 이번주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내일 월요일은 3.1절. 선물 같은 연휴 마지막 날, 잘 보내시고 평안한세요. ^^
    답글

  •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담덕01 2021.03.04 11:06 신고

    2월은 참 알차게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니신 거 같아요.
    작년에도 도시락 포스팅을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꾸준한 건 처음인 거 같은데요.
    👍👍👍
    답글

  • Favicon of https://brettdhlee.tistory.com Brett D.H. Lee 2021.03.08 09:54 신고

    이음님~ 잘 지내셨죠? 역시 꾸준하게 정갈한 도시락을 올려주시고 있군요! 정말 다 따라해보고 있어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