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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향한마음

한여름 뙤약볕 보다 뜨거운 돼지목살 샤브샤브

by 이음 2021. 7. 28.

여름이 싫다. 더운게 싫다. 뜨거운 것도 싫다. 그래도 뜨거운 음식은 좋다. 

지난, 아니 이제는 지지난 주말 뙤약볕에 외출을 다녀왔다. 나갔다 들어오니 너무 더워서 남자친구는 냉면이 먹고 싶다고 했지만 내 머릿속은 얼마전부터 샤브에 점령당해 있는 상태라 냉면을 허락할 수 없었다. 본인이 가고 싶다고 우겼으면서 덥다는 타령은 왜 하냐! 그러니 점심은 내 마음대로 샤브닷!!!!!

 

집에 오자마자 멸치, 새우, 파 뭐 그런 것들은 넣고 연하게 육수를 우리고, 배송 온 야채들을 손질했다. 농라에서 대패목살을 주문했는데 주문하면서 부터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해먹고 싶었기 때문에 샤브용 야채도 주문해둔 상태.. 흐흐흐,

 

 

식탁이 퇴출되고 생활이 된 롤테이블 : )

뜨거운 육수에 대파를 제일 먼저 넣어주고, 은목이 버섯도 잔뜩 넣어 먹었다. 

 

 

대패 목살 600그램. 다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목살이 윗부분은 비계가 많은데 비계부분을 많이 잘라내고 슬라이스를 해주셔서 고기가 너무 좋았다. 

 

은목이버섯 빼고는 모두 샤브용 야채 포장 상품 : )

오와아아, 세상 좋으다. 껄껄,

 

 

그럼 이제 샤브샤브를 즐겨볼까?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놨으니 샤브 먹을 준비 완료!

 

 

금방금방 건져먹는 녹색 채소잎들도 넣어주고 : )

 

 

돼지고기도 넣었다.

보글보글,

 

 

보글보글은 움짤이지 : )

더운 날 외출에 점심이 늦었더니 손이 달달 떨이고 빨리 먹고 싶은 마음이 급해....

 

 

양념은 쯔유, 피쉬소스, 진간장, 식초, 생수를 적절히 섞어주고 간 무와 깨소금을 추가했다.

 

 

오와 다 익었어!!!!!!!!

각자 먹을 계란도 톡 깨트려 한개씩 넣어줬다.

계란은 건들이기 없기!

 

 

야채와 고기, 그리고 반숙으로 잘 익은 계란도 하나씩 : )

첫 접시 잘 먹겠습니다.

 

돼지고기 샤브샤브가 소고기보다 입맛에 맞았다. 적절히 비계부분이 섞여 있으니 국물도 더 풍부한 느낌이고, 돼지고기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 맛있어! ㅠ_ㅠ

 

시원한 맥주도 한 잔,

살랑살랑 여유롭고 풍족했던 일요일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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