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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런이야기

2021년 추석

by 이음 2021. 9. 30.

2021년 추석의 기록은 사진이 별로 없다. 카메라를 챙겨가긴 했지만 구내염 + 백신 맞고 컨디션이 그닥 좋은 상태도 아니었고, 발톱 부상까지 입은터라 그저 움직일 수 있는 상태에 감사했달까... ㅠ_ㅠ

무언가 끊임없이 움직였지만,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던... 후후후, 

 

 

토요일 대전-평택지제역으로 이동해서 작은오빠를 만나 집으로 이동하니 거의 12시, 아롱이가 있었다.

아롱아, 잘 지냈어? 나비는 어디갔어~ 나비~

아, 귀여워 : )

 

 

다음날도 아롱이, 그늘에 자리 차지하고 누워있는거보고 호다닥 달려가서 카메라를 챙겨왔다.

어디갈라고!

 

 

다행히 어디 안가고 다시 누웠다.

때마침 나비도 왔다. 

엄마 말로는 나비가 아롱이를 귀찮게 한다고 했는데, 내가 볼땐 둘이 똑같어~ㅋ

아롱이랑 우리 반달이랑 나이가 같은데 반달이는 아직 애기같은데 얘는 아저씨 같다. 꺄르르르, 

 

 

안녕하세오? 제가 나비에오!

이봐 이봐 가만히 있는 나비 건들이는건 아롱이잖아!

근데 둘다 숫컷인데 둘다 암컷 이름 같네... ㅋㅋㅋ

둘다 중성화 수술 완료!

 

 

나비는 사람을 잘 따른다. 아롱이는 엄마 제외하면 나한테나 곁을 줄까말까 하는 타입인데, 그마저도 귀찮게 하면 가버린다. 그건 우리집 애들도 똑같지... 

그에 반해 나비는 그냥 와서 발라당~ 화장실 가면 화장실 앞에 와있기도 하고, 발밑을 항시 조심해야 된다. 엄청 앵김

이러니 엄마가 안이뻘할 수 없지, 

근데 나비는 히틀러같이 생김. 그래서 내가 맨날 놀리는데, 히틀러 고양이!

 

 

이거저거 많이 먹었는데 음식 사진은 달랑 이거 하나,

농라에서 주문한 달순이정육점 호주산 LA갈비인데 진짜 버릴 부분없이 고기가 너무 좋았다고 칭찬받았다. 구우면서도 감탄하고, 굽고나서도 감탄했다. 고기가 보통 반으로 줄기 마련인데, 두툼하고 큼직해 ㅠ_ㅠ

조카가 엄청 잘 먹음, 늘 그렇듯 반은 구이로, 반은 찜으로....

메밀부침개는 엄마가.... 반죽안해주고 가서 내가 했다가 망함, 쳇!

엄마가 해주라고!

 

내년 추석엔 외식할 수 있었음 좋겠다.

송어 먹으러 가고 싶다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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