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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산책

54번째 캠핑 : 어린이의 가족들과 달자캠핑장

by 이음 2021. 10. 1.

요즘 어린이를 자주 보는 느낌?! 꺄르르, 대전 사무실에서 같이 일할때는 매일 봤는데 요즘은 한달에 한번만 봐도 자주 보는 기분이다. 얼마전에 서울 미팅때도 만나고 캠핑장에서도 만났으니 정말 자주 본게 맞네?! 

 

캠핑의 세계에 발을 들인 어린이, 다시 어린이가 되었군... 후후후,

캠핑 시작하면 또 같이 캠핑 가기로 했는데 몇 주 전에 예약해 둔 그 날이 왔다. 그래서 다시 달자캠핑장

어린이 부부는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 해서 제재없이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우리도 빨리 2차 맞아야지! >_< (근데 코비드 반점 생겨서 무서워졌엉.... 또르르, )

 

 

이번 캠핑은 지난번 보다 여유로웠는데 찍어둔 사진이 별로 없다. 왜지?! 

집에서 출발하면서 어린이에게 출발을 알려주고 옥천휴게소에서 만나 간단하게 간식 사먹고 커피 한잔씩 들고 다시 출발했다. 마지막 ic에서 나와서 달자캠핑장까지 가는 길에 유일하게 있는 GS편의점에서 소중한 주님도 샀다. 세계맥주 만세! 이번엔 서울~제주 맛별로 두개씩 Flex!

 

 

중간 다 생략하고 점심은 왕가 짬뽕 : )

전날 포장해뒀다 가져왔는데도 너무 마시쪄....ㅠㅅㅠ

도착하기 전 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날씨랑 메뉴랑 완전 찰떡쿵이었다. 칼칼하고 진한 국물... 크... 맛있다고 인정해줬음. 그봐... 언니가 맨날 왕가에 짬뽕먹으러 가는 이유가 있다고! ㅎㅎㅎ

 

 

짬뽕밥으로 포장했지만 함께 곁들일 용도로 비비고 새우볶음밥을 사왔다. 새우가 혹시 부실할까 싶어 집에 냉동해둔 흰다리새우도 가져왔는데 그럴 필요가 없이 많네?! 요즘은 진짜 간편식품도 너무너무 잘나온다. 대박, 예전 같았음 1인분에 새우 4-5개 들어있고 새우볶음밥이라고 팔았을텐데!

 

 

볶음밥+짬뽕도 좋지만 짬뽕에 말아 먹는 밥도 포기할 수 없지, 암만!

크...... 또 먹구 싶다. 세개 포장했는데 양을 엄청 넉넉하게 챙겨 주셔서 두개만 가져오고 하나는 냉동실에 잠들어 있는데 곧 깨워야겠고만, 

 

 

소중한 맥주는 얼음 이불 덮어 냉수에 담궈줘요💙

워터쿨러 이렇게 쓰는게 왜 이상한건데! 

 

 

커피 귀신 커피 먹자고 노래를 부르니, 그라인더 쥐어주고... 드립은 어린이 남편분께 떠 넘겨본다.

와 이거 편하고만! ㅋㅋㅋㅋㅋ

나는 비가와도 눈이와도 아침에도 저녁에도 얼죽아,

어린이 남편도 얼죽아, 어린이랑 내 남친은 따아.... ㄲㅈ.... 

 

 

커피는 이번에도 준비한 나폴레옹 스폰지케이크랑 먹었다.

많이 달지 않고 촉촉하니 맛있어 : )

 

 

뭐 했는지 기억은 없지만 멍 때리다보니 저녁시간,

슬금슬금 야채랑 두부 구워서 저녁 준비 완료

 

저녁은 스키야키, 원래는 소고기 구워먹을라고 했는데 전날 갑자기 남자친구가 스키야키를 먹어야 한다고 강려크하게 주장하는 바람에 메뉴가 바뀌었다. 4인분은 처음이라 멘붕.... ㅋㅋㅋ

이것저것 조금씩만 준비해도 재료가 풍성해서 집에서 일단 조금씩 소분해서 가져왔다.

 

 

이렇게 먹었는데, 사진이 없어졌습니다.

조리 시작과 동시에 카메라의 존재는 잊어버림, ㅋㅋㅋㅋㅋ

싱싱한 계란, 휙휙 저어서 짭쪼롬한 소스에 익힌 야채와 고기 찍어먹음 꾸르맛...

딱히 맛있는거 모르겠는데 다들 리액션이 좋아..... 겁나조쿤,

 

심지어 어린이의 어린이가 야채를 너무 잘먹어서 정말 뜨악하게 놀랬다. 최고야. 😍

 

 

저녁엔 반짝반짝,

역시 남이랑 오면 주렁주렁 잘 달아준다... 그래서 나도 샀다! 옆집 전구 너무 이뻐서 따라 샀는데, 고르다 보니 라탄갓 왤케 이뿨... 남자친구한테 만들어 달라고 재료 주문함 꺄르르르, 

주말에 캠핑가서 만들어야지!

 

 

비는 그쳤지만 불멍은 타프 밑에서 하는거 아니에요?

큰 빵꾸만 안나면 돼서 그냥 타프 밑에서 불 피우는 편인데 어린이가 자꾸 불안해해서 너무 웃겼다. 야, 내꼬고든?! ㅋ

 

 

뜬금없이 반디집,

8개만 있으면 충분하니까 제일 적당한 작은 사이즈를 골라왔다. 위에는 스티커로 가려줌, 

 

이제 밤에 제법 쌀쌀해져서 덥지 않고 쾌적하게 잘 잤다.

이 계절에 나가야해! 그래야 푹 잘 수 있어.... 

 

 

꿀잠자고 일어나서 모닝 아아메,

아침에도 얼죽아는 변절하지 않는다.

 

 

남은 케이크도 마저 털어먹기 : )

 

 

요즘 아침은 라면이나, 빵 같은 걸로 먹는데 오늘은 손님이 있으니 메뉴를 준비해본다.

도시락 반찬으로 종종 등장해서 맛이 궁금하다는 가지마파두부... 근데 너 그거 아니? 너 이거 먹어본 적 있어...

티스토리 블로그엔 포스팅이 없어서 링크를 걸지는 않겠지만, 매화교자를 먹기 위해 우리 집에 모인 폭풍우가 치던 밤에 만들어 줬단다. 술안주가 모잘라서....ㅋㅋㅋㅋㅋㅋ

 

 

가지는 먼저 한번 구워주고, 전분 옷 입혀 튀겨주면 더 좋지만 기름....이 없어.... 처치가 곤란해.... 그냥 구워!

노른자 터트린 계란 후라이는 정말 오랫만인데, 어린이의 어린이용

 

 

그리고 어린이의 어린이의 주반찬

어제 남은 야채들을 구워주고 스키야키 소스를 좀 뿌려줬다. 아가니까 심심하게 뿌렸는데 너무 심심했던거 아닐까 걱정이 되지만 맛보지않았다. 나란 냔... 

 

 

확실히 음식에는 초록색이 들어가야 예쁘다! 맛있어보이고!

근데 역시 4인분을 안만들어봐서 조금 모자랐던거 같다. 꺄르르르,

역시나 개인접시에 담아 나눠줬는데 그 이후 사진은 없음....... 사진 찍으라고 좀 알려줘.... 제발 ㅋㅋㅋㅋㅋㅋㅋ

 

 

전날은 비가 왔지만 철수하는 날은 하늘이 맑아 : )

여유부리며 천천히 철수 준비 완료.

아, 이 조합 너무 좋다. 남자들이 군소리 하지 않고 열심히 일해... 크...

서로 이미지 관리 중인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새 단풍이 물들고 있다.

일주일 전의 느낌이랑 사뭇 다르다. 하루 하루가 다르겠지?

좋은 계절은 하루가 아깝다. 너무 짧아서, 점점 더 짧아지는 느낌. 어렸을 땐 가을이 너무 길어서 싫었는데 이젠 붙잡고 싶은 심정

 

 

이렇게?

 

아! 귀여워 : )

펀딩으로 구매한 삵 커플 티셔츠, 소재가 별로긴 한데 귀여움은 최강이다.

블랙에 블루 프린팅도 예뻤을텐데 너무 밝아서 아쉽 ㅠ_ㅠ

 

 

어린이와 캠핑장에서 헤어지고, 날이 너무 좋아서 국도를 탔는데 익숙한 지역을 지났다.

그래서 점심은 풍미당에서 물쫄면으로 해결했다 : )

 

 

 

옥천맛집 풍미당 물쫄면

옥천으로 캠핑가면 종종 생각나는 풍미당의 물쫄면, 사실 옥천으로 처음 캠핑가면서 제일 먼저 생각난게 다른것도 아니고 풍미당이었다. 생활의 달인인가? 뭐 그런 프로그램에 따뜻하게 먹는

www.eoom.net

 

오랫만에 먹으니 맛있고, 기분도 좋고 : )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산 아메리카노가 또 그르케 맛있네?

이것 저것 다 좋았던 주말 😁

 

댓글4

  • 착히 2021.10.02 11:10

    오랜만에 캠핑 포스팅 넘 좋아요 ㅎㅎ
    우리도 낼 캠핑 가는데 준비 1도 안하고 있답니다?
    아하하
    정신챙겨야하는데 말이죠 ㅠ ㅠ
    답글

  • 니트 2021.10.03 10:48

    좋아요 좋아
    이번에도 대리만족 제대로 했습니다 ㅋㅋ
    특히 음식재료중 버섯에 이쁘게 꽃모양 칼집낸고 보고 '난 집에서도 이런거 안하는데 진짜 대단해'라고 감탄했어요
    답글

  •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담덕01 2021.10.06 20:47 신고

    이음님 포스트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역시 캠핑은 먹는 게 전부네요.
    그런데 코비드 반점은 또 뭐예요? 😲
    답글

  • 진수오빠와민이 2021.10.06 21:26

    캠핑이라니 너무 부러워요.. 계획을 세워보고 있는데 사진을 보니까 더 가보고 싶네요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