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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날

의왕 무브먼트랩 쇼룸 방문

by 이음 2022. 1. 2.

가구 보러 갔다 왔다고 포스팅해야지,라고 했더니 한군님 왈. 사는 것도 몇 개 없는데 무슨 가구라고 얘기하냐고....ㅋㅋㅋ

그래도 쇼파와 테이블, 의자는 직접 보고 앉아보고 사야 한다고 계속 얘기를 해왔던 터라 서울이 아닌 경기도라고 하니 군말 없이 데려가 주었다. 사실 서울에 있는 쇼룸을 몇 군데 봐 두긴 했는데 내가 보고 싶은 제품들을 각각 방문하기엔 조금 벅차서 보고 싶은 브랜드가 그나마 모여 있는 의왕 무브먼트랩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원래 여기는 어린이랑 같이 가려고 했는데, 1월 3일부터 가격 변동이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방문하느라 남자친구랑 둘이 방문했다. 헹!

 

오블리크테이블과 잭슨카멜레온, 무니토 브랜드가 배송비가 상품 가격에 합산되고 상품 가격 변동이 있을 거라는 공지를 보니 마음이 급해졌다. 그냥도 덥석 사기엔 비싼 가격대라서 어차피 살 거라면 빨리 보고 조금이라도 쌀 때 주문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진짜 100만원 버는건 힘든데 100만원 쓰는 건 순식간이다. 하... 이러니 저러니 해도 물론 그걸 보고 있는 내가 제일 문제고, 그런 나를 잘 보듬어줘서 매우 감사하시다. 헤헷, 나도 사면서 후회와 자책은 해. 근데 마음에 드는 건 그건데 어떡해!

 

 

우리의 목적지는 의왕 무브먼트랩. 네비에 제주와 부산만 검색이 돼서 주소 찍고 출발했다. 잔눈이 날리는 지역을 지나 잠깐 졸고 나니 어느새 수원을 지나고 있었다. 뭔가 출장 갈 때 루트가 기분이 좀....

 

 

배고프니까 휴게소에 들러 주전부리도 먹고 : )

 

 

모그에 도착했다. 주소를 찍고왔는데 내가 핸드폰 보는 사이에 후딱 지나쳐버려서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왔다. 사진엔 분명 되게 큰 건물이었는데 부지도 넓을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원래 알던 건물이 아니면 못 찾을 가능성 매우 크다. 흐흐흐,

 

 

일찍 출발해서 도착했더니 아직 쇼룸은 오픈 전

남자친구는 문 안 열었다고 차에 있는 동안 나는 주변에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오... 분위기 좋쟈나?!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있는데 4층부터는 우리와는 상관없는 공간이라 지하 1층부터 3층까지만 오르락내리락했다. 다시 생각해도 다리 아파. 엘리베이터 타기엔 기다리는 시간에 움직이는 게 빨라 호도도도 오르락내리락했더니... 마지막엔 기진맥진....ㅋㅋㅋ

 

 

일단 쇼룸 오픈 시간까지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음료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전시되어 있는 상품들을 구경했는데 화분을 보자마자 스스무님이 생각났다. 스스무님 이거 너무 이뻐요! 하악.....ㅋㅋㅋ

전시된 선반이 예뻐서 가만히 보니, 어라? 이러 로우레어잖아! 나 이거 할 거야! 내가 산다는 게 이거라고... 남자친구에게 말해줬지만 시큰둥, 괜찮아. 상처받지 않는다구!

 

 

나는 아침에 커피 안마셨으니 커피, 남자친구는 페퍼민트티.

간식도 먹고 싶어서 두 개 골랐는데 아침부터 감자, 밀가루 계속 먹었더니 물려서 다 못 먹었다. 욕심부리지 말 것.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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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하에서 무니토 소파를 보고, 2-3층에서 잭슨카멜레온 소파 다 앉아보고.. 지하와 4층에서 오블리크 테이블 제품을 봤다. 보고 싶은 제품은 다 확인했고, 생각보다 스텐 다리 테이블이 맘에 쏙 들어서 세라믹을 포기했다. 스텐은 못 참지!

 

근데 남자친구가 자꾸 의자에 앉듯 정자세로 앉아 소파가 다 이상하다고 불편하다고... 아니 소파에서 왜 그렇게 앉아? 그렇게 앉고 싶음 의자에 앉으라고! 자고로 소파는 늘어져서 눕는 게 제맛이지.... 그걸 알려주고 나니 소파를 제대로 즐기기 시작했다. 흐흐흐, 

마음에 들었지만 착석감이 가장 불안했던 페블 소파가 생각보다 쫀쫀하니 괜찮았고, 그 담에 형태가 마음에 들었던 슬래시 소파는 조금 별로였다. 그리고 다른 소파들은 우리 집에 맞지 않는 형태의 소파들이었고, 내 기준에 제일 맘에 들었던 건 린 소파. 사실 가격 빼곤 다 마음에 들었다. 남자친구도 관점을 바꿔 생각하니 린 소파가 제일 낫다고. 이쯤 되면 그냥 받아주는 건가 싶게 수긍이 빨라서 찜찜해지기 마련이지... 꺄르르륵, 먼슬리 할인이 끝나는 날이라 쇼룸에 방문한 목적이 제일 큰데 멤버십 가입하고 나니 먼슬리 할인은 의미가 없더라. 🤣

 

 

오늘도 잔뜩 결제하고 돌아오는 길,

비어진 통장 잔고만큼 허기진다. 또르르, 휴게소에 들러 밥 먹고 대전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잘 썼다.

 

 

 

댓글22

  • 스슴 2022.01.03 08:48

    우왕 카네즈센 토분!! 저거 이쁘쥬????ㅋㅋㅋㅋ
    가구 뭘로 사셨는지... 넘나 궁금해서....
    이음님 입주날만 손꼽아기다립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2.01.03 09:44 신고

      스스무님께는 실제 방문증 발급해드립니다 ㅋㅋㅋㅋㅋ
      저요? 그냥 하얗게 불태웠어요. 이쯤되면 모르겠어요. 퇴사가 뭐람?ㅋㅋㅋㅋㅋㅋㅋ

  • 어린이 2022.01.03 09:06

    저도 이음님 입주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당 🙏
    답글

  • 니트 2022.01.03 10:30

    저도 윗분들처럼 입주날이 넘 기다려지네요
    을매나 이쁠지 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2.01.03 11:27 신고

      네에?! 왜죠오오오...
      지금 돈을 상상 초월로 바르고 있어요. 이랬는데 안예쁘면 죽어야되는거 같아요. 빚갚다.......
      하, 퇴사가 뭐래요?

  • Favicon of https://schluss.kr Normal One 2022.01.04 01:14 신고

    어이쿠야, 의왕까지 오셨군요 ㄷㄷㄷ 고생 많으셨네요...
    그래도 입주일만 기다리시며 두잇존버...!!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2.01.04 10:36 신고

      생각보다 멀고 가까웠던 의왕이었습니당!
      가구 보고 나니 진이 빠져서 맛집 탐방을 못한게 너무 슬프네오... 흑흑흑,
      감사합니당! 히히,

  •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저녁노을* 2022.01.04 06:49 신고

    이쁜 거 사신 듯...ㅎㅎ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

  •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담덕01 2022.01.04 09:23 신고

    앗 의왕시에 이런 곳이 있었어요?
    의왕 가구 단지 많이 죽었는데...
    결혼 전까지 살았던 의왕시. 이제는 정말 가끔 가는 곳이 됐네요.

    새해부터 복 대신 가구들로 충만(?)해지는 한 해를 시작하셨네요. 😄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2.01.04 10:37 신고

      오와아아아, 의왕에 가구단지가 있었군요... 죽었다고 하시니까 있었다로 표현했...
      신기해요! 가는 길에 광명도 봐서 이케아 구경도 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ㅋ

  • 이음님 저도 너무 기대가 되네요.
    블로그도 너무 세련되고 예쁜것 같아요 매번 올때마다 상큼한 블로그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2.01.05 11:04 신고

      핫, 이건 너무 행복한 칭찬인데요! 😍
      제가 더 감사합니다 : )
      하... 이사 후엔 포스팅 안해야지... 상상속에 남겨둬야겠....

  • Favicon of https://what-do-you-like.tistory.com 우리상희 2022.01.05 13:53 신고

    휴게소에서 먹는 주전부리가 최고죠 ㅎ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

  • Favicon of https://perfume700.tistory.com 아이리스. 2022.01.06 14:17 신고

    쇼파랑 침대를 새로 구입해야 해서
    이케아 가보려고 했는데
    여기도 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2.01.07 16:26 신고

      침대는 없었던거 같은데! ㅎㅅㅎ
      주로 거실/주방 가구 위주로 전시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cholrangtokki.tistory.com 황금냥이 2022.01.07 21:11 신고

    맛있는거 먹고 구경하고 구입까지 즐거웠겠어요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
    답글

  • Favicon of https://happy-q.tistory.com 해피로즈 2022.01.11 21:45 신고

    그렇죠.. 가격 빼곤 맘에 드는 거 많죠... ㅎㅎ
    아니 소파에서 왜 그렇게 앉느냐고, 소파에서 앉는 법을 알려주시는 부분에서 저도 흐흐흐~ ㅎ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2.01.12 09:27 신고

      가격만 빼면 진짜 세상에 예쁜거 천지죠.... 후후후.....
      적당한 선에서 타협했어야 했는데 타협하지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