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아직 편의점이 없어서.....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예전에 살던 동네는 상권이 진짜 어마무시하게 좋은 편이라 퇴근길 지하철역 근방에 솔직히 없는게 없는 핫플레이스였는데 여긴 정말 아무것도 없어.... 반경 500m 안에 편의점도 없다. 퇴근길 편의점에 들러 맥주 4캔 집어오는게 낙이었는데 크흡, 국산 맥주를 즐겨마시는 편은 아니라 이 기회에 술을 끊어? 라고 생각했지만~ 개가 x을 끊지.... 키키키, 그럼 맥주 말고 다른 주종으로 갈아타기로 하고 px에서 술을 몇가지 사오라고 일렀다. 그중에 하나가 려 25
고구마소주라는건 일본 영화나 드라마, 만화책에서만 보던건데 한국에도 고구마 소주가 있다니! 궁금하니까 한번 마셔봐야지 : )
깔끔하고 단맛도는 술이니까 함께 먹을 술안주로는 오랫만에 회를 골랐다. 이사오고 난감한게 이 새로운 배달 음식점을 찾는 건데, 회는 처음이니까 심사숙고해서 골랐는데 주문 취소 당하고 고른 다른 식당, 우럭에 봄도다리 회가 먹구 싶었는데... 크흡 ㅠㅅㅠ
모둠회 소 사이즈에 멍게는 추가로 주문했다. 회 양이 너무 적어서 실망했.... 멍게 안시켰음 어쩔뻔....
술을 가져와서 냉장고에 넣어두는 센스를 발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으니 얼음물에 담궈준다. 아 얼음정수기냉장고 너어어어무 좋아!!!!!!!!!!!!!!!
그리고 전에 사둔 새로운 술잔 개시 : )
으항... 예뻥....... 예뿌다, 예쁘다!
술이 담기면 더 예쁘게요~?
오늘도 술잔을 샀는데(보고 있니 혹시? 샀어! 샀다고!) 그것도 빨리 배송왔음 좋겠다. 흐흐흐,
고구마 소주를 먹어 본 소감은.... 일단 25도라서 생각보다 독하지 않고 매우 부드럽다. 달달하게 감기는 맛이 있어서 진짜 술이 술술 들어감. 둘이서 한병 거의 다 먹었는데 취할 정도는 아니었어서 단언하긴 어렵지만 담날 숙취가 정말 1도 없이 깔끔하게 깨어났다. 굿!
소주병이 너무 이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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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그냥 버리기 아까운 비주얼이에요.
아! 앞으론 기름병으로 재활용할까봐요 ㅋ
어머나.. 소주병하고 술잔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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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 그쵸!
예쁜 술병에 담긴 술을 예쁜 잔에 따라 마시니까 더더더 맛있어용! ㅠㅠ
고구마소주라니 한번 마셔보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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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도라서 독한데 그렇게 독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뭔가 깔끔한 느낌!
한국에도 이모소주가 생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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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고구마에욤?!
고구마소주는 만화책이나 드라마에서나 봤는데 말입니당! 후후후,
고구마 소주라니 처음들어봐요..!! 술병이 예뻐서 그냥 두어도 좋겠어요~
오늘 처음 왔는데 블로그 꾸미신 게 너무 예뻐서 구독하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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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냉장고 노크온 쪽에 쪼로로록 진열해두니 나름 예쁘네용! ㅎㅎㅎ
ㅎㅎ오...맛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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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좋은 날 마시기 좋은 것 같아요 😁
응? 일본에도 소주가 있어요?
게다가 고구마 소주?
이건 화학주가 아닌걸까요?
오호~
그런데 25도가 독하지 않다는 건 역시... 이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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