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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뭐 먹었어?

생지 굽는 것도 쉬운게 아니야

by 이음 2022. 5. 2.

밀키트가 정말 잘 나오는 시대를 살다보니 간혹 보이는 베이커리 생지들이 눈에 들어왔다. 한창 와플기가 유행하면서 뭐든 다양한 레시피들이 등장했는데 그중에 카페에서도 핫하게 보이는게 크로플!
집에 와플기가 있었는데(아주 예전 그러니까 한 10년 전 즈음 티몬, 위메프가 정말 핫딜을 제공하던 그 시절, 100원 딜, 또는 경매 사이트도 솔찬히 있었는데 그때 백원주고 샀던 안 예쁜 와플기) 없어졌으니 크로플은 글렀고, 언젠가 한번 생지를 사서 집에서 오븐에 구워 봐야지 생각만하다 실행에 옮겼다.

 

 

베이킹처럼 세상 예민한 요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정밀한 계량과 순서, 섬세한 반죽 작업. 그리고 그날의 온도, 습도까지 대충하면 쉽지만 어려우면 한도 끝도 없는?

그래서 식당이나 베이커리들이, 빼어나게 훌륭하지 않아도 늘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래서 샀는데, 빌트인 오븐이 작동해보니 160, 170, 180... 10도 단위로만 셋팅이 되고(ㅠㅠ...) 무언가 생지 레시피 대로 조리해봐도 속까지 완벽하게 익지 않는다. 생지 두번 망함.... 젠장....

 

어쨌든 두번째는 그럭저럭 먹을만해서 먹어 봄,

오랫만에 브라우니나 구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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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착히 2022.05.02 16:16

    생지도 굽는거 정말 쉬운 일이 안예요
    베이킹넘나 힘든 작업
    세상 예민한 반죽 녀석들 비위 맞추느니
    전 그냥 돈써서 사먹으려구요 ㅋ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2.05.02 16:17 신고

      아~ 정말 그 느낌 아시죠?
      갓 구운 따뜻한 빵 냄새... 흑흑, 거기에 커피 같이 먹구 싶었는데 이렇게 배신을 하네요... 후후후,
      나 안해! 안해! ㅋㅋㅋㅋㅋ

  • 느림미학 2022.05.03 11:46

    뭐든 요리는 어렵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damduck01.com 담덕01 2022.05.12 09:22 신고

    우리집에서는 아내가 저 빵 생지 사서 구워줬는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발 구워졌는데 크기가 너무 적아요.
    아내 말로는 굽는 방식에 따라서 크기도 달라진다던데 어렵긴 어렵나 봅니다. 😁
    답글

    • Favicon of https://www.eoom.net 이음 2022.05.12 09:44 신고

      진짜 어려워요... = ㅅ =
      한군님과 오븐 탓을 해봤습니다 키키키,
      그래서 빵은 그냥 사 먹을라구욧!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