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고 집 밖은 아쉬운게 훨씬 많지만 가끔 좋은 것도 하나씩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하루방만두가 배민권이라는거?!
가끔 선병원에 진료 볼 일이 있으면 참새 방앗간 지나칠 수 없듯 들러 포장해가곤 했는데, 혹은 술고래1님께 배달을 부탁하기도 했었지... 얇은 만두피에 매콤한 김치 만두가 사먹는 만두 중엔 가장 나의 취향이라서 ^_^
저녁으로 짜장라면을 먹겠다고 하길래 그럼 만두도 먹고 싶다고 퇴근길에 만두 주문해서 호다다닥 챙겨 먹은 날 : )
이제 나에게 퇴근 길이란 없어~ 당분간 없어~ 앞으로도 없을지도 몰라.... 흐흐흐....
짜장라면도 그릇에 담아놓으면 얼마나 예쁘게요?
이날은 계란후라이 없음. 없음!
만두는 고기만두, 김치만두, 군만두 주문해서 김치만두랑 고기만두 반반 꺼냈당~
군만두는 진짜 매장에서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는데 배달하거나 포장해오면 습기때문에 눅눅해져서 그 맛이 안난다 ㅠㅠ
그래도 오븐이나 에프에 돌려서 구워먹으면 도로 바삭해져서 맛있음!
짜장라면엔 파김치랑 총각김치,
엄마표 김치는 너무 맛있다. 김치 먹고 싶어서 라면을 먹게 되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랄까?
어쨌든 이날도 잘 먹었습니다.
백수 기념 묵은지 포스팅 없애는 중,
저 지금 짜장라면에 파김치 땡겨요!
둘 다 없는데 어떡하죠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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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짜장라면이 없어요.
착히님 그럴땐 엄마집에 가시면 되는거 아닙니까!
우리 할머니가 만드셨던 김치가 그리워 집니다 사진을 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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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생활하시면 더더더 그리울 것 같아요.
요즘 세월이 좋아 외국에서도 쉽게 접한다고 해도 고국의 맛은 못잊죠!
에프에 돌려먹으면 식감이 살아나는게 꿀팁이네요 식당만 못하지만 그래두 집에서 편허게 먹을 수 있어 쫗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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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래서 배달오거나 포장해오면 나중에 먹을때 귀찮아도 꼭 데워서 한김 식혀먹어요.
그럼 더 바삭바삭해지거든요.... 크크크,
기름에 튀긴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다 그런 것 같아요! ㅋㅋ
짜장라면에 만두 곁들여서 먹으면 너무 맛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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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그쵸. 근본이쥬....
짜장라면 한개는 부족하다구욧! ㅠㅠ
와... 플레이팅 이쁘게하니까 자주 먹는 음식들도 엄청 예쁘네요!
저도 파김치 먹고 싶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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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그릇에 담아만 먹어도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는게 매력같아요 : )
반가워요- 사탕뭉치님!
전 아침에 짜장라면 먹었어요 먹을꼐 없어가지고 ^^
배민권 부러워요 배달이 어렵고 많이 비싸거든요
보통 요리를 하거나 자동차를 끌고 나가야만 해요
맛없어도 가끔은 배달이 그립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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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흑, 저 오빠네 놀러가면 그렇더라구요... 치킨 가게 목록이 세번 채워지지 않는...!!!
이전에 살던 곳이 정말 정말 배달의 천국이었어서 질리도록 배달 음식을 먹은 것 같아요.
요즘은 그래도 자중하고 있는데 만두는 못참죠!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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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저요? 일단 아직 일주일도 안되서 그냥 놀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던 시간에 동네 걷기 조금 하고, 밥 먹고, 청소하고, 밥하고~
애들 화장실 치우고, 백수생활 만끽중이에요!
짜장라면, 만두 다 필요 없고 퇴근 길 없는 게 제일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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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도 없다구요! 꺄르르륵,
하 세상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