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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했던 시간

우연히도 좋아, 서울 나들이 👀

by 이음 2022. 6. 23.

백수가 되고 처음 외부 일정은 비파님 만나서 서울 나들이,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서울로 출발 : )

 

아파트에 오는 유일한 버스가 대전역을 가서 정말 다행이다. 대전역이라도 갈 수 있어서 다행이야!

낮 시간에 버스 타고 대전역 가는 건 처음이라 길이 막혀서 기차 도착 시간에 차질이 생길까 싶어 일찍 나섰는데 다행히 적당한 시간이 도착했다. 역에서 서울사람 건네줄 성심당 빵 몇개 골라 구매까지 완료!

 

 

기차타면 찍게 되는 사진 ㅋㅋㅋ 이번에도 찍음,

제일 끝자리 또는 제일 앞자리를 좋아하는데 이날은 제일 끝자리, 자전거 사서 기차타고 자전거 여행 가고 싶다. 후, 자전거 할많하않...

 

 

게임 삼매경에 빠져있다보니 어느새 서울 도착, KTX 타고 강릉도 가고 싶다!

날씨 너어어어무 좋다. 이때만해도 덥긴 더워도 습하진 않았는데.... 흐... 서울역에서 그녀를 만나, 점심 먹으러 강남으로 이동!

 

 

 

식당이 예쁘다 예쁘다, 얘기만 하고 사진을 안찍었네?! 선인장 네온 조명이 예뻤는데 비파님 얼굴이 나와서 사용불가, 아쉽고만!

그래서 오늘의 점심은 낙원타코, 그러고 보니 딱히 멕시칸 음식은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멕시칸 요리로 골랐더니 맛집으로 데려와주셨다. 

 

 

음료는 자몽에이드, 왜 맥주 아니냐구요? 그러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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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에 맥주를 안먹다니, 내가 아니었고만....ㅋㅋㅋ

우리가 주문한건 대창파히타, 하루 판매 디쉬가 한정이었던거 같은데 무사히 주문 완료. 파스타랑 샐러드 같이 나오는 셋트 메뉴도 있는데 대창파히타는 없어서 단품으로!

어흥....

 

 

소스와 또띠아가 나왔다.

오오, 또띠아를 드디어 타코로 먹어보다니!

 

 

이렇게 먹으라궁?!

이렇게 먹으니까 또띠아가 너무 많고 커섴 한입에 안들어가니까 4등분해서 싸먹었다. 그랬더니 딱 좋아! 아주 좋앙, 

옴뇸뇸뇸, 종류별로 한입씩, 섞어서 한입씩, 대창이 역시 제일 맛있는데... 몇개 못 먹으면 물려서 너무 아쉽궁...ㅠ_ㅜ

배 빵빵하게 신나게 먹었다.

 

그리고 걸어서 한강을 갔음.

걸어서 갔음 ㅋㅋㅋㅋㅋ 미안해요 ㅋㅋㅋㅋㅋ

 

 

한강 다리 밑에 앉아서 바람을 쐬고 있자니, 자건거가 진짜 엄청 지나갔다. 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부러워...근데 한강은 정말 너무 잘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기 너무 좋겠더라. 대전도 나쁜 편은 아닌데 이렇게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건 아니니까?

날씨도 바람도 풍경도 너무 좋았던 오후,

 

 

일 때문에 서울 올땐 항상 하늘이 흐린 회색 하늘이었는데 역시 놀러오니까 쾌청!

다시 또 걸어서 카페를 가려고 이동했다. 가는 길에 사전투표도 완료 : )

이번 선거는 압구정에서 했다구요! 엣헴, 

 

그렇게 까페를 가기 위해 이동하다가 발견한 산동교자관,

지나가면서 교자아아아? 이러고 곁눈질 했는데 그녀도 그랬어, 그녀는 심지어 미슐랭 맛집인걸 봤다고 급선회해서 교자를 먹기로 합의했다. 근데 5시부터 영업시작이라고 해서 앞에서 웅성웅성 했더니 식당 앞에서 쉬고 계시던 사장님이 그냥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감.

근데 또 저녁엔 요리 메뉴만 한다고 해서 멘붕...ㅠㅠ 요리 메뉴를 시켜야 교자 주문이 된다고... 근데 점심 먹은게 아직 안꺼진 상태라 요리까지 먹을 자신은 없어서 나가야 하나 고민했는데 모르고 왔으니까 그냥 해주신다고... 감사합니당! 👏🏻

 

물만두 하나 찐만두 하나를 주문했다.

그리고 각자 집에 가져가려고 찐만두를 두개씩 더 포장했고...

 

찬은 이렇게, 차가 너무 맛있었다. 더운데 시원하고 깔끔한 향이라 꼴꼴 넘어감

짜사이가 너무 짜지 않고 오독오독 맛있었음

 

 

물만두가 먼저 나왔다.

안에 육즙이 퐁퐁, 고소한 맛이 너무 좋았다.

만두피가 얇은 편은 아닌데 반죽 자체가 단단(?)하지 않아서 씹으면 부드럽게 녹아드는게 신기했다. 사실 중식 만두 잘못 주문하면 향신료 맛이 너무 강하고 피가 너무 쫀득해서 거부감 들때가 있는데 여긴 내 취향

 

 

그리고 나온 찐만두

군만두도 궁금했는데 이거저거 배려를 많이 해준터라 그냥 찐만두로....ㅋㅋㅋ

집에가서 찐만두 기름에 구워먹음 군만두랑 똑같다고 해주셔서 빵터짐... 아.. 이거 진심 너무 맛있어 ㅠㅠ

 

심지어 집에 가져와서 식은거 하나 먹었는데도 맛있....ㅋㅋㅋ 먼저 집에 들어간 비파님이 이거 식어도 맛있다고 감탄했는데 그랬구낭, 진짜구낭~~~

 

그렇게 만두 먹고, 돌아가는 길 보이는 카페에 들어갔는데 (사진은 없음) 압구정 3대 빵집이라는 노아베이커리라네?!

우연히 이렇게 맛집만 들리기 있기 없기?! 그것도 신기하다고 또 꺄르르륵, 아니 이쯤되면 압구정에 있는건 다 맛집인가... 합리적 의심

 

차 한잔씩 마시고, 나는 한군님 줄 식빵이랑 롤케이크 하나 사서 서울역으로 돌아오기 : )

 

 

후 누가 17호차 예약했니?

입구에서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멀어서 한참 걸었네....

 

 

오전엔 밝았는데 어느새 어두워진 기차 객실,

또 부지런히 달려서 대전에 도착.

 

저녁은 먹고 오냐는 한군님한테 뭐라도 간단하게 먹으라고 얘기하고 도착해서 전화하니 초밥을 주문하라네?

밥을 안먹었나보다 싶어서, 그럼 초밥은 하나만 시키고 군만두 구워줘야겠다 생각을 했다. 한군님은 평소에 먼저 초밥먹고 싶다 얘기 안하는 사람이라 진짜 먹고 싶었나보다 했는데 나 먹으라고..... 어... 고마워..... 신종 식고문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밥 온거 그릇에 담다가 만두는 살짝 태우고, 

집에 오면서 사온 맥주 쪼로록 꺼내서 하루 마무리 식탁도 완성 : )

만두 먹어봐 이게 미슐랭 가이드 선정 만두래, 

하루 종일 뭘 먹고, 뭘 보고, 뭘 했는지 조잘조잘 이야기하며 흘러가는 시간, 좋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엔 노아베이커리 롤케이크

음... 이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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